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최고의 어버이날 선물.

한승석2008.05.08
조회291

내 생애 최고의 어버이날 선물을 드린거 같습니다 오늘.

 

제가 어머니랑 지역이 떨어져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어머니는 춘천이고요 저는 속초에 있습니다 .. 5월1일날이 노동절이라..

 

회사 쉬는날 이라!! 앗!!!!!!!!!

 

이종 소형 면허를 보러 춘천에 가게 됬어요

그래서 소형 면허도 보고.. 이종 보통 시험도 보고..

 

소형은 떨어졌지만. 2종 보통시험은 합격했어요 아 너무 기분좋네요 ㅎ.

 

 

회사 휴가가 길어서 5월 1일부터 5월5일까지 놀게 되어

 

사실

밭일 , 제사, 면허시험, 어버이날 선물준비 등으로  춘천 을 갔었거든여

 

작은 아버지가 밭일을

할머니 할아버지들 버스로 운송해 주시고 약간의 수고비 받는 일을 하셔서

 

그 일을 하러 겸사 겸사 갔었더랍니다.(남자 일당 7만원)

 

 

의지력이 약해.. 몇번은 새벽 4시에  일어 나지 못했고

 

막상 일어 난 날은 남자 일이 없어 일을 못하긴 했지만.. 5월5일 할머니 제사까지 잘 끝냈습니다 .

 

그런데 그 5월1일날 이야기를 해볼라합니다.

 

 

전 어머니께 세상에서 제일 기쁜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사랑이 듬뿜 담기고.

 

무언가 가슴 뭉클 할 그 무언가가 무엇이 있을까 ...........

 

하고 곰곰히 생각 하다가..

 

일단 ..

 

사실..

 

 제가 제돈으로 학비를 내는데

 

학비가 너무 비싸네요..야간대학교를 다니고 있거든요..

 

직장인+야간대 학생인데.. 사실 한달에 담배값 10만원으로  잡고.

 

방세 25만원잡고. 교통비 10만원잡고. 식사비 10만원 잡는다면..핸드폰비5만원 인터넷비 3만원

 

사실 한달쓸돈이 끝나네요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로 다빠져나가 버리니........

 

그런데 어머니에게 마음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한것이..

 

일단 꽃가게를 갔습니다.꽃을 5월8일날 어머니 가게로 배달 부탁 드려놓고

 

준비한 편지를 같이 끼웠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하였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고백 내용과  어머니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사실 돈이 없다고..

 

(토요일 일요일날은 노가다도 가끔 가는 저입니다.예전 짧은 생각에 오토바이 사느라 현대 캐피탈도 쪼금 있거든요..)

 

그런 저런 얘기와

 

그래서 어버이날 선물로 제 마음을 담아서 금연을 선물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금연을 하게 되어서 한달 기호식품비의 절반을 어머니께 평생 드린다고 했어요..

 

참.. 제 마음을 잘 담은 선물같은데

 

어머니께서 무척 뿌듯 하셨을꺼 같아요

 

마침 친구녀석도

 

어머니 가게로 카네이션 바구니 들고왔다고 하던데 무척 고마운 녀석입니다

(강원대학교 최문선 고맙다!!)

 

 

어머니 감동이 배가 되셨었던거 같아요 ㅎㅎ

 

물론 제가 압박을 조금 했습니다 ㅋ;

 

 

그런데 ㅜㅜ솔직히 아쉬운게 있다면

 

 

여자친구가 있었더라면...

 

여자친구에게도 금연을 선물했을텐데~

 

조금 속상하긴 합니다..

 

아직까지 안피고있는데

 

견딜만하네요 ㅎ

 

 

 

여러분~ 가족과 행복한시간되세요

그냥 기분이 좋아서 올려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