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코리아타운 인 시타(西塔)거리의 북한식당 모란관(牡丹館)에 가면 항상 밝고 상냥한 의례원(여 종업원)들이 손님을 맞는다.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이 식당에는 모두 7명의 북한 여성 종업원이 있는데 특히 3년째 이 식당에서 일하는 `명옥이'는 수준급 노래실력으로 손님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본명은 김명옥(23)이지만 이 식당에선 `명옥이'로 불린다.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동포언론 `민족통신'에 따르면 이 식당에서는 점 심과 저녁에 각각 한차례씩 식당 한 쪽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의례원들의 노래 공연이 펼치지는데 명옥이는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명옥이는 유창한 중국말로 환영인사를 한 후 피아노 연주와 `두만강', `진도아리랑' 등 한국노래와 중국노래를 직접 부른다.
민족통신은 최근 이 식당을 방문했던 언론인 이창기(37)씨의 말을 인용, "앳된 얼굴의 명옥이가 `두만강'을 부르면 손님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꽃다발을 안겨 준다"며 "이 식당의 `마스코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식당의 고객은 주로 남한 기업인과 무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옥이의 하루 일과는 동료들과 함께 아침 일찍 일어나 모란관 앞에서 체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전엔 청소하고 음식준비를 하며 점심과 저녁 손님을 맞이 하고 공연을 한다. 업무는 오후 10시에 종료된다.
휴일은 한 달에 두 번. 그러나 3년 동안 안전문제 때문에 딱 한번 선양의 북릉 공원을 다녀온 것이 고작이라고 그는 밝혔다.
명옥이는 "남한 사람 중에는 통일이 되든 안 되든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남북한이 하루 빨리 통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中선양 북한식당 마스코트 `명옥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코리아타운 인 시타(西塔)거리의 북한식당 모란관(牡丹館)에 가면 항상 밝고 상냥한 의례원(여 종업원)들이 손님을 맞는다.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이 식당에는 모두 7명의 북한 여성 종업원이 있는데 특히 3년째 이 식당에서 일하는 `명옥이'는 수준급 노래실력으로 손님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본명은 김명옥(23)이지만 이 식당에선 `명옥이'로 불린다.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동포언론 `민족통신'에 따르면 이 식당에서는 점 심과 저녁에 각각 한차례씩 식당 한 쪽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의례원들의 노래 공연이 펼치지는데 명옥이는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명옥이는 유창한 중국말로 환영인사를 한 후 피아노 연주와 `두만강', `진도아리랑' 등 한국노래와 중국노래를 직접 부른다.
민족통신은 최근 이 식당을 방문했던 언론인 이창기(37)씨의 말을 인용, "앳된 얼굴의 명옥이가 `두만강'을 부르면 손님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꽃다발을 안겨 준다"며 "이 식당의 `마스코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식당의 고객은 주로 남한 기업인과 무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옥이의 하루 일과는 동료들과 함께 아침 일찍 일어나 모란관 앞에서 체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전엔 청소하고 음식준비를 하며 점심과 저녁 손님을 맞이 하고 공연을 한다. 업무는 오후 10시에 종료된다.
휴일은 한 달에 두 번. 그러나 3년 동안 안전문제 때문에 딱 한번 선양의 북릉 공원을 다녀온 것이 고작이라고 그는 밝혔다.
명옥이는 "남한 사람 중에는 통일이 되든 안 되든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남북한이 하루 빨리 통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