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야할지..말아야할지.. 같은 여자 입장에서 의견좀 줄래요...

^^2003.10.04
조회3,155

이때까지 글만 읽어 오다가 오늘 글을 남길려고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좋다고 닭살도 많이 떨고하면서,

여친이랑 사귄지 6개월정도 되었는데.. 

여친의 옛날애인이 있어요..

전 만나보진 못했지만 학교선배라나..

그사람과 연락을 하는걸 보고 제가 연락을 하지말라고(날 가지고 노는것 같아서리)했더니 그이유로, 한 세번정도 싸웠어요..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까지 말이 나왔고요..

그럴때면 이상하게 이유가 붙어서 헤어지지 못했어요.. 날 사랑한다고.. 그누구보다..

그사람과는 이런이런(구차하게 이유는 붙이지 않을께요)이유로 연락만한다고,

그래서 정리되면 연락하지 않을꺼라고.. 이유가 그럴만해서 날짜까지 받아서 그날짜안에는 정리가 된다고 걱정하지말라고.. 그래서 넘어가고 넘어갔죠..

절 만나면 사랑한데요. 누구보다도. 회사를 같이다녔으니까.. 매일 시간을 같이 보낼수있었어요..

그만두고도 저녁엔 집에 들어갈때 까진 같이 있었죠.. 들어가서 씻고 같이 세이 고스톱치고, 자기전에 전화해서 같이 잠들고.. 매일 매일이 그랬어요..

누굴 만날 시간도 없어서.. 그사람과 연락을 안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죠..

근데 어느날 네이트 온에서 보낸메시지에 그사람에게 보낸 메시지가 있더라고요..

이모티콘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사랑은 어쩌고 저쩌고 그런 내용들이죠..

열받아서 한판했죠.. 연락안하기로 한 날짜가 지났는데.. 자기는 내가 그런것도 봤다면서, 화내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니 마니 하다가 또 연락안하겠다고해서 그렇게 믿었죠..

한 한달 정도 지났나.. 폰이고장 나서 난 회사가고 자기는 집에 있으니까.. 자기가 수리하러 가겠되요..

자기폰은 내가 가지고있고.. 근데 그다음날 그사람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황당했죠..그래도 받아서 웃으면 넘겼죠.. 만나서 한마디했죠.. 그사람한테 전화왔더라고, 그랬더니 바로 전화하더라고요..

그사람이 왜 전화를 내가 받냐고 얘기했나봐요.. 그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하더라고요..

설명하는 모습이 더 미웠었요.. 그랬어 한판 또했죠...

이번에는 울며 불며.. 미안하다고 자기는 잘못없다고.. 그사람이 갑자기 전화온거라고..

그래서 그사람한테 전화해서 이제 서로 연락하지말자고 얘기 하라고 시켰는데..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자리에서.. 맘이 좀 수그러 덜어서.. 용서했죠.....

그다음 부터는 왠지 의심만 생기더라고요.. 기회만 나면 여친 휴대폰 몰래 검사하고, 아이디 비밀번호 알아볼려고 노력했죠.. 불쌍한 내모습..

보낸메시지 확인한거 알고, 바꿨더라고요..

그때도 어느정도 이상했죠.. 뜻뜻하면 그런거 안봐꿔도 될텐데.. 제껀 다알거던요.. 카드사 비밀번호까지도..

어떻게 알아냈어요.. 나쁜짓인지 알지만.. 이미 내마음엔 의심이 더커져버렸기에..

오늘 들어가서 봤어요.. 메일 보냈더라고요.. 내용이 가관이에요..

퍼온글이지만.. 헤어진 사람과 이어주는 카페가 뭐 어쩌고 저쩌고던데.. 헤어진사람을 못잊어하는 내용이더라고요..

9월달에 두번정도 보냈던데..

들어가서 확지워버리고 나왔는데..

왠지 이것같고 또 한판할것 같네요..

또 무슨 핑계를 될지, 또 무슨 거짓으로 날 설득시킬지는 모르지만..

또 용서 해야할지, 아님 그냥 헤어져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