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났지만 예전같지 안네요..

가이아2003.10.03
조회799

헤어지고 난 후 제가 만나자고 해서, 좀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전처럼 저를 소중히 생각해 주지 않습니다.

전화도 먼저 하는 일이 별로 없고, 나를 먼저 찾는 일이 별로 없네요..

전 너무 무심하다고 투덜대지만, 날 달래는 것이 아니라 되려 화를 내네요..

각자 할일이 있는 것이고, 여자친구만 바라보고 살수는 없는 거라고...

너무나 외롭고 맘이 아파 견딜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휴일인데, 직장에서 동료들이랑 홍천에 놀러갔네요.. 어제 오후에 떠났죠..

전화를 해도 잘 안받네요..

나중에 전화와서 전화 온 거 몰랐다고 하네요..

난 오랜만의 휴일을 쓸쓸히 보내고 있는데, 아직까지 오지 않고 있네요..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나자고 해서 그런지, 굉장히 당당합니다.

그런 자기가 싫으면 지금이라도 떠나도 좋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던 그였는데,

지금은 너무나 무십합니다.

투덜거려도 날 달래주지도 않고, 얻는 것이 없네요..

오히려 더 화를 내서 먼저 화도 못낼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내가 더 이상 이 사람에게 소중한 존재는 아닌 듯 싶은데,

다시 헤어지자고 하는 것이 너무나 조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