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나만의 비밀.

고민2003.10.07
조회572

전 남자한테 크게 배신 당한적두 없고, 비슷한 일을 겪은적도 없어여.

근데 남자를 믿질 못합니다. 사귀는 사람이 생기면 자꾸 의심이 생기고

다른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하는 상상의 나래를 혼자서 펼치고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아파합니다.

그렇다고 사귀는 사람에게 내색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애교조차도  없져.

사귀는 사람에게 보고싶어, 니가 조아.. 이런말들,,

가끔 하는데,, 그건 제 진심이 아니져.

그냥 상황상황에 해야 될 상황이 되면 해요

그것도 말로 아닌 문자로만..ㅡㅡ;

사랑한단말은 절대로 안하져. 남친이 해달라고 하면 '시러 나 그런말 안해' 라고 말해버리고ㅠㅠ

감정이 없나바여.

이사람 만나도 그저그러고 저사람 만나도 그저그러고.

에효,,

제가 남잘 못믿고 온갖 의심에 이상한 상상을 한다고 말하면 웃습니다.

남친왈, 제발좀 그래보시지.

친구왈, 니가 그러면 내가 수녀님 된다

 

정말 미치겠어여

저 욕하셔도 좋습니다.

그치만,, 정말 제겐 심각합니다.

 

제가 남자를 대하는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안후에

정말 심각하게 고민 하고

결혼은,, 안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남잘 사귀면서..

그사람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준빌 하는게 아니라, 헤어질 준비부터 하는거 같아여.

언젠간 떠날꺼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여서 그사람한테 마음을 안주는거 같아여.

에효,, 어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