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살배기 큰 아들넘 어린이집 입학하러 가는데, 간난애기를 데리고 갈수가 없을것 같아 시어머니께 오셔서 아기 봐달라고 하고 강아지 가져 가시라고 전화 하였다.
그런데..( 알았어~) 라고 하시는 어머니,,,,,,,
말론 표현 할수 없이 넘넘 좋았다..
울 식구 자는 안방엔 아예 근처도 얼씬 못하게 해놓고 컴퓨터 화장대 애들 매트 텐트가 있는 작은방에 안식처를 마련해 줬는데도 그곳에서 잠은 안자고, 벽에 시멘트벽삼아 쉬를 해놓고 거실에 있는 커다란 쿠션에 배를 쭈~욱 깔고 자고 냉장고를 전봇대 삼아 쉬를 하고 주방 앞에 응가를 하구, 보일러실에 응가를 두번이나 했다.
사료를 줘도 먹지 않고 짬뽕 국물 아니면 콩나물 국물 계란에 밥 말아줘야 먹고, 울 아들 쵸콜렛들고 있는데 그것도 뺏어 먹고......
아주 인형마냥 작고 귀여운 강아지라면 몰라도 저렇게 큰 강아지는 넘넘 싫다.
괜시리 몸이 근질근질 거린다.
그래도 식사때마다 꼬박꼬박 밥을 챙겨주는 신랑,, 그렇게도 강아지가 좋을까?
시댁에 강아지 준다는 것도 내가 먼저 말했다.그래도 싫은 내색은 하지 않는 신랑..ㅎㅎ
시댁에 갈때마다 인상 찌푸릴것 같다..ㅡㅡ
하지만 쉬 한번 치우지 않고 걸레로만 쉬를 덮어놓던 신랑,,
걸레로 닦아 내고 걸레를 빨아도 냄새는 지워지지 않고. 그 걸레 갖다 버렸다..ㅎㅎ
보일러실에 응가 해놓은거 세제 갖고 놀던 울 큰아들 강아지 응가 손으로 만졌는지, 응가의 위치가 바껴있고, 응가는 세제로 범벅이 되있었다.
자기야~앞으론 말야...그러지마..제발
우리 식구 네식구.
세살배기 아들넘이랑 생후 1개월된 아들넘 잘생기고 너그러운 신랑 그리고 이삔 나..흐흐흐.
울 신랑은 남들 출근 시간에 출근 하고 7시면 퇴근하고 밤엔 알바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남자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대리운전 알바하는데, 어느날 손님차 운행후에 회사 차를 타고 가는데, 거리에서 방황하는 애견 한마리를 발견 했단다. 종류는 시츄 수컷.
같은 직원 아줌마가 한달만 기르고 준다면서 가져 갔다고 했다. 한달이 뭐래// 기를람 계속 기르던가..ㅡㅡ
그러던 다음날 오전에 신랑이 전화를 했다.
(강아지 가지고 갈게..)
(아줌마가 가져 갔다면서..)
(아줌마 아들이 호랑이띤데 강아지가 아줌마 아들만 보며 꼼짝을 못한데..)
ㅡㅡ 웬 미신적인 말???
(..........뭐 그래?)
한참후에 신랑은 다시 전화 해서 집앞에 애견센타에 목욕이랑 이발 2만원에 맞겨 놨다는 것이다..그러고는 5시쯤 강아지를 데리고 집에 오는데, 음하하하하하 왜이렇게 못생겼는지..ㅎㅎ
소리내서 웃진 않았다. 등치는 또 왜 이렇게 큰지.. 꼬리는 드라이 해서 말았고, 귀에는 핀을 꽂아 멋을 냈다.나머지 털은 모두 깎아 버리고...
(야!! 너 왜 그렇게 생겼냐?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웃으며 큰아들넘이랑 강아지를 놀렸다.
내가 신랑 앞에서 강아지에 대해 싫은 내색을 보였던지 저녁에 삼실에 나가서 직원 준다고 했다가 큰집 형님네 준다고 했다가 친구겸 족보상 형님네 준다고 했다가 난리를 쳤다.
시부모님께서 그 다음날 오셨는데, 그 이야기를 했더니 개 한마리갖고 세군데를 나눠줘??ㅎㅎ
나는 사실 강아지 팔아먹을라고 했는뎅.. 사료값 1마넌 이발 목욕비 2마넌 생각함 아까었다.
돈 생각함 아깝고 강아지 생각함 미치겠고....
시아버지가 암캐인줄 알고 시아버지 팔뚝에 올라타는 강아지가 참으로 미련스러웠다. 차마 웃을수도 없고, ㅜㅜ 낯뜨거워 혼났다. 시어머니 배꼽 빠지도록 웃으셨다.
오늘로서 이틀전 시부모님께 전화해서 데려다 키우시라고 했다.
시댁 식구들은 왜이렇게 강아지를 좋아하는지... 난 싫은데..
좋다고 하시고는 오늘 5시간전에 시아버지께서 오셨는데, 점심만 드시고 강아지는 안가져 가시는것이다..
(야~ 니네가 일요일날 차로 싣고 오면 않되니?)
헉!!!!!!!!!!!!!!!
(왜요? 않가져 가시게요?)
(차[버스]를 타야하는데, 어떡해 가져가니?)
강아지 가져가시면 그동안 지져분 했던 집안 청소좀 깨끗히 할려고 했드만, 이게 뭐야..
나는 시아버지가 가신후에 신랑에게 전화를 했다.
(저 개새끼 3시까지 처분해...아주 못살겠어. 대청소좀 할라그랬드만 아~~~못살아..)
(왜? 아버지 안가져가신데?..)
(몰라 일요일날 우리한테 가져오라셔..)
..............
나에게 좋은 생각이 났다.
내일 세살배기 큰 아들넘 어린이집 입학하러 가는데, 간난애기를 데리고 갈수가 없을것 같아 시어머니께 오셔서 아기 봐달라고 하고 강아지 가져 가시라고 전화 하였다.
그런데..( 알았어~) 라고 하시는 어머니,,,,,,,
말론 표현 할수 없이 넘넘 좋았다..

울 식구 자는 안방엔 아예 근처도 얼씬 못하게 해놓고 컴퓨터 화장대 애들 매트 텐트가 있는 작은방에 안식처를 마련해 줬는데도 그곳에서 잠은 안자고, 벽에 시멘트벽삼아 쉬를 해놓고 거실에 있는 커다란 쿠션에 배를 쭈~욱 깔고 자고 냉장고를 전봇대 삼아 쉬를 하고 주방 앞에 응가를 하구, 보일러실에 응가를 두번이나 했다.
사료를 줘도 먹지 않고 짬뽕 국물 아니면 콩나물 국물 계란에 밥 말아줘야 먹고, 울 아들 쵸콜렛들고 있는데 그것도 뺏어 먹고......
아주 인형마냥 작고 귀여운 강아지라면 몰라도 저렇게 큰 강아지는 넘넘 싫다.
괜시리 몸이 근질근질 거린다.
그래도 식사때마다 꼬박꼬박 밥을 챙겨주는 신랑,, 그렇게도 강아지가 좋을까?
시댁에 강아지 준다는 것도 내가 먼저 말했다.그래도 싫은 내색은 하지 않는 신랑..ㅎㅎ
시댁에 갈때마다 인상 찌푸릴것 같다..ㅡㅡ
하지만 쉬 한번 치우지 않고 걸레로만 쉬를 덮어놓던 신랑,,
걸레로 닦아 내고 걸레를 빨아도 냄새는 지워지지 않고. 그 걸레 갖다 버렸다..ㅎㅎ
보일러실에 응가 해놓은거 세제 갖고 놀던 울 큰아들 강아지 응가 손으로 만졌는지, 응가의 위치가 바껴있고, 응가는 세제로 범벅이 되있었다.
냄새는 또 왜 이렇게 독한지...
사랑하는 **씨!!
나 개는 다 싫거든, 앞으론 강아지가 아무리 예쁘고 불쌍해도 절대로 주워 오지마..^^
애들한테 시달리고 신랑 뒷바라지에 강아지 쉬, 응가 치우면서 헛구역질까지 비위가 확 도는데, 제발 나좀 살려주~~~
그래도 내일 오후엔 청소 깨끗히 할수 있어서 넘넘 좋다..
P.S 여러분들도 제발 애견이나 강아지 버리지 마세용.
나 같은 사람 무쟈게 힘드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