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100분 토론을 보았습니다.

소화2008.05.11
조회131

이제서야 100분 토론을 보았습니다.

손석희 아나운서의 멋찐 모습과 여러 패널들의 열띤 토론도 좋았습니다.

근데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우선 너무 답답합니다.

믿어야 할 정부를 못미덥게 여기는 것도,

우방이라고 주장하는 나라를 의심하는 것도,

한 나라에서 이렇게 서로다른 주장으로 가슴아파하는 것도

한창 공부를 해야 경쟁사회에서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일 학생들이

경쟁을 포기하며 나서는 것도...

정부측은 자꾸 객관적 통계치를 믿으라 합니다.

통계치만 괜찮으면 모두 괜찮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믿겨지지 않는걸 어떻게 합니까?

흔하게 볼수있는 정부의 통계들, 경제, 사회, 문화에 걸친 다양한 통계들이

모두 맞아들어갔다면, 그렇구나 할 수도 있겠지만,

늘 맞지 않아 수정치를 말하는 통계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까?

통계치가 객관적인 것이라면, 왜 모든 것이 통계치로 해결되지 않는 것일까요.

정부는 정말 통계를 믿는 것인지요?

제가 이해하는 통계는 반드시 신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의사결정도 숙고하고 하지 않는 결정을 없겠지만,

특별히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야하는 정부에 있어서 더욱 신중해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속 시원히 말해 주십시요.

광우병 정말 안전합니까.

아님 안전하다고 통계가 말하니 그렇게 믿어야 합니까?

통계를 잘 믿지 못하는 우매한 제가 광우병은 위험하다고 확실한 증거를 대야 합니까?

아니면 똑똑한 사람 죄다 모아놓은 정부가 정말로 안전하다고 입증하고 보증해야 합니까?

국민 앞에서 통계를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정부에 불신이 앞섶니다.

통계가 과학적 인것은 사실이지만 진실은 아니란걸 아셨으면 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이 과학이 아니라 진실 입니다.

만약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계속 국민은 반대를 정부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악순환을 거듭하겠지요.

분명한 대답을 못하는 정부측 패널들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믿어달라고만 하지 말고 믿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완전할 수 없다고 꼬리말지 마시고,

당당하게 완전하지 않은 것은 완전하게 정부가 나서겠다.

라고 외쳐 주십시오.

전 그런 정부를 위해서 투표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그런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이 말이 아니라고 한다면, 제가 잘 못 판단한 것이겠지요.

정부가 판단한 것을 따르지 않는 우매한 국민이라고 할테니까요.

저는 우매합니다.

하지만 우매하다고 해서 분명한 설명을 들을 권리가 없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 믿지 못하는 우매한 국민의 한사람을 정말로 믿게할

진실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