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기다림에 찾아온 또다른 사랑...길어두 끝까지 읽어주시고 리플 달아주세효ㅡㅡㅋ

어떤가효2003.10.10
조회7,589

이제껏 22년 열심히 살았슴당.

 

남친이 있으면서 양다리 걸친다거나 한번의 바람도 겪어 본 적이 없던 나입니다.

 

근데효...

 

웃깁니다. 내 스스로 생각해도효.

 

대학교 들어와 멋모를때 겅부 좀 해 볼꺼라고 스터디를 드갔었죠.

 

거기서 알게된 나의 동기이자 내 남친으루 세겨진 씨씨를 만났져.

 

그냥 평범한 칭구 였다가 갑자기 친해지게 되어 어떻게 저떻게 하다보니 서로를 좋아하는걸

 

알아서 사귀게 되었져.

 

그렇게 사귄지 1년째가 지난후 그 녀석 나라의 부름을 받아 군대를 갔습죠.

 

남들처럼 데려다 주구 펑펑 울구...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닷.

 

그 녀석이 가고난 후 여러번의 대쉬가 있었져.

 

근데 막상 시작하려니 쉽지가 않데요.

 

남친 생각이 많이 나고 해서리.

 

다 뿌리쳤습죠.

 

근데효...

 

남친이 군대가고 나서 혼자 지내기가 뭣 하고 내 성격두 혼자 지내는 그런 성격이 아니고 하니

 

자연스레 같은 반인 과오빠들하구 친해졌습죠.

 

그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어효.

 

그렇게 하나 둘씩 친해지다 보니 좋은 사람이 눈에 들오데효.

 

키두 크구 운동 좋아하구 성격 그만하믄 적당하구.

 

더 좋은 점은 유머스럽다는 거에효. 내 남친이 가지지 못한 모든것들을 그 사람은 가지구 있져.

 

내 남친은 키는 그리 작은 편은 아닌데효(참고로 남친은 177이구 그 사람은 183) 운동을 별루

 

즐기지 않구 유머스럽지두 않고...

 

남친 성격두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만 내가 지내기엔 그사람이 훨씬 편하구 잼있구 그랬습죠.

 

물론 시간이 지난 지금두 그렇지만효. 일단 지금 얘기는 좀따 하기루 하구효ㅡㅡㅋ

 

 

그 사람이 자꾸 좋아지기 시작했져.

 

그냥 내 맘 속에만 담아두고 혼자서 꺼내볼수 있을 정도로만 담아뒀습죠.

 

내 칭구가 생각이 나데효.

 

아 이사람 소개 시켜주면 괜찮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칭구를 소개시켜줬습죠.

 

하지만 둘이 트러블이 좀 많았나봐효.

 

한달두 채 못 사귀공 헤어졌드라구효.

 

그냥 그러려니 했습죠.

 

남친이 군대가서 혼자 외로워서 다른 사람이 눈에 들왔나 싶어 남친 100일 휴가떄까지 기다렸져.

 

기다려보구 그래두 그 사람이 생각나믄 정말 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하려궁.

 

그랬드만 남친이 휴가 나오니 다른 사람은 눈에 뵈지두 않데효.

 

어찌된게.ㅎㅎㅎ

 

감정이 변한게 아니구 잠시 외로워서 그랬다구 생각하믄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져.

 

그냥 과 오빠 동생으루 지내믄서.

 

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남친이 1차 정기 휴가를 나왔었져.

 

같이 있음에두 불구하구 계속 싸우기나 하고 언제 복귀하나 복귀 날짜만 기다리는 날 발견했습죠.

 

복귀를 하고 난 뒤.

 

사건이 하나 발생했습죠.

 

휴가 나온다구 저나를 자주 했더니

 

수신자 부담이 건 10마넌이나 나왔더군효.

 

짜증이 확 나구 열이 부글부글 했습죠.

 

그래서 요 몇달간 계속 싸웠드랬죠.

 

싸우는게 이제 지쳤는지 싸울 힘두 없구효

 

기다릴 자신두 없어효.

 

남친과는 이런 상황인데.

 

갑자기 그 사람이랑 마니 친해지게 되버렸습죠.

 

같이 밥 먹는 횟수도 늘어나고 얘기하는 일도 잦아지고 서로의 안부를 묻기두 하는둥.

 

마니 친해 졌습죠.

 

근데 정말 이상하게두 내가 착각 할 수 있을 만큼의 상황이 벌어진 거에효.

 

한참동안 파마 머리 이다가 추석을 지낸 다음날 학겨를 갔을땐 생머리루 변했습죠.

 

근데 나랑 친하다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에효.

 

그래서 우울해 하구 있던 찰나 그 사람이 날 보더니 머리 풀었네라구 젤 처음 알아줬어효.

 

이것만이라믄 아 그럴수도 있지 하구 생각하는데효.

 

서로 자취하니까 빨래구 뭐구 많잖아효.

 

밥 해먹기두 귀찮구 할떄.

 

자기 동기들두 다 세탁기 있구 한데 꼭 우리집에 와서 빨래 하구 가구효.

 

(그렇다구 자기 집하구 우리집이 젤 가까운 것두 아니에효.)

 

밤 늦게 밥 달라구 저나 오구효(구럼 해줍니다ㅡㅡㅋ )

 

이것두 그렇다 치더라도

 

한날 몸이 아파서리 학교를 빠졌었죠.

 

친하다는 오빠들 내가 학교를 오던 안오던 관심이 없는지 연락 한통 없데효.

 

그러던 차에 메신저에 접속 하자 마자 그 사람이 말을 걸더군효.

 

수업두 빼먹구 어딜 그리 방황하다 메신저에 이제 들왔냐구효^^;;

 

아파서 못나갔다 구러니까 누가 떄렸냐구 자기한테 델꾸 오라네효.

 

오빠가 때려서 그렇다고 말하니 자기가 때린건 하나두 안 아프다며 꾀병부리지 말고

 

툭툭털고 일어나라데효.

 

그러더니 아플땐 밥 꼬박 챙겨 먹어야 한다며 밥 챙겨 먹으라데효.

 

그래서 동생오믄 먹는다니까 언제 먹을꺼냐구 그래서리 좀따 먹는다구 그랬습죠.

 

그랬드만 자기두 밥 달라구 밥 먹으러 온다네효.

 

메신저 야그 내용은 대충 끝내구효...

 

이 정도면 제가 오해 할 만한 상황이 아닌가효?

 

다른 님들의 의견을 듣구 싶어효.

 

그리구 참고로 오늘두 빨래하러 울집에 와야 한다며 저녁에 일찍 집에 가 있으라네효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