혹시나..........혹시나 보라가 이글본다면.....ㅠ

순정남2008.05.07
조회450

4월 27일 일요일 저녁 다섯시에 정확히 그녀에게 이별통보 받았고

그후 일주일간 이도저도 아니게 매달리다가

5월 5일 월요일 새벽 한시에 헤어지기로 했네요

그때 이후로 이틀연락안했을뿐인데.....참힘드네요 ^^;

마지막 그 통화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저 대성통곡하면서 오빠 미안..미안하다고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나 샘날 정도로 보란듯이 잘살라고...

 

저에게는 그녀가 첫사랑이었어요

22살 먹도록.. 사귄지 오늘로 174일 이네요 ^^.. 헤어졌을땐 164일이구요..

그래서 인지 이별도 너무 서투르네요 ^^..

지금도 맘한켠에서는............

혹시라도 우리보라가 허전함 느껴서 돌아올수 있지 않을까.....

그랬거든요... 제가 한참 매달릴때...

"오빠 지금 확실한건 오빠가 아무리 매달려도 난 돌아갈 생각이없어..

오빠 잘못이 아니라... 그냥.. 내 사랑이 식었나봐.. 내 생활도 찾고 싶고

나중에 나한테 그렇게 잘해줬었던 사람이 오빠밖에 없단 생각이 들면

내가 매달리면 매달렸지.. 지금은 아니라고.."

이말 한마디 때문에 지금도 완전히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제모습...^^;; 한심하죠?

하루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고.. 제생활 완전히 버리고... 밥도 잘안먹고..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계속 이러고 있네요^^..

 

돌아보면 참 이쁘게 잘사귀었어요

한번도 싸운적 없고.. 조금이라도 걔가 화나면 제가 다 맞춰줬거든요..

제가 성격이 조금 유순해서.. 절대로 그애에게는 화못내겠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헤어진 지금도 좋은 기억들 뿐이네요^^..

어찌보면 서로 나쁜 기억 없는 지금 이 순간이 헤어지기에 제일 아름다운 순간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제가 바보같은 건가요 ^^..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감정 뿐이니원... 더 힘드네요 ^^..

누구라도 저 힘든거 좀 알아주고.. 위로해주면 좋겠어요..

근데 그 누구중에서 꼭 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이렇게 힘든거 걔는 알까......

마지막 그 미안한 울음을 들으니......솔직히 말하면 조금 좋았어요 ^^;

아.........그래도 얘도 나만큼 가슴아프구나... 진심은 알수 있잖아요..

 

지금 당장이라도 연락하고.. 목소리 듣고 싶지만....

지금은 참아볼려구요... 믿고 싶네요... 어떻게라도 저에게 먼저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싸이일촌.. 네이트온친구.. 핸드폰번호.. 모든게 그대로네요.. 바뀐건 아무것도 없는데

제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

자존심 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그녀가 저에게 무릎꿇으라 하면 꿇을 거고요..

그냥... 지금은 그애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이 어떤 이유에서라던지 간에 맞는거 같아서요..

 

정말 이런얘기 여러사람과 허심탄회하게 말할수있는 건 톡분들밖에 없네요..

어떤 조언이라든지간에 감사하게받겠습니다...

상처주는말은 왠만하면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