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라...

27세 남...200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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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여름무렵...

아버지가 급히 쓸데가 있다며 카드를 빌려감...

정말 중요한데 쓰는줄 알았음...

얼마뒤 가을이오고 집안에 얼마인지도 모르는 빚이 생김...

알고보니 <정선 카지노>에서 날렸음...

내카드로 현금서비스, 대출, 깡 할수있는데로 다해서 돈을 긁어썼음...

어머니명의 도용해서 카드 만들어 비슷한 방법으로 썼음...

은행빚만으로 집 날림...

그 후로도 집안뒤져 내 월급봉투채 훔치고 통장훔쳐 카지노에서 사회환원(?)시킴...

하던 공부 접고 지난 2년간 죽어라 일해 일단 내 카드빚만 갚았음...

아버지 일 안함...

이자까지 포함해 2000조금 넘는 빚....10월1일부로 끝냄...

그동안 카드사에서 전화올때마다 속이 있는대로 뒤집힘...

"빌려 썼으면 갚으셔야죠~" 이말만 들으면 사무실(7층)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음...

사귀는 애인있음...

집안 사정 알려지자 사람대접 절대 못 받게됨...

오빠라는 개새끼...첫 대면부터 말끝마다 새끼소리붙임...

자신은 결혼할때 집에 500만원 드렸다고 큰소리 쳐댐...

지금 처자식이랑 사는집 부모님이 사줬음...

같이 탄 엘리베이터 안에서 비상버튼 누르고 죽여버릴뻔 했음...

애인 바래다주다 길에서 술취하신 애인 아버님 만나 집까지 부축 해 드렸음...

여친 어무이...여친과 여친 아버지 들어가자 뒤도 안돌아보고 한마디없이 대문 밀어 닫아버림...

여친...마음씨 착함...나 만나서 맛난거 한번 못얻어먹고 지냄...

힘들게 내 카드빚은 해결했으나 앞으로 문제도 걱정이 됨...

어머니명의의 카드빚도 도와드려야함...

무엇보다 공부를 다시 하고싶고 애인과도 잘 되고싶음...

27세 남...

대학중퇴...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