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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2008.05.09
조회621

저는 이십대 중반입니다.

 

제 남친은 삼십대 초반.. 나이차이가 좀있어요.

 

저희는 6년정도 만났죠...

 

나이차이가 많으면 왜 편하고 ...의지되고 그러잖아요?

 

근데. 항상 전 남동생 만나고 있다는 기분이었어요....

 

말할때 철도 없고.. 표현도 잘 안하고...진지하게 대화할라 치면 장난질이나하고...

 

정말. 힘든일이 많았었죠.

 

도박도 좋아하고....술도 좋아해서.....새벽내내 연락안되기 일쑤였고,

 

몰래 훔쳐본 카드명세서에는....안마xxx .... xx모델....등등.....

 

정말정말 내내 힘들었었어요. 그래도 전 다 참고 좋아한단 이유 하나로...

 

견디고 견디었죠. 그러다...5년 넘어갈 무렵...

 

저 좋아 죽겠다는 사람이 나타났고. 저도 많이 흔들렸죠.....

 

그래서 저도 결심을하고.. 헤어지자고 말을했고....

 

이사람과 잘 만나고 있는데......

 

남친한테도 다 말해버리고. 헤어지자 했는데.

 

남친이 도저히 포기를 못한답니다.

 

물론. 제남친 지금은 도박,술,여자, 그 어떤것도 안하고....

 

저한테만 올인해있어요....

 

두번 다시는 자기가 그런일 없을거라고.....

 

자기도 솔직히 권태기였던것 같다고....그래서 그랬던거라고 하데요...

 

제가 다른남자 만나는거 뻔히 다 알고있어요. 제가 모질게 얘기했었거든요.

 

너보단 천배 만배는 자상하고 착한남자라고...

 

근데 다 이해한다면서. 기다린다네요.

 

아니 기다린다는거보다. 니가 어떤 짓을 하던 다 이해한답니다.

 

자기가 잘못한게 많으니......

 

제 남친 알게 모르게 저한테 신경써서 그런지. 살도 많이 빠졌구요......

 

속 썩였던거 과거 일이긴 하지만.....

 

제가 어케 행동해야 하는지......

 

정말 어이없게도...양다리 아닌 양다리가 되어 버렸는데.......

 

정말 미치도록 힘이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