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친구일까요?

우정을 찾아서2008.05.11
조회894

지금 나이 20입니다..

내용 무지 많지만.. 소설하나 읽으신다 생각하시고 ㅠㅠㅠ

저,,, 이친구,,, 어떻게 ,,해야할지..

제 친한친구들이 저의 하소연을 듣다 지친거 같아서..

이런 인터넷 카페(?)에다 ㅠㅠ 하소연좀 ㅠㅠ

저의 새로운 삶의 방향좀 제시해 주세요 ㅠㅠ

 

고딩때 부터 같이 학교다닌 친구 녀석이 있습니다..

2학년 까진 서로 공통점도 많고 이해관계도 좋구

텔레파시같은거-? 정말 잘통하는 그런 친구가 있었습니다..

성격도 정말 좋았습니다..

힘든일 있으면 서로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그런 아이 였습니다..반년 동안은 말이죠..

반년동안 무한한 우정을 쌓았씁니다... 서로 아끼느라 욕한번 안하고 지냈죠..(아직까지도..)

그러던 어느날 고1때 첫 시험을 치뤘습니다..

친구는 평균90점가까이.. 반에서 1등먹고

전 80점 가까이 반 2등먹었습니다..

전 성적엔 별로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라..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등수는 하나뿌니 차이 안나는데 평균이 10점차이..

나름 마음을 고쳐 먹었죠;;;태어나고 17년 만에 처음 시험공부라는걸 했습니다-_-

그전에는 시험이 오던 말던.. 시험 시작 직전까지 책 한번 않본....ㅎㅎ;; 그랬었죠 ㅋㄷㅋㄷ..

그친구는 시험기간때는 공부 전혀 안하고 아침시간에 하는게 전부라고

아주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닙니다..

하지만 친구는 시험기간에는 자기 할 공부 다하고 다른애들 셤공부 하는거 방해하는게

취미이자 특기였습니다...

전...신경쓰지 않았습니다...친구라고 믿었기에...

첫시험을 되세기며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평균 98점 맞았습니다.. 와... 나라는 인간도 하면 되는구나..

참고로,,그 친구는 97점 이었습니다....1점차이로 간신히 ㅠ..

솔직히 고등학교 전에 학교다니면서 소원이 있었는데,,

바로 평균 70점 한번 넘어보는것이었죠,, ㅠ

감격..1등먹은 감격.. 그 기분으로 계속 공부 더 열심히해서 전교등수도 상당히 올렸습니다..

 

여기서,, 본론 ㅠ

그런대......................친구가.. 갑자기 돌변했습니다..

서로 챙겨 주던 옛시절은 온데간데 없고...

(흠...다시 생각하려니 화나는군..ㅜㅜ)

갑자기 저를 견제하더군요-_-;;(.이해는 했습니다,,별것도 아닌 것이 자기 자릴 넘보니깐...ㅠ)

시험보면...저는 시험 채점을 시험 다 끝나고 나중에 일괄적으로 합니다..

만약 망친게 확실해진 과목이 있으면..

나머지 시험은.. 전멸하는 ㅠㅠ..읔.. 아시겠어요??

자꾸 그게 머릿속에 맴돌아..다른시험도 망치는..ㅜㅠ

 친구에게 이러한 사실도 알려 줬죠..

하지만 처음엔 나의 이러한 컴플렉스를 이해해 줬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공부 많이했냐고 물어보면 "급 정색" 하면서

 ''왜 그런걸 물어보냔듯이 눈알을 빠싹 치켜 뜹니다"''

 

예전엔 저의 시험지를 넘보는(?)행위는 하지 않던아이가..

시험끝남과 동시에 저의 자리로 달려와서,,, 말합니다...........

 

친구 : "아!! 나 시험 졸라 망쳤어ㅜㅜ 너 시험지좀 보여줘 ㅠㅠ나 채크좀 해볼꼐 ㅠㅠ"

나 : 나..시험 마춰보면 안되는데....

친구 : 그럼 보기만 할께 ㅠㅠㅠㅠㅠ

나 : 그래...알겠엉.....

친구 : 헉 이거 1번이야?? 2번 아니구????????

나 : 글쎄;;;;;확실한건 아니니깐 너무 신경쓰지마;;;거기봐.. 모른다고 ☆표 막 쳐놨자나.....

----그리고 친구는 온갖 정리해논 문서(?)랑 책..

공부 하나도 안했다면서... 빽빽히 정리해논 문서-_-.. 다 들고 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들고와서 저한테 설명을해줍니다..

전....문제에 관심도 없고............중요한건 물어본 사람 한명없다는-.-^

 

그리고 저에게 말해줍니다.. 여기서 첫 충격,,

친구 : 이것봐 이거 2번 이자나 !!! 1번 아니자나-_-??

나 : 글쎼....정답이 1번이라고 한적없는데...;;

친구 : 아~이건 내가 맞췄군^^!!

나 : . . .

친구 : 이것도 내가 맞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만족스럽고 활기차게 자기 자리로 되돌아 갑니다.....................

이런거 보고 저보고 소심하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친구,,, 자신이 정말 망했다고 생각하는 과목은,,,,,,,절대 저를 찾아오지 않습니다..

책상에 멍하니 앉아 있죠-_-;;

 

하여튼,, 그리고 전 나머지 시험을 망칩니다-..-;;;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때부터 갑자기..

이렇게 돌변했죠....

 

그리곤 말합니다..

친구 : (엄청 정색하면서)아..이번시험 졸라 망쳤어-_-

나 : 왜?;;;

친구 : 짜증나..아..내 인생은 왜이런거야/?? 썅!!!

나 :  . . .그래도...... 평균 95점은 넘자나...

친구 : 그거야 그렇지만-_-;;

나 : . . .그정도면 잘본거 같은뎅.............;;

친구 : 아 ...하여튼 이번시험 졸라 망쳤어!!!!  내인생은 왜이렇게 꼬인거야??아!!!

 

흠...

이 친구의 평상시에 즐겨 하는 이야기는 자신의 인생 한탄입니다..

어디 조금만 긁히면.. "아!! 난왜케 재수가 없는거야???????"  이럽니다..여긴 이해하겠지만..

이해 안가는 부분이있느데.. 

저와 제친구들이 심하게 다치거나 억울한일 있으면..저희에게 말해줍니다..

그건 나에 비하면 괜찮은거야!! 나를 봐봐 어제도 긁혔자나-_- 나 졸라 재수없어..난 맨날 다쳐

그게 뭐가 아퍼??? 난 어제 죽을뻔.. 예전에도 이런일이 수백번은 일어났어 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다가 조금이라도 다친거 있으면.. 다 말해 줍니다-_-

중요한건 물어본 인간 하나 없다는...........흠...........

그리고 마지막은 항상 "넌 나에 비하면 정말 괜찮은거야 정말!! " 라고 하죠..쐐기를 박죠..;;

 

전.. 정말 싫습니다.. 사람이 느끼는 고통이란건 개개인의 차이가 심할터인데..

남의 고통을.. 이렇게 비유 하다니-..-;;;

친구는.. 이걸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왜.. 남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에 비교하며 깔보는 걸까요..??

 

이 아이는 선의의 거짓말을 절대 안합니다...

어느날.. 선생님께서 잘못아시는 게 있었는데..

보통 애들같으면.. 자신이 잘못됬다고 판단하고 스승님들의 말을 귀담아 듣는게 보통인데..

이놈은, 아주 빡빡 우기죠-_-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면...돌도 금이라고 우길정도ㅇ에요.

하여튼...그 스승님과..30분간의 공방-_-

반친구들은 모두 말렸죠.. 그만해라.. 스승을 이겨서 뭐하냐..

친구는 말했습니다 : "스승이 모르면 재대로 알려줘야지!!!!".....

                    결국엔 자신이 맞다는걸 증명해 보이더군요.. 선생님은,..그자리에서 무한 뻘쭘과

                     무한 민망을 느끼시고,,,그 자리를 떠나셨구요...

하지만 친구는 자신은 잘못이 하나 없다고 하더군요....선의의거짓말이든 모든 나쁜거라고-_-;;

전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옳게 행동한건지,,,아닌지를.. 

 

전.. 이친구와  같이 같은 대학게 오게되었습니다..

전.................어떻게 해야 할까요??

3년 정말..힘들게 보냈습니다..

선생님들 앞에서는 완벽한 모범생입니다...

머리도 완벽한 깍뚜기.. 명령완전 복종....

그러면서 항상 떠들죠,,왜 선생들은 나한테만 일시키는 거야?? (자업자득..인거 같은데 말이죠 ㅎ)

아..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는 .. 또 확!!! 돌변,....

지우개로 가만히 있는 아이 머리통 맞추기..-_-;;

맞은애가 화내면 오히려 더 화내고 그아이 조낸 때리기-_-;;

맞은애가 선생들 한테 꼰질르면... 엄청난 말빨로....선생을 설득.. 맞은 아이는 억울함에 말도 안나올 정도로 만들죠-_-----;;;;;;;;

맞은아이가 선생한테 혼나죠-_-

 

 

그 아이는 좀 노는 애들앞에서는 말 한마디도 안합니다..

(쌩뚱맞지만,, 너무 많아서 그런거니 ㅠ이해해주세요)

어느날.. 아침 자습시간에 친구가 문자를 해줬죠.. 친구놈은,, 선생들의 엄청난 신뢰와 빽으로..

담임추천..으로.. 반장.(실장)에 올랐죠-_-_-_-;;;

 

친구 : 담임이 조용히..교탁위에 있는 계산문제 풀고있으래 나 대신 전해줘

나 : 애들도 다 안왔는데.. 이따가 다오면 말해줄꼐

친구 : 응. 알았어

(정확히 3분후) 친구가 들어온다..

나 : 생각(어? 벌써왔네? 그럼 내가 말안해도 되는거겠지?)

(한 20분후 애들이 다 왔습니다....저는 자고 있었습니다..)

옆 짝궁이었던 친구,,, 그런 저를 봤을텐데,,,

담임샘이 드러오셨습니다..

담임샘 : 이 강아지들-_- 조용히 문제 풀라니까!!!왜케 지랄들이야!!!!!!

(담임샘,, 정말 빡샌..학생과 주임입니다.....)

좀 노는 아이 : 저흰 아무것도 들은바 없습니다!!

담임샘 : 야!! 실장!! 내가 분명히 전화 했자나!!!!

친구 : 네?? 저 늦게 도착할꺼 같아서 얘한테 대신 말해달라고 했는데요??

나 : (자고 있다..) 쿨..쿨..

담임샘 : 얘가 어떤 색희야???????????????

친구 : 저 짝이요..

나 : (화들짝 놀래서 깬다 ,,=+=;;  ) 어? 나?

담임샘 : 이 호로색희 왜 전해달라고 한걸 안전해줘?? 일롸 씹색히야!!!

나 : (무한한 배신감과,,자다일어나서 어벙벙한 상태에 쪄들어 말문이 막힌다..)아...네;;;

담임샘 : 너!! 1등이란 자식이 왜케 얼빵한거야?? 나참-_- 친구좀 봐봐!!!!

나 : (순간 친구를 봤다..)...아..네....헐..

친구 : (웃음 참고 있다)킄.,,끄~끄끄끄끄끄.. (이렇게 웃어요 ㅡ;;끄~끄끄끄끄)

나 : 전..전.... 전........ 죄송합니다 ㅠ

담임샘 : 야! 실장! 애들교육 똑바로 시켜! 알겠어??

친구 : 넹~

 

이런 아이입니다.. 분명히 저가 잘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너무 변했어요.....

항상 자신이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 남에게 책임을 떠넘깁니다.. 치밀하게..;;

 

 

자신이 저지를 일도 자신이 안한거처럼 선생한테만 보입니다..-_-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던지 상관안하죠---

성격도 얼마나 괴팍한지... 애들이 맞상대 할려고 하질 않죠..

좀 노는 애들도 이 친구를 멀리합니다..

초.강력.. 빽이 있으니까요////..'////

 

아... 내용,, 아직 1/3도 못썻는데... 벌써 이런 분량이,,,

억울합니다.. 이 친구랑 앞으로 4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아..군대도 같이가면..

전 이 친구랑....고딩3년 군대 2년 대학 4년 =+=;;;

 

저는 진짜 어쩌면 좋을까요???

전 A형.. 극심하게 소심합니다...

상대에게 상처가 될만한 말은 극히 안합니다...

왠만한 억울한거는 참죠^^

참는거죠.. 한 3년 넘게 참으니깐 성격이 다혈질로 바뀌더군요-_-;;;

걱정입니다.. 다른 고딩 동창들은... 그냥 인연을 꺼버리라고 하는데.

고딩 동창들도 친구앞에만 서면 말못하는.. 이 친구는 그런 존재 입니다..

아무말 안해도 엄청난 포스가...흘러나오는,.. 모범생 포스,ㅡ.ㅡ

아무리 억울해도.. 이 아이에게 화낸다면

모든게 화낸사람 잘못인거 처럼 보일정도 입니다-_-;;

확실한 내막을 아는 사람만이 누가 잘못한거인줄 알 정도 라니깐요??

모범생 포스--;; 정말 무섭습니다..

전.. 정말 무섭고 걱정입니다.....

요즘엔 저를 이용해먹는 일도 부쩍 많이 늘었고 ㅠㅜㅠㅠㅠ아흑 ㅠㅜㅠ

믿었던 친구한테 이용당한 설움을 아시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죽하면,, 삶의 방향좀 잡아달라고 하겠습까? 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