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얘기만 나오면 싸우는 엄마랑 나

cooldoc182008.05.08
조회353

으아ㅏㅏㅏㅏ

방금까지 엄마랑 통화하다가  엄마화나서 전화끊어버리는바람에..

저도 너무 답답해서 글올림다...ㅠㅠ

 

4월부터 알게된 미친소수입 얘기로 많이 걱정이 되어

방금 서울있는 엄마랑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인데 찾아가지도 못해서 전화한통 해야지하고 걸었죠.

 

안그래도 몇달전에 미리 문자로 "엄마, 의보민영화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좀 알아봐" 라고보냈엇죠.

 

나: "엄마, 의보민영화좀 알아봤어?"

 

엄마: "그래. 다알아."

 

나: "쇠고기수입도 알겠네그럼.. 광우병 위험하고 피할수 없다는거."

 

엄마: " 우리나라 소들도 똑같아. 다 수입하는 사료들인데 말만안나와서 그렇치 똑같아.

          이제그만좀 해라. 엄마가 할수있는게 없잖아. 뭐 남들처럼 청계천가서 피켓이라도

          들고 있을까!!. 난 그냥 내할일하고 돈벌고 내입에풀칠하기 바쁜데 어떻게하라고.

          그렇게 안좋은거면 전문가들이 알아서 할테니 난내할일만 열심히하면돼."

 

나: " ....... 그럼 인터넷사이트에 서명이라도 하든지. 다른건 할수있는게 없잖아."

 

엄마: " 아 됐다고 고만좀 하라고! 엄마도 다알아봤어. 근데 엄마가 할수있는게 없다니까 자꾸

           그러네. 자꾸 그렇게 남들말 듣고 흔들리지말고 니도 니할거나 열심히해.

          지금 내코가 석자구만 뭐 그런거에 신경쓰고있어. 니도 청계천가고 그럴라고?"

 

나: " 그런식으로 말좀하지마. 남들하고는 이런얘기로 혈압높이지도 않아. 가족이니까

       걱정되서 얘기한거잖아"

 

엄마: " 아 제발쫌 그만좀 하라고!! 다 알고있다니깐!! 뭐 어떻게 하라고!!

 

나: " 서명이라도 하라고! 다른거 할수있는것도 없다며! "

 

엄마: " 아 싫어!!! "

 

나: " 왜????????"

 

엄마: 뚜뚜뚜뚜................ 전화끊어버림....

 

난 참지못하고 폰던져버려씀다....

으아...

뭐 수입들어오면 안먹으면 된다는 얘기. 어차피 피할수 없다는 얘기.......

다시다도 들어가고, 라면도 들어가고, 소고기 썬 칼을 통해서도 전염된다구...

아무리 얘기해도 그냥 자기사는거나 신경쓰자는 우리엄마..

어떻게 설득시키죠??? 그냥 방관하는 태도.... 정말 걱정됨다.

제가 과연 남들말에 단순히 흔들리는 1人 인지, 아님 엄마를 설득시킬 언변이 부족해서인지..

아혀....... 부모님들 설득시킬수 있는 방법 과연 엄쓸까.....

 

참고로 울엄마는 .. 대퇴부고관절수술(인공관절삽입)과 무릎연골수술로...

일주일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연골주사 맞으러다니고, 몇달에 한번씩 정기점검 받으러

불가피하게 병원을 자주자주 가셔야 하는 분임다.... 난 걱정되서 미치겠는데..

앞으로 막대해질 그 병원비 어찌감당해내며.. 광우병소고기에...... 에휴.

이나라가 몇몇의 욕심으로 인해 미쳐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