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않으니까 맘이 편하다...

나....200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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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전화 할꺼란 생각...내 전활 기다릴꺼란 생각..내가 보고싶을꺼란 생각...아직 날 사랑할꺼란 생각...이런 기대들..그냥 접어두고 무뇌아인냥 묵묵히 그냥  일만 한다...

기다리는 내가 싫어서...맘다치기 싫어서...일을 벌인다...멀쩡히 작업잘하던 100호짜리 왁구를 걍 다 찢어버리고...다시 배접을 한다...한시간을 넘게 ....혼자서 씨름한다...초죽음이다...그리구 다시 작업을 한다...젯소를 얹고...유처리를 하고...온몸이 땀범벅이 되고서...문득..."미쳣구나! 너..." 혼자 독백을 한다. 이런내가 넘 웃겨서...혼자놀이의 진수를 배운다..매일매일...

이런내가 자랑스럽다...넋놓고 있진 않으니까...최소한 널 원망하진 않으니까...눈물로 날 비하하진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