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물셋의 아가씨랍니다. 늘 톡을 보면서 이런일도 있구나.. 하며 울고 웃곤 했는데 제가 이곳에 글을 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몇번을 고민끝에 욕먹을 각오하고 쓰는 글이니 제가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궁합도 안본다는 네살차이랍니다.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자격증 시험을 위해 고향에 내려와 공부를 하고 있구요 그러던 중 친한 친구의 결혼식 뒷풀이에서 지금의 남친을 만나 사랑에 빠졌답니다. 사실 처음 신랑 친구들을 만났을때 소위 학창시절 좀 놀았음직한, 그리고 지금은 전문대 혹은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분들이 대다수였기에 살짝 꺼려지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 후 생산직 현장에서 일을 해왔구요. 저를 처음 만났을때 그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PC방 오픈을 준비중이었지요. 나름 따질거 다따지고 눈 높기로 유명한 저도 사랑에 빠지니 사람만 괜찮으면 되지! 라는 아름다운 변명으로 친구들에게 그를 소개했고 친구들의 반응은 니가 너무 아까워..였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귀에 들리겠어요? 열심히 사랑했습니다. 예쁘게 연애했고 매일 만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한달쯤 되었을까요? 전에 오빠가 저에게 게임방 오픈을 준비중이라길래 "그래요 열심히해서 꼭 대박나세요! 나중에 체인점도 차리고 주식회사까지 되면 그땐 저도 투자할께요!" 하고 농담삼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농담을 하고 3주쯤 지나서 얼굴한번 본 적 없는 그의 누나가 저를 보잡니다. 순간 긴장해서 왜?했더니 전에 니가 투자한다고 했던거.. 그얘기를 듣고 누나가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하려고 한다더군요.. 황당해했더니 미안하다고... 이렇게까지 커질줄 몰랐답니다. 안만날 수도 없고 해서 만났습니다. 처음보는 자리에서 담배를 입에 물고 제게 돈이야기를 하더군요. 부족한 돈이 800정도인데 여유가 되는대로 빌려주면 이자 확실히 쳐서 너희둘 여행 보내주고 커플링도 해주겠다. 대답할 틈도 주지않고 생각해보고 얘기해달라길래 알았다고 하고 집에와서 남자친구에게 확실히 이야기했습니다. 안될것같다고.. 그리고나서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고 연말이 되고.. 계속 남자친구 가족들은 남친에게 저한테 한번 더 이야기해보라고 하고.. 남자친구는 중간에서 어쩔줄 몰라 하더군요.. 그러다가 작년 12월 27일..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을 만나러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리고 2주가량을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하필 그때 저희 할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입원하고 수술하시는 바람에 집에 이야기를 못하고 남친이 간병을 하고 있었지요. 27 28 29 30 ... 입원해서 12월말까지 남자친구는 계속 여기저기 자금을 융퉁하러 다녔고 마지막으로 제게 부탁을 하더군요. 400정도가 필요하다고.. 너무나도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차마 거절할 수 없었고 빌려줬습니다. 1월말이면 갚을 수 있다길래 한달정도이니 빌려주자..했던거지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신경을 써도 그 누나, 형 모두 고맙다는말 한마디 없더군요. 워낙 무뚝뚝해서 표현을 못하겠거니..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퇴원을 했고 남자친구와는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술기운에 남자친구와 크게 다퉜고 남자친구가 제게 손찌검을 하는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술이 많이 취했고 저혼자는 감당이 안될 것같아 형을 불렀고 (평소 형과 저는 가깝게 지냈습니다) 누나와 형이 달려와 다신 만나지말라고하고 저한테 누나가 처음들어본 욕들을 퍼붓더군요... 니돈 내일 당장 준다고... 그렇게 큰소리 치더니 한달뒤에야 겨우 받을 수 있었고 한다는말은 나중에 받아놓고 딴소리 하지마라였습니다 남자친구와 끝내야지.... 하고 다신 안만나야지... 했지만.. 싹싹비는 남자친구를 외면할 수없어 바보같이 다시 만났고 그의 가족 눈을 피해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열시만 되면 들어오라고 전화하는 남친의 가족들. 남친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하다못해 시장을 본다거나 쓰레기도 버리지 못하는 남친의 어머니... 이로인해 저와 만나는 도중에라도 전화가 오면 집에 들어가야했고 어디서 무얼하는지 늘 보고해야 했습니다. 이것또한 이해하려면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힘들었던건 데이트비용문제! 사실 오빠네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습니다. 아버지는 건달생활 하시다가 교통사고 뺑소니로 4년간 식물인간으로 사시다 돌아가셨고 어머니께서는 단란주점을 하시다가 몇번의 부도로, 또 빚보증을 잘못서서 17억가량의 빚을 지게되었고 오빠를 제외한 온 가족이 신용불량 상태이더군요. 모든 것을 오빠명의로 해야되고 그러다보니 가족일을 처리하고다니느라 바쁘고.. 어머니께선 술,담배없인 못사시고 누나역시 힘든일을 많이해서 많이.. 거칠다고 해야하나요? 욕이없인 대화하기 힘든... 형또한..그렇구요... 점점 오빠와 가까워질수록 이런 오빠의 가족들을 이해할 수없었고 오빠또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사람하나 좋으니까.. 만났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들었던건 어려운 형편의 오빠를 만나다보니 모든 데이트비용은 제가 내야 했구요... 어떨땐 오빠 담배값마저도.... 그렇다고 저를 이용한다거나 그랬던건 아니구요.. 정말 저를 아껴주는 남자였지만 너무나도 능력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친구들과 밥을먹으면 살짝 카드내밀면서 오빠가 계산해요..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죠.. 몇달이 지날수록 나중엔 화가 나더군요. 늘 오빠 취직하면,취직하면...그렇게 일년 가까이 흘러가고 형편이 나아지기는 커녕 어머니께서 계모임에서 돈을 떼여서 2000만원가량 잃고 아버지께서 10년전 자동차할부금2100만원을 남기고 가셨는데 상속포기를 못해 고스란히 갚아야 하는 실정이구요.. 자꾸 사건이 하나하나 터지다보니 저역시도 가끔은 지치더군요. 그런데도 그 어머니께선 그형편에 식당을 차리시겠다고 하고.. 오빠네 형은 자동차를 바꾼다고 하더군요..SM7으로.. 할부니까 괜찮다고! 빚도 나눠서 갚으면 된다고.. 분명 제가볼땐 차도사고 식당도 차리고 먹고살만 해진 것 같은데 막상 오빠가 제게 쓰는 데이트비용은 정말.. 많이 써야 이만원정도..이구요.. 어디 놀러가면 오만원..정도 씁니다..기름값포함.. 그렇다고 있는데 안쓰는건 절대 아니구요 친구를 만나러 나가도 주머니에 몇천원가지고 나가곤 하더군요.. 가끔 대학 선배를 만나거나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도 여자가 돈쓰는거 싫어해서 어떻게든 자기가 내려고 하던데... 그것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비슷하게까지라도 썼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제가 이야기를 해서 자기가 다 내려고 애쓰지만 만원, 이만원 한도이구요. 눈치 안보게 하려구 전엔 가끔 자켓 주머니에 면접볼때나 친구들이랑 같이있을때 꼬깃꼬깃 접어서 원래 있던것처럼 몰래 넣어두곤 했는데.. 오빠친구가 그런게 남자 자존심상하게 하는거라고 하지말라네요... 에구... 오빠에게 정말 좋은 여자친구 되려고 애썼습니다. 오빠와 크게 다투기 전엔 오빠네 가족들에게도 잘하려고 애썼고 어디 놀러갔다와도 엄마 뭐사갈까요? 하고 꼭 먼저 전화하곤 했습니다. 오빠 옷살때 오빠네 형것도 꼭 같이 샀구요. 하지만 그렇게 잘하려고해도 그건 당연한거다.. 라고 받아들였구요 지금은 오빠네 집에도 가지않고 가족들과도 만나지 않습니다. 오빠만 만날뿐. 누나는 가끔 둘이 다투거나 둘사이에 일이 있을때 전화해서 전처럼 크게 화내고 인신공격도 하지만 이젠.. 신경쓰이지도 않고 무시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못되서 그런건지... 요즘은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만나고 만났을땐 정말 너무 행복하고 좋거든요.. 설레기도 하구요... 평소엔 각자 할일 열심히 하구요.. 둘사이엔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막상 미래를 생각하기엔 너무 암담하고... 언제까지 이런 관계를 지속할지 걱정도 되고... 혼란스럽네요... 오빠 하나만 보기엔 참 좋은사람인데...................... 병원에 있는 2주를 하루도 빠짐없이 밤새도록 간병해주고 제가 몸이 약해서 혼자살면서 밤에 자주 아팠는데 그때마다 달려와서 응급실에 데려가고... 무엇보다도 저를 참 아껴주는 사람이랍니다. 오빠는 지금도 저와 결혼생각에 부풀어있는데.... 휴..........................................걱정입니다..................................... 저는 이사람과 계속 만나고싶고 연애도 하고싶은데.. 주위에선 정이 무섭다고들하고.. 집안때문에 능력때문에 이사람을 버려야 할까요..?
능력없는 남자친구와 무개념 가족들..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셋의 아가씨랍니다.
늘 톡을 보면서 이런일도 있구나.. 하며 울고 웃곤 했는데 제가 이곳에 글을 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몇번을 고민끝에 욕먹을 각오하고 쓰는 글이니 제가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궁합도 안본다는 네살차이랍니다.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자격증 시험을 위해 고향에 내려와 공부를 하고 있구요
그러던 중 친한 친구의 결혼식 뒷풀이에서 지금의 남친을 만나 사랑에 빠졌답니다.
사실 처음 신랑 친구들을 만났을때 소위 학창시절 좀 놀았음직한, 그리고 지금은
전문대 혹은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분들이 대다수였기에 살짝 꺼려지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 후 생산직 현장에서 일을 해왔구요.
저를 처음 만났을때 그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PC방 오픈을 준비중이었지요.
나름 따질거 다따지고 눈 높기로 유명한 저도 사랑에 빠지니
사람만 괜찮으면 되지! 라는 아름다운 변명으로 친구들에게 그를 소개했고
친구들의 반응은 니가 너무 아까워..였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귀에 들리겠어요?
열심히 사랑했습니다. 예쁘게 연애했고 매일 만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한달쯤 되었을까요? 전에 오빠가 저에게 게임방 오픈을 준비중이라길래
"그래요 열심히해서 꼭 대박나세요! 나중에 체인점도 차리고 주식회사까지 되면
그땐 저도 투자할께요!" 하고 농담삼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농담을 하고 3주쯤 지나서 얼굴한번 본 적 없는 그의 누나가 저를 보잡니다.
순간 긴장해서 왜?했더니 전에 니가 투자한다고 했던거.. 그얘기를 듣고 누나가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하려고 한다더군요.. 황당해했더니 미안하다고...
이렇게까지 커질줄 몰랐답니다. 안만날 수도 없고 해서 만났습니다.
처음보는 자리에서 담배를 입에 물고 제게 돈이야기를 하더군요.
부족한 돈이 800정도인데 여유가 되는대로 빌려주면 이자 확실히 쳐서 너희둘
여행 보내주고 커플링도 해주겠다. 대답할 틈도 주지않고 생각해보고 얘기해달라길래
알았다고 하고 집에와서 남자친구에게 확실히 이야기했습니다.
안될것같다고.. 그리고나서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고 연말이 되고.. 계속 남자친구
가족들은 남친에게 저한테 한번 더 이야기해보라고 하고.. 남자친구는 중간에서 어쩔줄
몰라 하더군요.. 그러다가 작년 12월 27일..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을 만나러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리고 2주가량을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하필 그때
저희 할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입원하고 수술하시는 바람에 집에 이야기를 못하고
남친이 간병을 하고 있었지요. 27 28 29 30 ...
입원해서 12월말까지 남자친구는 계속 여기저기 자금을 융퉁하러 다녔고 마지막으로
제게 부탁을 하더군요. 400정도가 필요하다고.. 너무나도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차마 거절할 수 없었고 빌려줬습니다. 1월말이면 갚을 수 있다길래 한달정도이니
빌려주자..했던거지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신경을 써도 그 누나, 형 모두 고맙다는말
한마디 없더군요. 워낙 무뚝뚝해서 표현을 못하겠거니..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퇴원을 했고 남자친구와는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술기운에 남자친구와 크게 다퉜고 남자친구가 제게 손찌검을 하는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술이 많이 취했고 저혼자는 감당이 안될 것같아 형을 불렀고
(평소 형과 저는 가깝게 지냈습니다)
누나와 형이 달려와 다신 만나지말라고하고 저한테 누나가 처음들어본 욕들을
퍼붓더군요... 니돈 내일 당장 준다고... 그렇게 큰소리 치더니 한달뒤에야
겨우 받을 수 있었고 한다는말은 나중에 받아놓고 딴소리 하지마라였습니다
남자친구와 끝내야지.... 하고 다신 안만나야지... 했지만..
싹싹비는 남자친구를 외면할 수없어 바보같이 다시 만났고 그의 가족 눈을 피해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열시만 되면 들어오라고 전화하는 남친의 가족들.
남친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하다못해 시장을 본다거나 쓰레기도 버리지 못하는
남친의 어머니... 이로인해 저와 만나는 도중에라도 전화가 오면 집에 들어가야했고
어디서 무얼하는지 늘 보고해야 했습니다. 이것또한 이해하려면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힘들었던건 데이트비용문제!
사실 오빠네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습니다.
아버지는 건달생활 하시다가 교통사고 뺑소니로 4년간 식물인간으로 사시다 돌아가셨고
어머니께서는 단란주점을 하시다가 몇번의 부도로, 또 빚보증을 잘못서서 17억가량의
빚을 지게되었고 오빠를 제외한 온 가족이 신용불량 상태이더군요.
모든 것을 오빠명의로 해야되고 그러다보니 가족일을 처리하고다니느라 바쁘고..
어머니께선 술,담배없인 못사시고 누나역시 힘든일을 많이해서 많이.. 거칠다고
해야하나요? 욕이없인 대화하기 힘든... 형또한..그렇구요...
점점 오빠와 가까워질수록 이런 오빠의 가족들을 이해할 수없었고 오빠또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사람하나 좋으니까.. 만났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들었던건 어려운 형편의 오빠를 만나다보니 모든 데이트비용은
제가 내야 했구요... 어떨땐 오빠 담배값마저도.... 그렇다고 저를 이용한다거나
그랬던건 아니구요.. 정말 저를 아껴주는 남자였지만 너무나도 능력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친구들과 밥을먹으면 살짝 카드내밀면서 오빠가 계산해요..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죠.. 몇달이 지날수록 나중엔 화가 나더군요.
늘 오빠 취직하면,취직하면...그렇게 일년 가까이 흘러가고 형편이 나아지기는 커녕
어머니께서 계모임에서 돈을 떼여서 2000만원가량 잃고 아버지께서 10년전
자동차할부금2100만원을 남기고 가셨는데 상속포기를 못해 고스란히 갚아야 하는
실정이구요.. 자꾸 사건이 하나하나 터지다보니 저역시도 가끔은 지치더군요.
그런데도 그 어머니께선 그형편에 식당을 차리시겠다고 하고..
오빠네 형은 자동차를 바꾼다고 하더군요..SM7으로.. 할부니까 괜찮다고!
빚도 나눠서 갚으면 된다고..
분명 제가볼땐 차도사고 식당도 차리고 먹고살만 해진 것 같은데 막상 오빠가
제게 쓰는 데이트비용은 정말.. 많이 써야 이만원정도..이구요..
어디 놀러가면 오만원..정도 씁니다..기름값포함..
그렇다고 있는데 안쓰는건 절대 아니구요 친구를 만나러 나가도 주머니에 몇천원가지고
나가곤 하더군요..
가끔 대학 선배를 만나거나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도 여자가 돈쓰는거
싫어해서 어떻게든 자기가 내려고 하던데... 그것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비슷하게까지라도 썼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제가 이야기를 해서 자기가 다 내려고
애쓰지만 만원, 이만원 한도이구요. 눈치 안보게 하려구 전엔 가끔 자켓 주머니에
면접볼때나 친구들이랑 같이있을때 꼬깃꼬깃 접어서 원래 있던것처럼 몰래 넣어두곤 했는데..
오빠친구가 그런게 남자 자존심상하게 하는거라고 하지말라네요... 에구...
오빠에게 정말 좋은 여자친구 되려고 애썼습니다.
오빠와 크게 다투기 전엔 오빠네 가족들에게도 잘하려고 애썼고 어디 놀러갔다와도
엄마 뭐사갈까요? 하고 꼭 먼저 전화하곤 했습니다. 오빠 옷살때 오빠네 형것도
꼭 같이 샀구요. 하지만 그렇게 잘하려고해도 그건 당연한거다.. 라고 받아들였구요
지금은 오빠네 집에도 가지않고 가족들과도 만나지 않습니다.
오빠만 만날뿐. 누나는 가끔 둘이 다투거나 둘사이에 일이 있을때 전화해서
전처럼 크게 화내고 인신공격도 하지만 이젠.. 신경쓰이지도 않고 무시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못되서 그런건지... 요즘은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만나고 만났을땐 정말
너무 행복하고 좋거든요.. 설레기도 하구요... 평소엔 각자 할일 열심히 하구요..
둘사이엔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막상 미래를 생각하기엔 너무 암담하고...
언제까지 이런 관계를 지속할지 걱정도 되고...
혼란스럽네요... 오빠 하나만 보기엔 참 좋은사람인데......................
병원에 있는 2주를 하루도 빠짐없이 밤새도록 간병해주고 제가 몸이 약해서
혼자살면서 밤에 자주 아팠는데 그때마다 달려와서 응급실에 데려가고...
무엇보다도 저를 참 아껴주는 사람이랍니다.
오빠는 지금도 저와 결혼생각에 부풀어있는데....
휴..........................................걱정입니다.....................................
저는 이사람과 계속 만나고싶고 연애도 하고싶은데..
주위에선 정이 무섭다고들하고.. 집안때문에 능력때문에 이사람을 버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