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저녁 입니다. 날씨도 썰썰허고.. 어제는 설 본사로 출장을 갔더랬습니다. 출장갔다 저녁때 6시5분차를 탔는데.. 혼자 버스타고.. 왔다갔다하는시간이 너무도 지루하더군요 아마...혼자다녀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제 성격에 가만히 앉자서 보냈겠습니까?? 당빠 그냥 보낼리가 없겠지요.. 으흐흐흐 1달전에 남친이 폰을 하나 사줬습니다 거 카메라폰이라고..무쟈게 비싼거데요.. 빨간눈이라고 아십니까? ㅡㅡ; 쪼잔한 남친이 그걸 사줬을 적에는 얼마나 속이 애렸겠습니까?? 그러나.. 결혼예물이려니.. 생각하고.. 사줬다고하더군요.. ㅋㅋㅋ 저두 나중에 반지나 시계대신 핸드폰을 사줄까 생각중입니다. 꼬~~~~~~~~ㄱ 카메라폰달린걸루 사줘서.. 상가집이다.. 뭐... 늦게 까지 일한다 할때.. 주변상황을 찍어서 보내라고 할라고요 .. 이러면 나쁜 여친이 겠지요 농담입니다. 하여튼 썩고있는 카메라가 아까워서 버스에 혼자 앉자서 손으로 브이자를 그려서 이리 찍고 저리찍고 건너편 자리에 아저씨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군요.. 생각해보십시오.. 정장차림의 말쑥한 여자가 혼자 브이자 그리고.. 씨익웃고.. 혼자 X랄하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대고있으니 ㅡㅡ;;; 환자 쳐다보듯 하더군요.. (미성자년자. 노약자..임산부를 위해.. 욕은 자막처리하였습니다. ㅡㅡ; ) 그러나.. 우리는 또 그런거 신경안쓰지 않차나요?? 갖은 폼을 다 잡고.. 사진을 찍어서는 회사동생 L양에게 보냈습니다. 답장 무쟈게 빨리오데요 "언니!!! 어떻게 이런 불량스런(?) 멜을 보낼수 있어여.. ㅠ.ㅠ 에구에구에구.. 눈버렸네.. 집에 가서 물로 씻어야것네.." 이씨.. 썩것이.. 내사진을 아무한테나 보내주는것도 안니고.. 특별히 생각해서.. ㅡㅡ 보내줬구만.... 오늘 점심때.... 양치질 하면서 제가 한마디 해줬죠.. "야.. 이 치사야....너 어제 사진 받았어 안받았어.. ㅡㅡ; 너 그거 데이터 전송료가 얼만지 알아 ㅡㅡ; 내가 전송해준거 안받았으면 주거~!!! " "언니 ㅡㅡ; 언니가 보낸 사진좀 봐요.. 그게 얼굴이에요 그런걸 어떻게 보낼수가 있어요 .. 이런 사진 배경으로 받아 놓으면 사람들이 핸드폰 쓸려고 열었다가 걍 내던져 버리겠어요 ㅡㅡ;; " 내얼굴이 어때서.. 어흑 동생이 보여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ㅡㅡ;; 어제 깜깜할때 봐서는 이뻤는데.. 오늘 다시보니.. ... .. 쩝 제손으로 사진을 지울수밖에 없었다는..... 버스안에서는 절대 사진찍지 마시길.....시커멓것이...여자가 아니고 쇠도둑놈같이 나옵니다. 쪼잔한 남친 버르장머리 고쳐놓기(3) 드디어.. 공포의 바나나 사건이 나오는군요.. 지금생각해도 참 우습기도 하고..가슴이 아팠던.. ㅡㅡ; 기억이...... ----------------------------------------------------------------------------------- 간만에 나쁜녀석들2가 겁나게 잼나다는 얘기를 듣고 .. 없는 살림에 인터넷에 가서 영화표를 2장 예매했다.. 참고로..삼성카드로 결재하면.. 5천원 할인된다.. 그리고..며칠뒤 우리는 나쁜녀석들2를 보기위해 cgv로 향했다... 인터넷 예매표줄은 따로 있었다.. 나는 신분증을 가지고 표를 찾기위해.. 기다리고있었다.. 사랑스런.. 울 남친은 뭘하나 곁눈질로 살짝 봤다.. 근디..이눔이.. 먹거리 살생각은 안하고.. 멀찌감히.서서는 어물적 어물적 거리고있는것이 아닌가 .... 그 상황이 되면.. 보통.. 팝콘을 산다던지.. 콜라를 산다던지..해야 스토리가 맞는거 같은데.. 나는 순간.. 내가 이상한 앤가..... 이런생각이 들어서 내 머리를 스스로 쥐어 박으며 자학해봤다 내 뒤에 서있던 커플...남자가 표를 찾으려 기다리고있었다.. 여자왈 " 자갸~~ 우리 콜라 큰거 1개 사서.. 빨대 1개 꽂아서 같이 먹으까??? " "팝콘은 큰거 사까?? 작은거 사까???" .. 쩝...... 기계가 팍~ 고장나서 콜라가 안나오거나..팝콘이 다 썩어서 못먹게 됐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바랬다...... ........심뽀하고는 ..... 하여간.. 내가 표를 다 찾아서 나올때까지도.. 울남친....멀쭉멀쭉하니 서서 내가 올때까지.. 마냥 기다리고있는것이 아닌가?? "자갸~~ 우리도 콜라하고 팝콘사먹자..." "웅.. 사.." 엥... 머야.... 대답이 왜케 짧아 .... 에혀.. ...... 아무래도..팝콘하고 콜라도 내가 사야되려나...싶었다.. 니가 좀 사라 짜식아 ㅡㅡ; 라고 말이..목구멍까지..기어올라왔는데... 참았다.. 쩝..웬만한 철판 아니면.. 저렇게 짧게 대답나올때.. "내가 왜사?? 자기가 좀 사 ㅡㅡ;" 라고 대답하기 쉽지 않다 ..... 이렇게 대답하실수있는 분이 계시다면.. 존경을 표하고..사사를 받고 싶다 CGV서 콜라랑 팝콘을 살까하다가.. 시계를 보니.. 1시간정도 여유가 있길래.. 돈을 좀 아껴볼라고.. 옆에 카르프를 가자고 남친을 쫄랐다.... 쫄래쫄래쫄래............... CGV옆에...까르프를 갔다.. "자~~ 세일이에요..세일... 바나나 1송이에 천원.... 떨이에요...떨이.." 가끔 까르프 가면 일정한 시간동안 특별한 상품을 무쟈게 싸게 팔때가 있다... 때마침 우리가 갔을때 바나나를 1송이에 천원씩 팔고있었다.. 또..여기서 잠깐... 바나나 귀신인 울 엄마 얘기를 빼놓으면 .... 앙꼬없는 찐빵이고.. 금붕어 없는 어항이다.. 울엄마가 얼마나 바나나를 좋아하시느냐.. 설명하자면... 나는 아침에 6시 50분에 눈을 뜬다.. 세수를 하고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8시까지 회사에 출근한다.... 울엄마.. 나한테 아침을 차려주시고.. 엄마는 아침밥 대신 바나나를 드신다.... 드시면서 나를 한번 쳐다보시고는 씨~~~~~~~~익 웃으신다 저녁때 퇴근할때 와보면..아침에 1송이 였던 바나나가 1개..많으면 2개 남는다 ㅡㅡ;;; 1개 남은 바나나를 내가 어이없이 쳐다보면서 " 그래두.. 나먹을껀 남겨놨네..." 이러면.. 민망한 표정의 엄마.. 왈 "아웅~~ 맨날 맨날 바나나만 먹구살았으면 좋겠어... " .....심각한 증상이다.. 맨날 바나나만 먹구살고싶으시다니.. 누가 보면 평소에 바나나 한번두 안사주는 집에 사는 줄알겠다 ... 바나나를 떨이로 판다는 말에 나의 머릿속에...엄마가 바나나를 들고 열씨미 뛰어가는모습이 스쳐갔다 오호.. 이게 웬일이냐.. 싶어서.... 엄마에게 바나를 사드려야겠다고생각했다... 그러나..여기서 또 내가 사드리면.. 의미가 없을것 같고.. 잔머리를 굴려봤다.. 난 바나나를 만지작 만지작하면서.. "울엄마가 바나나를 참좋아하시는데.... " 그러자 남친왈 "어머니가 바나나 좋아하시니??? 그럼 좀사다드려... " ..... 이런.. 시팍 ...........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에혀 내가 멀 바래.. 비싼것도 아닌데 지가 좀 사주지... 나는 모든걸 포기한체.. 나는 바나나를 2송이 샀다.. 1송이는 우리집..... 1송이는 남친네집.......... 바나나 2송이를 비닐에 나눠 담아서 덜렁덜렁...들고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CGV는 팝콘과 콜라외에는..가지고 입장을 못한단다.. 뭐.. 자기들 말로는 쾌적한.. 환경을위해서 뽀시락뽀시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물건은 못들고 들어간다나 .. 쩝.. 해서 미리 차 뒷자리에 실어놓고 영화를 봤다.. 영화를 다보고 나오니.. 12시가 홀딱 넘었다.. 남친을 집에 인사시킨이후에는 12시 넘기는 일이 자주있었지만.. 크게 뭐라구 안하셔서 아주 좋다~ 으흐흐흐... 넘 늦은 시간이기도하고..그냥 집에 들어가려니..출출하기도했는지...남친왈 "출출하다.. 뭐좀 먹고 들어가자..." 요즘들어 뱃살이 더 나오는거 같아서 운동좀 하라고 구박을 많이 했는데...쩝..그래도 배고프다는데 안된생각이 들어서.. "그럴까???? 그러던지.. 좋을데루해.." 집근처에.. 청주해장국집을 갔다..체인점인데.. 잘하는데는 아주 잘한다 ㅡㅡ 가뜩이나 출출할때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다.. 난 선지 해장국을 무지 좋아한다.. 여자가 웬선지해장국이냐구하는 사람도있을지 모르겠지만.. 거.. 국끓이기 전에 피가 징그러워서 그렇치... 먹으면.. 아주 맛있다.. 참고로.. 아는사람은 다 알겠지만.. 보신탕도 먹는데..뭐 선지해장국이야.. 웃으면서 먹어준다 ; 다 먹고 나오는데.. 남친.. .. 테이블 옆에 주문서는 신경도 안쓴채...떨렁떨렁 몸만 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남친에게 챙겨주려고.. 주문서를 집어 들었다.. 마침 그때..뒤를 돌아보던 남친.. "니가 낼려구???" 커~~~~억 이런..씨.. "어.. 그게.. ..웅 ㅡㅡ;;" 에혀.. 난 주문서를 집었던 내 손을 쥐어 패주고 싶었다.. ㅡㅡ; 집에 도착해서..차에서 내렸다.. 그런데.. 집에 들어갈때까지도.. 차 뒷자리에 챙겨두었던.. 바나나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 얼굴을 보니...갑자기 바나나가 생각났다.. 아차 싶었다.. 쩝...솔직히 좀.속상했다.. 사실... 남친 사줄려고 한것도 아니고.. 엄마 줄려고산건데..... 차에다 두고도 까맣게 잊은 내자신이 뭣같이 느껴졌다 ㅡㅡ; 계속 가슴 한구석에 웅어리가졌다... 진짜 엄마 줄라고 산건데....... 아마 이런 맘은 여자들이라면.. 한번씩 느낀적이 있었으리라... 혹시 모르겠다..남자들도 이런적이 있는지는... 어째꺼나.. 저녁때 집에 와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는데.. 천장에서 바나나가 지들끼리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쩝..... 별게 다보이네.. "삐리리 삐리리" 자기전에..남친한테 전화가 왔다..역시 남친이다.. 그래.. 울 남친이 좀 쪼잔하긴해도..내가 울엄마 줄라고 산 바나나 인줄 알고..바나나 갖다 주려나 부다.... 역시..애가 됐어..난놈이야.. 하고 부푼 가슴을 안고 전화를 받았다.. "야~ 너 바나나 놓고 갔다.." "웅.. 나두.. 집에 도착해서야 알았어..어쩌지.." 뭘어째.. 갔다줘야지 ㅡㅡ; 설마.. 갔다주겠지.. 갖다줘.. 갖다줘.. 갖다준다고해~!!!~~ 속으로 이렇게 왜쳐대고있었다 "음.. 내가 낼갈때..봐서 가져갈께...." 오.... 그래.. 역시 남친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바로 갖다주지는 못하겠지..멀기도하고.. 낼이라도 갔다준다는데.. 어찌 고맙지 않으리~~~ 그래도 약간의 속상한 마음이 있어서.. 엄마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엄마..엄마..엄마.. 오늘.. 글쎄.. 내가 까르프를 가서......." 여차여차..저차저차.. 설명했다.. 바나나 두고 내려서 무지 속상하다고...... "아웅.. 괜찮아.. 뭐..그럴수도있지..낼 갔다준다자냐~~~" 그래도.. 엄마의 눈치로 봐선.. 서운하신듯..서운하시겠지.. 쌀이라면 몰라도.. 다른것도 아니고.. 엄마의 주식인... 바나나인데 ....... 다음날 저녁........... "자기야~~ 오늘 올꺼야???" "웅 오늘 일찍 끝날꺼 같어.. 이따 퇴근하고 집에 들렸다 가께" 오우~~~~~ 짜쉭.. 바나나 갖고올려나 부네.. 크크크 구여븐것.. 저녁때.. 남친이.. 차로 데리러왔다.. 난 차에 타자마자.. 슬쩍 뒷자리를 봤다.. 텅 ... 텅....엥.. "저.... 자기야!!~~ 바나나 안가지고왔어???" "어.. 참..바나나.. 내가 집에서 나오면서 가져올까..말까하다가 놓고 왔어.. " 엥.. 이게 또 먼소리야..ㅡㅡ 알구있었는데 안가져왔다는....... "어.. 왜?? 가져오지.. 어차피 자기네 식구도 얼마안되서 2송이 먹을려면 힘들텐데..." 속에서 열불이났다 ㅡㅡ; "어.. 아 어제 2송이 다 집에 갔다놨는데.. 거 또 1송이 들고오나면..엄마가 또 어디가져가냐고.. 물어보고.. 귀찮차나" 커~~~~억 ... 결국.. 귀찮다는 이유로.. ㅡㅡ; 울 엄마의 바나나를.. 어흑..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한참 속에서 부화가 치미는데..남친왈 "야.. 바나나 맛있더라.. 잘익어서.. 어제..넘 많이먹어서 배터지는줄알았다.." 이런.. 시팍.... 미성년자가 있을지 몰라서 욕을 안할라고해도.. 저절로 욕이 나온다 아 그때의 배신감....실망감이란.. 남이 볼때 하찮은 바나나가지고 멀그러냐 그러겠지만...... 다른사람도 아니고.. 엄마에게 꼭 주고 싶어서 산 과일인데..... 그때는 진짜.. 이눔이 날 진짜 사랑하긴 하나???????? 이런생각이 들었다.. 솔직히..그런 여친의 맘하나 못알아주는 남친이라니.... 갑자기 전부터.. 쌓였던.. 남친에 대한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그러나..그날은 그냥.. 저냥 넘어갔다.. 집에 왔다.. 난..적어도.. 집에다 놓고왔으면..자기가 올때.. 새루 사가지고라도 올줄알았다.. 나쁜놈.. 나쁜놈.. 나쁜놈.. 집에 와서 생각할 수록 열불이 났다..아니..속상했다.. 내 맘도 몰라주는 남친에 대한.. 속상함과.. 평소.. 쌓였던.. 남친의 짠돌이 근성...등등등.. 이럴수가 있나 싶었다..... 한 일주일을 연락두 안하고..연락이 와두.. 안받았다. 혼자 낑낑 대면서 1주일을 보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먼가 대책을 세워야 될꺼 같았다... ---------------------------------------------------------------------- 휴..오늘은 내용을 쓰면서도 암울하다는.. ㅡㅡ; 무척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들도 알려나 모르겠어요.. 저 기분....... 하여간.. 이런 저런 일이도 있었지만..결정적으로.. 바나나때문에 남친에대해 다시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지요??? ☞클릭, 쪼잔한 남친 버르장머리 고쳐놓기(마지막) 보기
쪼잔한 남친 버르장머리 고쳐놓기(3)
좋은 저녁 입니다. 날씨도 썰썰허고..
어제는 설 본사로 출장을 갔더랬습니다.
출장갔다 저녁때 6시5분차를 탔는데.. 혼자 버스타고.. 왔다갔다하는시간이 너무도 지루하더군요
아마...혼자다녀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제 성격에 가만히 앉자서 보냈겠습니까??
당빠 그냥 보낼리가 없겠지요.. 으흐흐흐 
1달전에 남친이 폰을 하나 사줬습니다 거 카메라폰이라고..무쟈게 비싼거데요.. 빨간눈이라고 아십니까? ㅡㅡ; 쪼잔한 남친이 그걸 사줬을 적에는 얼마나 속이 애렸겠습니까?? 그러나.. 결혼예물이려니..
생각하고.. 사줬다고하더군요.. ㅋㅋㅋ 저두 나중에 반지나 시계대신 핸드폰을 사줄까 생각중입니다.
꼬~~~~~~~~ㄱ 카메라폰달린걸루 사줘서.. 상가집이다.. 뭐... 늦게 까지 일한다 할때.. 주변상황을 찍어서 보내라고 할라고요
.. 이러면 나쁜 여친이 겠지요
농담입니다.
하여튼 썩고있는 카메라가 아까워서 버스에 혼자 앉자서 손으로 브이자를 그려서 이리 찍고 저리찍고
건너편 자리에 아저씨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군요..
생각해보십시오.. 정장차림의 말쑥한 여자가 혼자 브이자 그리고.. 씨익웃고.. 혼자 X랄하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대고있으니 ㅡㅡ;;; 환자 쳐다보듯 하더군요..
(미성자년자. 노약자..임산부를 위해.. 욕은 자막처리하였습니다. ㅡㅡ;
)
그러나.. 우리는 또 그런거 신경안쓰지 않차나요??
갖은 폼을 다 잡고.. 사진을 찍어서는 회사동생 L양에게 보냈습니다.
답장 무쟈게 빨리오데요
"언니!!! 어떻게 이런 불량스런(?) 멜을 보낼수 있어여.. ㅠ.ㅠ 에구에구에구.. 눈버렸네.. 집에 가서 물로 씻어야것네.."
이씨..
썩것이.. 내사진을 아무한테나 보내주는것도 안니고..
특별히 생각해서.. ㅡㅡ 보내줬구만....
오늘 점심때.... 양치질 하면서 제가 한마디 해줬죠..
"야.. 이 치사야....너 어제 사진 받았어 안받았어.. ㅡㅡ; 너 그거 데이터 전송료가 얼만지 알아 ㅡㅡ;
내가 전송해준거 안받았으면 주거~!!!
"
"언니 ㅡㅡ; 언니가 보낸 사진좀 봐요.. 그게 얼굴이에요
그런걸 어떻게 보낼수가 있어요 .. 이런 사진 배경으로 받아 놓으면 사람들이 핸드폰 쓸려고 열었다가 걍 내던져 버리겠어요 ㅡㅡ;; " 
내얼굴이 어때서.. 어흑
동생이 보여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ㅡㅡ;;
어제 깜깜할때 봐서는 이뻤는데.. 오늘 다시보니..
... .. 쩝 제손으로 사진을 지울수밖에 없었다는.....
버스안에서는 절대 사진찍지 마시길.....시커멓것이...여자가 아니고 쇠도둑놈같이 나옵니다.
쪼잔한 남친 버르장머리 고쳐놓기(3) 드디어.. 공포의 바나나 사건이 나오는군요..
지금생각해도 참 우습기도 하고..가슴이 아팠던.. ㅡㅡ;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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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쁜녀석들2가 겁나게 잼나다는 얘기를 듣고 .. 없는 살림에 인터넷에 가서 영화표를 2장 예매했다.. 참고로..삼성카드로 결재하면.. 5천원 할인된다..
그리고..며칠뒤 우리는 나쁜녀석들2를 보기위해 cgv로 향했다...
인터넷 예매표줄은 따로 있었다..
나는 신분증을 가지고 표를 찾기위해.. 기다리고있었다..
사랑스런.. 울 남친은 뭘하나 곁눈질로 살짝 봤다..
근디..이눔이.. 먹거리 살생각은 안하고.. 멀찌감히.서서는 어물적 어물적 거리고있는것이 아닌가 ....
그 상황이 되면.. 보통.. 팝콘을 산다던지.. 콜라를 산다던지..해야 스토리가 맞는거 같은데..
나는 순간.. 내가 이상한 앤가..... 이런생각이 들어서 내 머리를 스스로 쥐어 박으며 자학해봤다
내 뒤에 서있던 커플...남자가 표를 찾으려 기다리고있었다..
여자왈 " 자갸~~ 우리 콜라 큰거 1개 사서.. 빨대 1개 꽂아서 같이 먹으까??? " "팝콘은 큰거 사까?? 작은거 사까???" .. 쩝...... 기계가 팍~ 고장나서 콜라가 안나오거나..팝콘이 다 썩어서 못먹게 됐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바랬다......
........심뽀하고는 .....
하여간.. 내가 표를 다 찾아서 나올때까지도.. 울남친....멀쭉멀쭉하니 서서 내가 올때까지.. 마냥 기다리고있는것이 아닌가??
"자갸~~ 우리도 콜라하고 팝콘사먹자..."
"웅.. 사.."
엥...
머야.... 대답이 왜케 짧아 ....
에혀..
...... 아무래도..팝콘하고 콜라도 내가 사야되려나...싶었다..
니가 좀 사라 짜식아 ㅡㅡ; 라고 말이..목구멍까지..기어올라왔는데... 참았다..
쩝..웬만한 철판 아니면.. 저렇게 짧게 대답나올때.. "내가 왜사?? 자기가 좀 사 ㅡㅡ;"
라고 대답하기 쉽지 않다 ..... 이렇게 대답하실수있는 분이 계시다면.. 존경을 표하고..사사를 받고 싶다
CGV서 콜라랑 팝콘을 살까하다가.. 시계를 보니.. 1시간정도 여유가 있길래.. 돈을 좀 아껴볼라고..
옆에 카르프를 가자고 남친을 쫄랐다....
쫄래쫄래쫄래...............
CGV옆에...까르프를 갔다..
"자~~ 세일이에요..세일... 바나나 1송이에 천원.... 떨이에요...떨이.."
가끔 까르프 가면 일정한 시간동안 특별한 상품을 무쟈게 싸게 팔때가 있다...
때마침 우리가 갔을때 바나나를 1송이에 천원씩 팔고있었다..
또..여기서 잠깐...
바나나 귀신인 울 엄마 얘기를 빼놓으면 .... 앙꼬없는 찐빵이고.. 금붕어 없는 어항이다..
울엄마가 얼마나 바나나를 좋아하시느냐.. 설명하자면...
나는 아침에 6시 50분에 눈을 뜬다.. 세수를 하고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8시까지 회사에 출근한다.... 울엄마.. 나한테 아침을 차려주시고.. 엄마는 아침밥 대신 바나나를 드신다....
드시면서 나를 한번 쳐다보시고는 씨~~~~~~~~익 웃으신다
저녁때 퇴근할때 와보면..아침에 1송이 였던 바나나가 1개..많으면 2개 남는다 ㅡㅡ;;;
1개 남은 바나나를 내가 어이없이 쳐다보면서 " 그래두.. 나먹을껀 남겨놨네..."
이러면..
민망한 표정의 엄마.. 왈
"아웅~~ 맨날 맨날 바나나만 먹구살았으면 좋겠어...
" .....심각한 증상이다..
맨날 바나나만 먹구살고싶으시다니.. 누가 보면 평소에 바나나 한번두 안사주는 집에 사는 줄알겠다 ...
바나나를 떨이로 판다는 말에 나의 머릿속에...엄마가 바나나를 들고 열씨미 뛰어가는모습이 스쳐갔다 오호.. 이게 웬일이냐..
싶어서.... 엄마에게 바나를 사드려야겠다고생각했다...
그러나..여기서 또 내가 사드리면.. 의미가 없을것 같고.. 잔머리를 굴려봤다..
난 바나나를 만지작 만지작하면서.. "울엄마가 바나나를 참좋아하시는데.... " 그러자 남친왈
"어머니가 바나나 좋아하시니??? 그럼 좀사다드려... " ..... 이런.. 시팍
...........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에혀
내가 멀 바래.. 비싼것도 아닌데 지가 좀 사주지...
나는 모든걸 포기한체.. 나는 바나나를 2송이 샀다.. 1송이는 우리집..... 1송이는 남친네집..........
바나나 2송이를 비닐에 나눠 담아서 덜렁덜렁...들고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CGV는 팝콘과 콜라외에는..가지고 입장을 못한단다..
뭐.. 자기들 말로는 쾌적한.. 환경을위해서 뽀시락뽀시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물건은 못들고 들어간다나
.. 쩝.. 해서 미리 차 뒷자리에 실어놓고 영화를 봤다..
영화를 다보고 나오니.. 12시가 홀딱 넘었다..
남친을 집에 인사시킨이후에는 12시 넘기는 일이 자주있었지만.. 크게 뭐라구 안하셔서 아주 좋다~
으흐흐흐...
넘 늦은 시간이기도하고..그냥 집에 들어가려니..출출하기도했는지...남친왈
"출출하다.. 뭐좀 먹고 들어가자..."
요즘들어 뱃살이 더 나오는거 같아서 운동좀 하라고 구박을 많이 했는데...쩝..그래도
배고프다는데 안된생각이 들어서..
"그럴까???? 그러던지.. 좋을데루해.."
집근처에.. 청주해장국집을 갔다..체인점인데.. 잘하는데는 아주 잘한다 ㅡㅡ
가뜩이나 출출할때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다..
난 선지 해장국을 무지 좋아한다.. 여자가 웬선지해장국이냐구하는 사람도있을지 모르겠지만..
거.. 국끓이기 전에 피가 징그러워서 그렇치... 먹으면.. 아주 맛있다..
참고로.. 아는사람은 다 알겠지만.. 보신탕도 먹는데..뭐 선지해장국이야.. 웃으면서 먹어준다
;
다 먹고 나오는데.. 남친.. .. 테이블 옆에 주문서는 신경도 안쓴채...떨렁떨렁 몸만 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남친에게 챙겨주려고.. 주문서를 집어 들었다..
마침 그때..뒤를 돌아보던 남친..
"니가 낼려구???" 커~~~~억
이런..씨..
"어.. 그게.. ..웅 ㅡㅡ;;"
에혀.. 난 주문서를 집었던 내 손을 쥐어 패주고 싶었다.. ㅡㅡ;
집에 도착해서..차에서 내렸다.. 그런데.. 집에 들어갈때까지도.. 차 뒷자리에 챙겨두었던.. 바나나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 얼굴을 보니...갑자기 바나나가 생각났다.. 아차 싶었다..
쩝...솔직히 좀.속상했다.. 사실... 남친 사줄려고 한것도 아니고.. 엄마 줄려고산건데.....
차에다 두고도 까맣게 잊은 내자신이 뭣같이 느껴졌다 ㅡㅡ;
계속 가슴 한구석에 웅어리가졌다... 진짜 엄마 줄라고 산건데.......



아마 이런 맘은 여자들이라면.. 한번씩 느낀적이 있었으리라...
혹시 모르겠다..남자들도 이런적이 있는지는...
어째꺼나.. 저녁때 집에 와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는데..
천장에서 바나나가 지들끼리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쩝..... 별게 다보이네..
"삐리리 삐리리"
자기전에..남친한테 전화가 왔다..역시 남친이다.. 그래.. 울 남친이 좀 쪼잔하긴해도..내가 울엄마 줄라고 산 바나나 인줄 알고..바나나 갖다 주려나 부다.... 역시..애가 됐어..난놈이야.. 하고 부푼 가슴을 안고 전화를 받았다..
"야~ 너 바나나 놓고 갔다.."
"웅.. 나두.. 집에 도착해서야 알았어..어쩌지.." 뭘어째.. 갔다줘야지 ㅡㅡ; 설마.. 갔다주겠지.. 갖다줘.. 갖다줘.. 갖다준다고해~!!!~~ 속으로 이렇게 왜쳐대고있었다
"음.. 내가 낼갈때..봐서 가져갈께...." 오.... 그래.. 역시 남친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바로 갖다주지는 못하겠지..멀기도하고.. 낼이라도 갔다준다는데.. 어찌 고맙지 않으리~~~
그래도 약간의 속상한 마음이 있어서.. 엄마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엄마..엄마..엄마.. 오늘.. 글쎄.. 내가 까르프를 가서......." 여차여차..저차저차.. 설명했다..
바나나 두고 내려서 무지 속상하다고......
"아웅.. 괜찮아.. 뭐..그럴수도있지..낼 갔다준다자냐~~~"
그래도.. 엄마의 눈치로 봐선.. 서운하신듯..서운하시겠지..
쌀이라면 몰라도.. 다른것도 아니고.. 엄마의 주식인... 바나나인데
.......
다음날 저녁...........
"자기야~~ 오늘 올꺼야???"
"웅 오늘 일찍 끝날꺼 같어.. 이따 퇴근하고 집에 들렸다 가께"
오우~~~~~ 짜쉭.. 바나나 갖고올려나 부네.. 크크크
구여븐것..
저녁때.. 남친이.. 차로 데리러왔다..
난 차에 타자마자.. 슬쩍 뒷자리를 봤다.. 텅 ... 텅....엥..
"저.... 자기야!!~~ 바나나 안가지고왔어???"
"어.. 참..바나나.. 내가 집에서 나오면서 가져올까..말까하다가 놓고 왔어.. "
엥.. 이게 또 먼소리야..ㅡㅡ 알구있었는데 안가져왔다는.......
"어.. 왜?? 가져오지.. 어차피 자기네 식구도 얼마안되서 2송이 먹을려면 힘들텐데..."
"어.. 아 어제 2송이 다 집에 갔다놨는데.. 거 또 1송이 들고오나면..엄마가 또 어디가져가냐고.. 물어보고.. 귀찮차나" 커~~~~억
... 결국.. 귀찮다는 이유로.. ㅡㅡ; 울 엄마의 바나나를.. 어흑..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한참 속에서 부화가 치미는데..남친왈
"야.. 바나나 맛있더라.. 잘익어서.. 어제..넘 많이먹어서 배터지는줄알았다.."
이런.. 시팍.... 미성년자가 있을지 몰라서 욕을 안할라고해도.. 저절로 욕이 나온다
아 그때의 배신감....실망감이란.. 남이 볼때 하찮은 바나나가지고 멀그러냐 그러겠지만......
다른사람도 아니고.. 엄마에게 꼭 주고 싶어서 산 과일인데.....
그때는 진짜.. 이눔이 날 진짜 사랑하긴 하나????????
이런생각이 들었다..
솔직히..그런 여친의 맘하나 못알아주는 남친이라니....
갑자기 전부터.. 쌓였던.. 남친에 대한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그러나..그날은 그냥.. 저냥 넘어갔다..
집에 왔다.. 난..적어도.. 집에다 놓고왔으면..자기가 올때.. 새루 사가지고라도 올줄알았다..
나쁜놈.. 나쁜놈.. 나쁜놈..

집에 와서 생각할 수록 열불이 났다..아니..속상했다..
내 맘도 몰라주는 남친에 대한.. 속상함과.. 평소.. 쌓였던.. 남친의 짠돌이 근성...등등등..
이럴수가 있나 싶었다..... 한 일주일을 연락두 안하고..연락이 와두.. 안받았다.
혼자 낑낑 대면서 1주일을 보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먼가 대책을 세워야 될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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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오늘은 내용을 쓰면서도 암울하다는.. ㅡㅡ;
무척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들도 알려나 모르겠어요..
저 기분.......
하여간.. 이런 저런 일이도 있었지만..결정적으로.. 바나나때문에 남친에대해 다시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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