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해아^^2003.10.07
조회194

 

긴지도 모르고 단숨에 읽어주신 님 너~~~~~엄 감사합니다!

이래서 글쓰나봐요!! ^^ 물론, 아~~ 지겹다!! 하신 님들도 계시긴 하지만... ^^

그래도 해아의 스토리는 계~~~~속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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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day!!!

어제 하도 긴장을 해서인지... 잠을 너무 설치고... 아침에 역시나 늦잠을 자고 말았던게다!!

우리 엄마 새벽 예배가신다고 가버리시고... 날 깨워주지 않으신게다! 당연 알아서 일어나실꺼라

믿으신게다!!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수능 당일되면 학보모님들 새벽예배부터~~~ 끝날때까지 기도하시잖아요!!  우리교회는 집사님들

전부 릴레이기도하시던데.... 감사할뿐이죠!!! )

우리 아빠 모하셨냐고요??? 하필이면... 우리 아빠 지방에 출장가셔서~~~ㅠ.ㅠ

모두 식구들이 몰랐던게다~~~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그럼 나는 어쩌란 말인가??!!!  시간을 보니... 오~~~~주여!! 제발 들어가게만하소서!!

12년을 고스란히 이 날을 위해 기다렸건만.... (그렇잖아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전부 대학 들어가기 위함 아닙니까?? 아니면 말고요!!)

세수도 안하고~~ 교복도 입는둥 마는둥... 어찌되었던 뛰었습니다. 정신없이 뛰어서...

택시를 잡아타고... 달렸는데...

커~~~억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뛰어가도 불안한데.... 차가 너무 막히다니.... 아! 정말 눈물뿐이 안 납니다.

"아저씨! 안되겠죠??"

"학생!! 그냥  뛰는게 더 빠를것 같네 그려~"

"내릴께요!! 세워주세요!!"

"그려! "

"감사합니다."

"시험 잘봐!! 화이팅!!"

씨~~~익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웃어보이구... 열심히 뛰는데....

"어~~~ 이게 누구야???"

"헉! 헉! 아저씨!!!"

"모야~~ 늦은거야???"

"헉헉!!! 네!"

"얼렁타! 늦겠다!!"

경찰 오토바이... 빠르데요!!! 십년감수했습니다. 정말로 늦는 줄 알고!! 아~~ 누구냐구요??

우리 아빠의 후배!!! 저희 동네 경찰서에 계셨거든요!! 근데~~ 그때 따~~악 만난거죠!!!

"아저씨 감사합니다!"

"얼렁들어가!! 화이팅!!!"

꾸벅! 인사하고 교실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저~ 운동장도 오토바이 타고 들어갔습니다. 정말 특혜죠!!! ^^

친구들이 걱정 무지하게 했답니다.  늦어도 이런날 늦냐고요~~ 그래도 멋지게 등장해서~ 잊을수가

없다네요!! 헤~~~~~~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지금은 웃을수 있지만.... 그땐 정말 삐질 삐질 땀나고 눈물 났습니다!

그 추운날에 말입니다!! 아시죠??? 수능 보면 날씨 추워지는거~~~~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그리고, 언어 시작했습니다!!

다행이죠!!! 1교시가 언어이니~ 마지막으로 봐야하는거 못 보긴 했지만... 저 언어 강하거든요!!

좀 아쉽지만... 어쩔수 없죠!!!  그냥 봤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수능일!!!


점심시간~


"XXX 너!!!"

"알았어!! 무슨말인지 알았으니깐... 그만 그만~~ 혼내드라도 다 끝나고 혼날께!!"

"그래! 너 있다봐!!!"

"야~~~ 근데... 뭐냐???!!! 문제~~~"

"그러게... 너무 어렵다!! 유형이 완전히 틀려!!!"

애들 한숨만 푸~~~~~~욱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내쉬고 있습니다. 저요??? 저 역시도 마찮가지입니다.

그동안에 모의고사 유형과 판이하게 다른 거예요!! 이럴수가 있습니까??!!!

망했습니다!!! 우리 학년애들... 찌~~~~~~~~잉!!! 문자입니다!!


그 놈이네요!!!

"지금까지 잘 봤어?? 다들 난리가 아니다!! 망했다고~~ 나 역시 너무 당황스러웠어!! 좀 힘빠진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은 다하자!! 우리 쪽은 언어보고 그냥 뛰쳐 나간 애들도 있어!!! 그러지말고~

힘내서 화이팅!!!  이따 끝나고 보자!!!"

그렇습니다!! 다들 난리가 아닙니다!!  여자애들 역시도 뛰쳐나가는 애들 있었습니다.

저야 동요 안됐죠!!  재수~~ 저는 생각도 하기싫습니다!!

고3도 힘들었는데... 또 그짓을....오~~~~~~~마이 갓!!! 싫습니다.


이렇게 점심시간을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게 먹고... 약간의 수다를 떨고...

교실로 들어가 책을 봤습니다.  아~ 그 놈에게 메시지 남겼냐고요??!!!

당연 남겼죠!! "그래!! 너도 화이팅!!! 동요 되지마!!!"  정말 간단하게 남겼습니다!  애들 뒤에 많이

기다리고 있기에... (애들 무섭습니다!! 이런 날 괜히 건들면 큰일이죠!!!)


그리고... 수리 Ⅱ 보았습니다.

여전히 허~~~~~~~~억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 안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어떤 성적이 나올찌....

그리고... 외국어....

아니~~ 이런일이.... 사~~알 살 배가 아파옵니다!  참을만 합니다!!

듣기가 나옵니다!!!  5문제 풀었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귀에 전혀 안 들립니다.

아마도 난방이 너무 잘되어.. 더워서 우유하나 사들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너무 찬게 들어가서 그런거

같습니다...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정말 참기 힘들어집니다...눈물이 흐릅니다... 그래도 시험은 포기할수 없어서...

꾸~~욱 참아보았습니다. 시험지가 안보입니다. 백지장이되다던 말!!! 실감하는 중입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제발~~~ 다 봤는데.... 조금만 참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

계속 끙끙~~ 거리니까 한 선생님께서 저에게 다가오십니다!

"학생~~~ 너무 심해보이는데... 괜찮아??"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 질꺼예요!! "  그냥 가십니다..  베스트가 저를 봅니다!

눈짓으로 '괜찮아! 신경쓰지마!'  미안해하는 눈치입니다. (생각해보면 베스트  불쌍한 친구입니다! 저를

친구로 두어서.. 이런 중요한 순간 신경쓰고.. 하필이면 베스트랑 딸랑 둘만 같은 반입니다!! 쯧쯧~

무지하게 미안해집니다.)  근데... 이제 정신도 멍~~해집니다!

선생님 말씀이..."학생!!! 안되겠어!!! 땀도 많이 나고.. 입술까지 하얗게 질렸네...포기하지 그래!! "

"아~~니~~~요!!! 괜찮아요!!! " 모라 말씀도 더이상 못 하시고.. 옆에 서서 계시더니... 수건 건네주시더

군요!! 끙끙거리는 소리 안 낼려구 무지하게 노력했는데.. 좀 들려서 다른 친구들한테 많이 미안해하고

있었습니다. 한 20분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계속 속으로 저는 기도뿐이 할수 없었습니다!!

듣기요!! 끝났죠!!! 전혀~~ 못 듣고 좀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30분째가 되었을까... 괜찮아졌습니다.

정말로 고동치던 배속이 잠잠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데요~~ 그리고, 풀기 시작했습니다.

베스트... 시험 보는 중간 중간..곁눈질로 쳐다보더군요!!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윙크 한방 날려주고... 시험에 열중했습니다


그리고, 종이 울리기 바로 전!! 이번에는 속이 메스꺼워집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나갔습니다.  화장실 직행.... 아파서 혼났습니다!!! 자세히 말안해도 아시죠??!!

종이 울리자 베스트... 울면서 뛰어왔습니다.

"XX아!! XX아!!! 너 괜찮아??? 어디야~~~"

"아~~ 나!! 괜찮아!! 걱정마!!! "

"문 열어봐!! 얼렁!!!"

"아냐!! 이제 괜찮아!!! 잠만...."

"XX아!!! " 지지베 계속 울고 있습니다. 누가보면 정말로 큰일 생긴줄 알것 같습니다. 다른 애들도 난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험 감독 선생님도 오셨습니다!!! 베스트의 요란으로.. 놀라셨나봅니다.

"학생..괜찮아??"

"네!! 괜찮아여... 우~~~~욱!!"

다른 친구들 목소리 들립니다. "어떻게 된거야..." "XX아!" 아주 난리가 아니네요!! 지지베들 역시 나의

친구들 맞습니다!!!  아프긴 하지만.. 기분 좋네요!!! 헤~~~~ ^^

베스트가..울면서 말합니다. "XX가 아파서 시험도 잘 못 봤는데.... 거의 다 ~~ 끝나서 교실 밖으로

뛰어 나가는데... 얼굴색이.... ㅠ.ㅠ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오버합니다!!! 지지베~~~ 다른 친구들 따라 웁니다.

나가기 참~~~ 민망해지네요!! 그래도 나가야죠!!!  고개 떨구고...세면대로 직행했습니다.

입 행궈 냈습니다... 아이들..."괜찮아??" 연발합니다...

장난끼 발동한 저~! 휘~~~~~~~익 돌아... 베스트에게... 기대어 쓰러져보았습니다. (정말 못된

아이죠!!! 저~~ 이런 상황에서도 장난을 치다니... 친구들에게는 무지하게 미안합니다. 하지만...

장난이 치고 싶어지는걸 어쩝니까??!!! ) 베스트외 친구들... 대성 통곡합니다.

"XX아!!! 정신차려... 정신 차려봐~~~ 어떻게...."

"메 롱~~~ ^^ 나 괜찮아!! 오버는...."

베스트외 친구들... 멍하니 있습니다. "나 괜찮아!!  애들아~~ "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 괜찮다는데 엉엉 웁니다!! 끌어안고는 계속 웁니다!!

"애들아 종쳤어!! 교실로 들어가자!! "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그~ 래!! XX아!!! 이제 됐어.. 다행이야!!! 엉엉엉~~~"

제가 살아나서 감사하답니다!! 다행이랍니다!! 정말 착한친구들이죠!!

 

이렇게 무사히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데...

"아까!! 정말 놀랬어!! XX이 때문에!!! 정말 괜찮은거지???"

"그래!!! 괜찮아!! 그거 알아??!! 나 정말 행복한 아이라는거~~ 히~~~~~ ^^"

"이그~~ 왠수쥐!! 한번더 아파봐!! 가만 안둬!!"

"근데, 시험 정말 어렵지 않냐??"

"나 죽는줄 알았어!! 우리가 봤던 모의고사 가짜 아니었냐???"

"그치... 죽겠다!! 정말~~~"

"그래도 끝난거에 감사하자!!!"

"그래!! 오늘은 잊자!! 잊고.... 지내자!!"

 

그리고, 그 놈들!!!  그 일당들을 만났습니다!

베스트...입이 쉬지를 않고 얘기를 하네요!! 아침에 있었던 일부터.... 제가 죽을뻔 했다는 일까지...

결국에는 속 얘기도 하더군요!!! 나쁜지지베... 걱정되어서 본게 아니었나봅니다!

방해 되었다고 그러네요!!!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시험보는데...저 왠수땜에 외국어 제대로 못 본 애들 많아!! 것도 듣기

시간이었거든...." 이라며 말하데요!!!   혼자만의 착각이었던거죠!!!

말은 그래도 베스트... 걱정 많이한거 제가 누구보다 잘 압니다 ^^ 밉지 않습니다.

(참...저 듣기 어떻게 했냐고요??? 당연 다 찍었죠!!! 들렸어야 표기를 하죠. 하나도 안들렸는데 그냥

내기에는 너무 아깝고... 찍어서 한개라도 맞고 싶어서... 쥐다 찍었습니다. 듣기를 찍는거...어렵죠!

그래도. 그냥 머리굴려서 찍었습니다 ^^ 결과요??? 그래도 찍은거 중에서 4개 맞았습니다 ^^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돗자리 들고 미아리 가야할까봐요 ^^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이렇게 우리들은 저녁을 먹으면서 저의 얘기로 시작해서.... 오늘 시험 얘기.... 안나올수 없죠!!

잊자 잊자!! 해도 어쩔수 없나봅니다!!!  지들이 뭐라도 됩니까??!!  난리가 아닙니다.. 벌써 끝나버린거

이렇게 열 올리면 모하냐구요!! 안그렇습니까??!! 저도 화 납니다!! 이런거~~ 뭐라고 난리 친다고

크게 바뀌는거 없잖아요!! 괜히, 열 올리고 싶지도 않고, 힘도 없습니다. 진을 다 빼서~~

그런데... 애들은 팔팔합니다.   피로때문에... 저녁만 먹고... 수다 좀 떨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놈!!! 데려다줘서 같이 왔습니다.

 

"역시..너 답다!! 오늘도 일 만들었구나!!"

"그러지마. 정말 나도 안 그러고 싶었어!!"

"근데, 지금 괜찮아??!!"

"앙~~ 괜찮아!! 우리 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줘!! 우리 엄마 쓰러지신다!!"

"알았어!! 그래도 다행이네!! 무사히 끝까지 포기 안해서~"

"나도 놀랬어!! 오늘은 유난히 피곤하다!! 얼렁 침대에 대자로 눕고 싶다!"

"그래!! 얼렁 들어가 쉬자!! 나도 힘들다!! 그리고, 다행히 별일 없이 집에 들어가서 다행이야!! 너~"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 헤~~~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그리고, 헤어져 집으로 왔습니다.

 

지~~~~~~~~~~~잉!! 역시 음성이죠!!! 호출기.... ^^ 그리고, 그 놈이구요!

" 베스트 얘기 듣고 많이 놀랬어! 그런데... 너 아파보이지 않고, 무사히 시험도 보고, 그래서 나 너무

기쁜거 아냐?? XXX이!!! 앞으로 안아프게 옆에서 잘 챙겨야지 안되겠다!! 오늘 수고했다!! 잘자라!

좋은 꿈 많이 꾸고~~ 주말에 데이트하자!!  약속잡지마~~ "

이 놈!! 참 자상한 놈입니다 ^^ 이때 또~~ 지~~~~~~~~~~~잉!!  아~!~ 그 자슥입니다.

"나야.. 아프지마라!! 나 맘이 너무 아프다!! 너 아픈거 싫어! 보약을 한채 지어야지 안되겠다!! 그래도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다! 피곤할텐데...잘 자고, 주말에 약속잡지마!! 내가 찜했다!! 잘 자~"

 

켁~ 주말~~~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모르겠습니다!! 생각 안하고 푸~~~~~~욱 자고 싶습니다.

주말 되어서 생각해보져 모~~~ ^^

 

엄마한테 아침에 얘기는 했습니다. 우리 엄마 미안해하시고... 그래도 제가 너무 어이없는지 삶이 걱정

된다고 그러시면서... 뭐라고 계속 구박하셨습니다.

 

이렇게 저의 수능 D-day는 막을 내렸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수능 400점 만점 도입 처음이었구요!

지금까지 수능 문제 제출에 있어서 가장 어려웠다는 후문이 있지요!! 저희때 300점 맞은 애들 극히~~

드물었습니다. 96년도 수능이었거든요 ^^ 

 

그리고, 주말!!!!   일이 생겼을까요??? 안 생겼을까요???

당연 생겼지요!!!  두 놈....자슥들의 핍박으로..... 하루가 고달팠죠!!!

 

그럼 주말의 얘기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오늘도 남은 하루 잘보내시고요!!! 행복하소서~~~ 7년간의 러브스토리 - 9편 -    (오늘은 너무 길면 아니될것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