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

고달픈...2008.05.12
조회222,113

우왕... 토요일 밤에 자는게 아까워서 컴퓨터 하다가..

익숙한 제목이 있어서 너무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베플부터 광고글까지 빠짐없이 리플 하나하나 다 읽었구요..

힘내라는말 해주신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_^)(_._)

싸이 올리시라는 분도 계셨는데.. 싸이는 안한지 반년이 넘어갑니다^^;;

내 마음을 그냥 털어놨던 것 뿐인데,, 많은분들이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힘입어서 더욱 더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

월급받았으니 내일 동생들 피자사줄라구요 *^^*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저는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 ㅎㅎㅎ~

 

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내나이스무살..자식 둘 있는 애엄마입니다..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한번 써봅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저는 빠른 89년생 스무살 입니다..

자식 둘은 내가 낳은 자식은 아니구요^^ 제동생들입니다.

저에게는 초딩 남동생과 중1 막 입학한 여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1년 넘게 일을 했습니다.

현재 월평균 150만원 정도를 받고 있구요. 물건판매 일을 하고있어요^^

부모님께서 제가 중3 말에 이혼하셔서 그때부터 제가 동생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 성적이 중상위권이라 고등학교도 당연히 인문계에 들어갔습니다.

엄마,아빠 없는게 그 때부터 확 티가 나더군요..

공부도 할수 없었고, 그런다고해서 동생들을 돌볼 마음이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엄마하고 아빠만 매일 원망하고 밤에 몰래울고 그랬습니다.

일찍등교해서 야자까지 늦게끝나니, 동생 얼굴볼시간도 없던것은 당연했구요.

엄마,아빠란 울타리가 없으니 새벽까지 집에 안들어오고 친구랑 놀고 남자친구 사귀고 소홀하고..

어린 동생들은 챙기는 사람이 없으니 엄마 없다고 왕따 당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나쁜언니였죠... 그래서 지금도 동생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어린 두 동생 아니 정말 너무너무 예쁜 내 새끼들..

막 태어난 갓난아이 때 부터 업고 키운 내 아들, 그리고 내 딸...

벌써 내 키를 따라잡은 둘째는 사춘기라 문 잠그고 몰래 비밀일기 적고 그러더라구요.

오늘 간만에 쉬는날이라 동생들 데리고 시내 나들이한번 나갔다 왔습니다.

운동화 한켤레씩 사주고, 햄버거세트 이렇게 먹이고 들어왔네요.

피자사달라고 투덜거리는 막둥이 한번혼내키고 집앞에서 떡볶이 사줬습니다.

나 대신 막내를 챙기느라 벌써 철들어버린 둘째.. 나보다 더 설거지도 잘하고 집청소도 잘합니다. 요새 말대꾸를 하기는 하지만요^^

우리애교 많은 막둥이와 착하고 예쁜 둘째공주

내 새끼들 공부는 못해도 안아프고 건강하고 착하게 튼튼하게 컸으면 하는 나의 바람입니다.

그리고 돈 많이 많이 모아서 대학까지 다 보내줄껍니다.

내 삶의 이유..그리고 전부인 토끼들아

언니가 정말정말 많이 사랑한다♥ ^^

신세를 한 번 한탄해 볼려고 글을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동생사랑이야기로 마무리 짓게되네요.

주변친구들보면 솔직히 내가 많이 불리하다는거 느끼고 있지만

하늘은 공평하게 예쁜 동생들을 주셨다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10년뒤에는 남부럽지 않은 그런사람이 되어있으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주말, 공휴일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