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색시가 신랑 빤쮸에 손을 넣었다..

도깨비2003.10.13
조회1,062

도깨비도 요즘 마음이 차거운 물에 억지로

 

빠졌다가 나온거 처럼 오실오실하다..

 

어젠..

 

젤 친하게 지내던 꼬추알 칭구넘 겨론식이 있었따..

 

개대끼..!!

 

같이 장가 가재 노쿠 혼자 가다닝..한낮에 색시가 신랑 빤쮸에 손을 넣었다..

 

나만 찌그레기 처럼 한 옆에 내돌려진 느낌도 드는건

 

쪼잔한 자격지심일께다...한낮에 색시가 신랑 빤쮸에 손을 넣었다..

 

칭구넘..

 

한때는 무쟈게 친하게 지냈는데..

 

이년전 어느날 부터 전화를 안하더라..

 

그때가 이미 송탄서 그녀와 살림을 차리기 시작 하면서였다는 걸 안것은 작년 추석때..

 

명절이라고 그녀를 시골집에 델꾸 온모양이당..

 

그러다 그해 겨울에 애 낳았다는 저나가 오구...

 

올해 첫돌이 오기전에 결혼식 한다고 한게 어제였다

 

결혼식 갔더니 신부 나이가 34 이다 보니 신부 칭구덜은 아짐마 칭구 4~5명만 왔더라

 

우리 또래두 아니구..한살이나마 연상이다 보니 뒷풀이 기대는 아예 하지도

 

안았건만 식 끝나고 신랑 매달러 갈때는 신부 들러리는 아무도 없었다.. 

 

도깨비..뭔일 있을때만 옷을 사입는 버릇이 있어서..

 

어쩌다 1년에 한두번  입는 양복두 카드로 긇어 가면서 새로 사 입구 갔는데

 

괜한 낭비 했다는 생각이..한낮에 색시가 신랑 빤쮸에 손을 넣었다..

 

우리는 칭구덜 겨론식 때면 으례 들르는 곳이 강재구소령 공원 계단이다

 

계단 입구에서 신랑 신부의 칭구들에 대한 결혼 신고식을 시작으로

 

신랑발에 광목줄을 걸어 들고 무지막지한 몽둥이로 발바닥을 때려 감서

 

여러 짓굿은 장난도 시키고 하면서 한계단 오를때 마다

 

레파토리를 바꾸는 식인데 어젠 그나마 신부 칭구덜이 하나도 없었으니

 

신랑은 애매모호한 괘씸죄 때문에 발바닥에서 회초리며 몽둥이질이

 

떠나질 않았다..

 

그러니 신부 혼자서 신랑을 위해 온갖 쇼를 다해야 했으니..

 

왼만한건 남덜두 다 할꺼구...

 

칭구 한넘이 잔돈을 긁어 모아 신랑 빤쮸속에 집어 넣고는

 

신부더러 460 원을 골라서 찾아 내라고 시키니 애 먼저 낳은 아줌니의 당당함으로

 

잘도 끄집어 내서 찾더라,,한낮에 색시가 신랑 빤쮸에 손을 넣었다..

 

칭구넘..370원.. 또 시키구..한낮에 색시가 신랑 빤쮸에 손을 넣었다..

 

여자들이여 시집 갈때 칭구덜 꼭 불러야 신랑 발바닥이 그만큼 호강 할 수 있다는것도

 

알아 두시길..한낮에 색시가 신랑 빤쮸에 손을 넣었다..

 

어제 칭구넘 발바닥서 피가 나와 양말하구 붙었다고 엄살 떠는 소리를 하지만

 

아무도 귀 기울여 들어 주질 않았다..

 

아뭏튼 또 하나의 칭구가 짝을 이루었고..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랄 뿐이다

 

나 혼자서 신랑신부를 김포공항 근처에 호텔 잡아주고 집에 오니

 

어느새 새벽이당..

 

그래서 오늘은 늦잠도 잤다...

 

아..나두 장개 가구 싶다...한낮에 색시가 신랑 빤쮸에 손을 넣었다..

 

발바닥에 불나더라도 장개 가구 싶따,,

 

어디 이뿌고 참한 처자 좀 없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