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바람둥이와 결혼은 부자(착한남자)

해맑은나2008.05.10
조회584

가슴이 아프고 맘도 아프고 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2008 년 저에게 있어 악몽 같은 날인거 같습니다.

제 나이 25세

꾸미는것 좋와하지는 않지만

막입고 다니지는 않구요

키 180 에 몸무게 72 얼굴은 잘생기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평범 남입니다.

성격은 내성적,헌신적,착한남자(제생각임)

연애 경험 : 무

  

2월 저에게 찾아온 사랑.

하지만 짝사랑 이었죠. 친구의 여자친구에 친구인데 그냥 같이 놀다가 좋와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둘다 저와 같은 학교 출신이더라구요.

방학때 일을 하고 그래서 밤늦게 다니면 차로 바래다주고 아프면 약사다주고

밥먹지 않았다구 하면 밥도 사다주고 그렇게 한달....

복학날짜가 다가오는 3월 고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고 고백을 했지만 어정쩡한 대답

결국은 차였습니다. ㅜ.ㅜ

알고보니 이친구는 예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헤어졌었는데

아직도 그친구를 잊지 못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렇게 차이고 전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취업준비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연찮게 대기업을 지원했고 2개월만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친구를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2달을 맘고생을 하고 있는데 학교 아는 형님이 소개팅을 시켜준다길레 첨에는

거절을 했더랬죠.... 아직 휴유증이 남아서 ㅜ,ㅜ 

대기업 취업성공ㅊㅋ해준다고 밥먹으로 갔다가 거의 강제적으로 소개팅을 해보라는 겁니다.

정말 좋은 친구라고..... 그래서 취업 일주일전 소개팅을 보게 되었고

첨 봤을때 잘 웃는 모습에 끌렸습니다.

나란 남자한테도 이렇게 잘 웃어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다는 걸 느꼈죠...

폰번호도 먼저 달라구 그러구..

헤어진 남자친구 얘기도 해주고...

사실 전 솔직한사람을 좋와하기에 그래도 좋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잘 웃기도 하구요... 하지만 먼가 아픔이 있어 보이기도...

첨으로 데이트도 해보고... 애프터 신청도 성공했더랬죠..

호수에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 차로 데려가서 맛이게 먹이고

마술도 보여주고... 호수를 돌며 이야기도 나누고....

끝나고 바래다 주니깐...

이 친구도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이전 남자친구를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고....

결국 노력해보겠다고 말한이후

일주일만에 부담을 줘서 그런지

오늘 차였습니다. ㅜ.ㅜ

사실 이전 남자친구는 이친구를 소개시켜줬던 형님짝이어서

대충 들었었는데 이 남자분도 다른 여자땜에 이 친구를 차셨다고 그러더라구요 ㅜ.ㅜ

결국 전 바람둥이 남자분한테  2KO를 당했습니다.

 

여자분 둘다 귀엽고 웃는 모습이 이쁜 그런 친구였는데....

 

결국 착한남자, 돈잘버는 남자는 결혼상대자로만 취급 되는것 같아요 ㅠ,ㅠ

사실 지금 입사했기에 돈은 땡전 한푼없지만...

저같은 남자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죠?

이미 저 자신을 꾸밀나이가 이미 지나버린데다가

대기업에선 꾸미는걸 별로 좋와하지 않아서...

더이상은 꾸미고 다닐수도 없어요 ㅠ.ㅠ

인생의 3/1을 그냥 허무하게 날려버린 거 같습니다.

이제 여자를 만나는게 두렵기까지 합니다.

진심으로 다가가면 알아준다는 그말 그것도 거짓말

인거 같아요.

 

지금 생각 나는 말들

 

신은 인간(여자만)에게 사람보는 눈을 주시지 않았다.

 

여자는 웃음이 헤프면 안돼요..

그럼 나같은 남자를 아프게 만드니깐....

 

한사람만을 사랑할 자신있는 나에게

오지 않는 이유는 착한남자보다

나쁜남자가 더 끌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