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정치 시작

고쓰리2008.05.09
조회126

 

 

우리나라 2007 대통령 선거때 투표율은 겨우 62.9% 였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중 10명중 4명정도, 1500만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대통령이라는 나라의 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에 참가 안했다는 소리죠. 그만큼 무책임했습니다. 선거의 권리가 있으신 분들조차 외면하고 있는데.

저희 학생들은 권리조차 없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을 권리조차 없는 학생들에게

촛불 문화제 참가 금지령이라는 어처구니 없는걸 전국의 모든 학교에 내리시고 , 여태 듣도 보지도 못한 익명문자돌림도 수사해서 배후세력을 찾겠다. 야당의 짓이다. 

학생들은 뭘 모르니 학교들어가서 공부나 하라 이겁니까?

수업들을때도 국민들이 나라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순간 독재는 시작된다 라는말에 실감하지 못했었는데요. 저는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1500만명이라는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놀고 먹고 자고 할동안

이명박 대통령님은 엄청난 득표수를 얻고 기세등등하게 등장해서

난 국민이 뽑아준 사람이니 내 뜻은 국민의 뜻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건지.

 

냄비근성이라고 말들 하시는데 저는 정말 그렇게 될까봐. 금방 식어버릴까봐. 걱정부터 됩니다.

미국측이나. 정부측에서 봤을때도 3개월정도 지나면 제풀에 지쳐 잠잠해질것이다 라고 한다네요. 어쩌면 틀린말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씁쓸해요. 학생들이 촛불문화제에 참가하고 뜻을 알릴때 뒤에서 힘이 되어주셔야 할 어르신들은 뭘 모르는 애들이 설친다라고 하신다거나 남일 쳐다보듯이 하고있으니 답답합니다. 이러다간 학생들도 제풀에 지쳐서 쓰러지고 꺾여질까봐 저는 조마조마해요.

 

광우병도 문제지만 충분한 여론 수렴이라는 과정도 없이 다짜고짜 밀고 나가보자 식의 이명박 정부측의 입장은 제가 보기에 독재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정치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마음열어서 다가온다거나. 앞뒤 생략하고 다짜고짜 정책내놓은걸 사과하시는 그런 반응은 일체 없으시고 아무런 폭동도 없었던 촛불문화제를 사법처리해서 넘기신다느니 인터넷에 이명박 정부에 반하는 글을 올리거나 문자를 돌려도 벌금이니 법처리니 ...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설마 독재정치를 하겠어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이미 독재정치 첫출발을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나요.

이 글을 쓰면서도 굉장히 겁이납니다. 경찰서 끌려갈까봐요. ㅋㅋㅋㅋㅋㅋ...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정말이지 요즘엔 티비나 신문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옵니다.

전 편하게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