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변하지 않는한 전라도는 어쩔수 없습니다.

불쌍한전라도20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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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년간 여수에서 생활을 해본 타지방 사람 자격으로 말씀드리니 참고하세요.

여수라~~~아~~오동도, 동백꽃이 생각나네요... 6-80년대 밀수의 본초기지...여수에서 돈자랑하지 말라고 하죠..ㅋ

전 대학생활동안 지금의 전남대 여수캠퍼스( 전 여수수산대학교) 에서 학창생활을 했습니다.

제 인생이 참으로 전라도하고 인연이 많아서 대학교 4년동안은 여수(순천 ,여천)에서 생활을 했고, 군에 가서는 장교로 전남 장성, 광주, 진안 ,무주, 장수,전주 등지에서 무려 6년 간을 군생활을 하면서 여수, 더 넓게는 전라도가 제 2의 고향이 되었지요. 지금도 젊은날 제가 살아온 곳이고 아직도 추억이 많은 곳이기에 더많은 특성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특성은 그래도 예외가 있긴하지만 몇가지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결혼이란 본디 비슷한 수준의 사람끼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것은 금전적인 관계를 떠나 (물론이고 이것도 무시하면안됨) 부모님들의 살아온 환경과 수준, 지역적인 문화를 고려 못하면 정말 결혼 생활 힘듭니다. (전라도에서의 딸따리와 경상도에서의 딸따리 같은 단어지만 해석은 엄연히 틀립니다. 그렇듯이 사고방식이 많이 틀립니다.) 솔직히 이런말하긴 그렇치만 여수분들은 문화의 혜택이라든지 성장환경, 그리고 교육, 또한 전라공화국으로 오는 선입견에 많은 피해의식을  느끼고 성장하고 살아갑니다. 물론 지금은 문화수준도 많이 좋아졌고 그렇치만 가슴속 깊이 설움에대한 피해 의식이 자리잡고 있죠.  그건 어디 없어질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런것들이 없어지려면앞으로도 30년은 족히 걸릴것 같습니다. 지방색이기에...이런 피해의식 때문에 서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많은 전라도 사람들의 대다수의 전라도분들이 서울로 올라오게 만드는 거지요. 여수가 고향인 제 학교동기들도 자기 고행을 혐오하는게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여수분들 특히 고향을 뜨고 싶어합니다. 다들 서울가서 좋은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 싶어하죠..첨에 사귀면모든지 줄듯 호의적이고 착한척 많이합니다. 지역적 특성이 원래 그래요. 서울사람들 한테 더 꿀리고 그렇기 때문에-경상도분들은 서울 오더라도 경상도말 거침없이 합니다만 전라도분들은 전라도말 숨길려고만합니다. 그건 왜일까요? 아니라고들 하지만 다 저 깊은 마음속 심연에서 자리잡고있는 피해의식과 열등의식에서 나오는거지요...그렇다고 숨겨봤자 저한테는 다 들통납니다만... 예를들어 여수라는 단어에서 "여"를 발음할때의 미묘한 차이를 캐치할수 있고 "어서오세요"도 오셔요로 "셔"를 많이 사용합니다.피해의식이나 열등감이 없다면 정말 전라도분들이 당당하게 본인들의 사투리를 썼으면합니다. 오히려 그러는것은 본인의 출신을 숨기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 정말 목숨이라도 줄듯합니다. 그러나 왠만큼 사이가 되었고 이사람이 내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니것 내것이 없습니다. 내것도 내것 니것도 내것이죠. 무슨말인지 쉽게는 이해 안갈겁니다.

결혼을 예를들어 설명해볼까힙니다.

결혼하면 신혼집에 시부모 시동생,  사누이, 일가친척 할것없이 때로 옵니다. 왔다 그냥가면 다행이게.. 아주 2주이상 뽕을 빼고 갑니다.(물론 교양있고 안그러시는 집안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무슨 일이 있거나 하면 항상 거쳐가고 2-4일 정도 숙식하고 가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수와 서울..참 멉니다 짧게 잡아야 5시간 30분인데 명절이나 시부모님 생신 계속해서 가시기 많은 제약이 따를거예요...정말 끈덕끈덕거리는 가풍은 님의 서울생활에 많은 장벽으로 다가올것이고 프라이버시와 개인적인것을 어느정도 존중받고 싶어하는 서울사람이 이해하기가 힘든 너무 가족적인 공동체적인 문화죠..

다시말하지만 결혼은 둘이하는게 아닙니다. 가문과 가문이 만나는거지요. 지역적 특성과 거리, 그리고 살아온 환경이 너무 이질적이면 사귀는거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요즘 뭐 지역적 차별이 어딨어? 그건 기성세대의 잔재일 뿐이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지만 그런 생각은 아직도 이 사회를 이끄는 지배 의식으로 자리잡아 엄연히 존재하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전라도 분들에게 많은 차별을 주고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차별을 받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전라도에서 학교를 나왔다고 하면 전라도 분들은 왜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는 우리편이야~ 이제 내편이 있으니까 기분좋다.이러는 얼굴처럼..전라도 분들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오랜기간 살다보니 전북과 전남이 또 차이가 있습니다. 전북(전주)은 그나마 양반동네 여서 그런지 유한 분들이 많고 정이 많습니다. 사투리도 거의 못느껴지지요..그러나 전남 특히 해안가는  거센분들이 많고 지역적 피해의식과 문화적 차이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냥 제 사견이니 참고하시고 그분이 그래도 좋다면 이쁜사랑하시길 바래요~~~단, 사회적 편견에서오는 부정적인 불이익은 저도 뭐라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전 반대합니다만  각오되신다면 열심히 시귀세요^^

 

p.s: 음식하나만큼은 최고라 자부합니다. 내목에 칼이들어와도 전라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