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 또 있을까여....??

솔로라2003.10.11
조회322

이곳에 들어와 님들의 삶들을 공감하며 울고..웃기를 몇달.

님들의 삶들을 보며 초라하기까지한 저의삶을 몇자 적으려 합니다.

투명한 가을 탓인가...??

가지지 못한것들은 그토록이나 아름다운 것인지..??

결혼11년 ..자식없는 그시간들은 고독과 적막함만을 안겨주며 서글픈 결혼생활은 막을 내리고

......(할말 무척많다 그부분)...  

겨울잠에서 깨어난듯 그렇게 다시 세상으로 나왔다.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 두려움이 더 많았다.

그리고 우리모두에게 고통과 실업을 안겨 주었던 IMF 그속에서 난 더 많은것들을 잃었다.

여자 혼자서는 살수 없다며 친정엄마가 이끄는대로 친정집으로 들어간지 6년이다.

이제 갖은구박과 (애물단지) 아예 나에 심벌로 붙여진채로 그렇게 지나가버린 서글픈 6년

할줄모르는 컴도... 무역회사의 엄격한 시험을 통과하면서 가졌던 사회생활 2년 그리고 시작한 작은가게

이렇게 되기까지 가슴 밑바닥에 흐르는 나에 고단함을 꺼내어 그대들에게 선보이는 ......이제 나에게

묻고싶고 말하고 싶습니다.

죽고만 싶었던 그 긴시간을 이제는 웃을수가 있는것인지...??

아직도 어린애인양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을 받을때마다 눈물겨워 소리없이 눈물을 훔칠때도 있었죠.

때론 감당할수가 없는 설음에 복받쳐 하늘을 원망하며 무작정 차를 몰아 달리곤 했던 강화도의 갯벌!!

그 모든것들은 자연이 치유하는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귀속하곤 했었다.

그리고 지금 웬수니 악수니 하며 같이보낸 (할아버지. 할머니) 가 되어버린 당신들....

오래사시기를 마음으로 빌어 보지만 나에 생각과는 반대로만 되는 현실이 .....참으로 싫다.

아직도 어린딸로만 보아주시는 부모님이 있어 행복하고 ..이대로 추억할만한 사연하나 있어 행복하다.

이렇게 사는것도 사는것인지..?? 나처럼 사는 사람  어디 또 있을까..??

가슴에 숨겨 두었던... 외면하였던.. 아픔 .. 꺼내어보며 웃습니다.

아픈세월 이제야 ...웃으면서 할수 있으니 그세월 짧은건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