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엔..

뽀사시..2003.10.12
조회342

저두 여드름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고민하고 맘 상했던게 생각나네요

전 지금 33살의 주부입니다

결혼하고 여드름이 난 케이스이지여

결혼전엔 가끔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졸때 뽀루지 정도가 났지 여드름으로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는 아니였거든이여

근데 어쩐 일인지 결혼하고 조금씩 나던 여드름이 시간이 조금 지나니깐 얼굴 전체로 퍼지더군요

첨엔 없어지겠지..생활환경이 바껴서 그렇겠지..하고 별루 신경을 안 썼는데

나중엔..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실..결혼전엔 피부 좋다는 소리..좀 들었는데 피부가 깨끗하면 얼굴까지 이뻐보인다자나여

그러던 제가 갑자기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니깐 저희 친정에서 난리가 났었져

저 또한 첨엔 안 먹어본 약이 없구 다니지 않은 피부과가 없었습니다

근데 그때 뿐이더라구요

피부과에서 박피술을 받아 볼까 시퍼서 상담을 했더니 의사샘이 저같은 경운 피부트러블에서

오는 여드름이 아닌것 같으니 박피술이 그다지 효과를 본다고 할수가 없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레이저 치료..머 그딴걸 받았져

받고 한동안은 좋다가도 좀 지나면 마찬가지로 여드름이 올라오더군요

결혼 하고 거의 밥을 먹지 않았구 ((아직 아이도 없구 남편이 거의 회사에서 밥을 먹고 오는 편이라

혼자서 먹는게 싫어서 마니 굶었거든여))

먹는게 부실하다 보니 살도 마니 빠져버렸구 체력..기력 다 나빠진 상태였습니다

글구 결혼전부터 신경성 위염 같은 걸루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것도 더 심해지구요..

여드름에 특효가 있다는 생식같은것두 한달에 60만원이나 주고 3달만 복용하면 된다기에

그것도 먹어보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죠

안 먹어본 약도 없구 잘한다는 피부괄 몇군데나 가보았지만 정도 그때뿐이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여드름이 빨개져서 밖에 외출도 잘 하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겨울..우연히 감기가 너무 심해서 약국엘 갔더니 약사샘이 감기약 보다는

위장을 먼저 고쳐야겠군요..하더라구요

먼 소린가 시펐져

그랬더니 제 여드름이 위가 넘 안조아서 얼굴에 올라온거라고 하더군요

네??

하고 물었져

그때마침 친정엄마가 저희 집에 와있어서 같이 약국엘 갔는데 안그래도

딸래미 얼굴 때문에 엄청 속상해있던 터라  귀가 솔깃했져

전 그때 이미 여러가지 방법을 마니 해본 터라 그냥 그러려니..하고 듣고 있었져

엄마가 밑져야 본전이라며 샘말처럼 진맥이나 함 짚어 보라기에 그냥 상담을 받아보았더니

정말 위가 넘 약해져있고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할 정도인데((결혼하고 속쓰림이나 위통을 넘 마니 겪고 있긴 했거든여))

위를 비롯해서 속에 열이 넘 마는데 발산을 하지 못해 얼굴로 올라온다구 약을 3재만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어휴..한약이라면 진짜 먹기 시른데..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약을 한재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먹기 시작했져..

첨 한달간은 나아지는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샘 말이 어쩜 얼굴이 더 심해 질지도 모른다..하지만 그건 좋지 않은 열들이 발산해서 그러니

오히려 그러고 나면 더 가라앉을꺼다..

사실..하루에 3번씩 꼭 꼭 챙겨먹어야 하는데 그러질 않았습니다

하루에 밥을 3번 다 챙겨 먹지도 않았지만 한약 먹는게 넘 시러서..

보름만에 먹어야 할 약을 거의 한달이 넘어서야 다 먹구 났더니 엄마가 다시 약국을 가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또 가서 약을 받아왔습니다

샘이 글케 약을 뛰엄뛰엄 먹으면 약 효과 없으니 꼭 하루에 3번 챙겨먹으라는 당부와 함께..

그러나 역시 잘 안 먹었져

어떤날은 하루에 하나도 안 먹었으니..

근데 두어달쯤 지나니 위통이나 속쓰림같은게 좀 없어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글구..늘 가까이서 보는 사람말구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라든가..이웃이 저더러 얼굴이 조아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세수할때 늘 얼굴이 여드름으로 인해 매끈하단 느낌이 없었는데

이젠 제법 매끈해졌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시 3번째의 약을 먹으러 갔습니다

샘이 그러더군요

원래 다 챙겨먹었음 효과가 벌써 나타났을텐데 이제서야 효과가 조금 나타난다구..

이번엔 진짜 좀 잘 챙겨먹으라구..

근데..저..또 안 챙겨먹었습니다

그렇게 4번인갈 먹었는데..

아직 100% 다 완치 했다고는 볼수 없으나 예전에 비하면 정말 용됐습니다

특히 지금은 약을 끊은지 몇달 되었는데 그동안 다른 약품이나 병원을 다녔을때는

다시 재발하고도 남았을터인데 아직 재발 조짐은 보이지 않구 계속 더 나아지고 있는것 같거든요

정말 몇달만에 절 본사람들은 얼굴때문에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이렇게 깨끗하면서 왜 그동안 여드름 때문에 고생을 했냐구요..

저두 이젠 자신있게 화장도 하고 외출도 합니다

찬바람이 불면 얼굴이 빨개져서 고민하던 것도 이젠 없습니다

목욕만 하고 나오면 얼굴이 벌겋게 익어버려서 모잘 푹 눌러쓰고 나와야 했는데 이젠

다른 사람들처럼 뽀얀 얼굴이라 거울 보는게 즐거워지려고 합니다

 

너무 제 얘기가 길었네요

저두 첨엔 트러블에서 오는 여드름인가 해서 화장품이며 세안제며 모두 다 바꿨었습니다

근데 여드름용은 무지 비싸기만 하고 별 효과를 보지도 못했져

어쩜 님도 저처럼 트러블에서 오는 여드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속이 안 조아서 얼굴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글구 턱 주위에 생기는 여드름은 대체 자궁이 약해서 생긴다고 하던데..

 

제 칭구도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다 피부괄 갔더니 피부과 보다는 내괄 가라도 해서

내과에서 위치료를 다 하고 났더니 여드름이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님도 병원이나 한의원가서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글구 약은 꼭 꼭 챙겨드세요

저처럼 대충 대충 챙겨드시면 효과가 무지 늦게 나타나니깐여..^^

 

부디 님도 얼릉 여드름 고민에서 해방되셨으면 하네요

그거..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이쁜 얼굴 다 망쳐놓는거 같아 엄청 속상하니깐요

정말 피부가 조으면 얼굴마저도 이뽀 보인다는 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