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내가 근무하던 부대에서는 체육대회가 열였다. 특히 우리부대보다 상급부대인 여단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휴가와 포상이 있었기 때문에 병사들은 죽을힘을 다해 ^^;운동을 열심히 하곤했는데... 바로 "여단체육대회"날 발생했던 사건들을 담담히 진술하려 한다........ <지금은 새벽 3시30분> 취사병짱: <정신이 몽롱한채로> 어제 비됴본다고 1시 30분에 잠들었는데 지금 몇시고? 정확히 2시간자고 밥하러 나오는구나 ^^; 그런데 막내 니는 뭐 좋은일있나? 얼굴표정이 밝아보인데이! 나:< 당연히 기분좋지, 당신이 체육대회에 참석하러 떠나면 오늘 당신얼굴 하루종일 안보는데 ^^;> 언제나 저는 아침을 이렇게 상쾌하게 시작합니다.^^; 그때 식당 선임하사인 김중사가 식당에 등장하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여단 체육대회 참석할 준비 잘되가지? 오늘 여단체육대회에 취사병 누가 따라가기로 했나? 취사병짱: 예! 오늘 저는 축구선수로 참석하고, <취사병2를 가르키며> 얘가 같이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취사병 2: 저..... 선임하사님 말씀 드릴게 있는데요.....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뭔데? 취사병 2: 몸에 몸살기운이 있는것 같은데요... 오늘 체육대회 참석하기가 좀...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래? 그럼 어짜피 남아서 밥할사람이 있어야 하니깐 너는 남고, 막내가 따라가면 되겠다. 나:<허걱!!! 오늘은 취사병짱하고 김중사 얼굴좀 안보나 했더니^^;> 당연히 제가 가야져 헤헤 ^^; 결국 나는 엉겁결에 체육대회에 참석하기로 하고 취사병짱과 70여명의 병사들 그리고 대대장을 비롯한 장교들과 여단으로 출발하게 되었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막내야, 점심먹을밥은 여단에 있는 취사병들이 준비를 할테니까 우리는 점심에 먹을 돼지고기하고 조미료 그리고 요리할때 필요한 도구만 챙기면 된다. 나:<여단 취사병들 오늘 죽어났구나 ^^;> 예 다 준비했습니다.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그럼 빨리 트럭뒤에다 싣고 출발해!!!! 나:<식칼,삽 ^^; 조미료등을 트럭에 실으며> 준비 끝냈습니다.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트럭 짐칸을 가르키며> 그래? 너도 빨리 여기 올라타라 나:<황당한표정으로> 여기 올라타다녀? 병사들이 타고가는 대형버스를 타고 가는것 아닙니까?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임마, 너는 칼하고 삽하고 조미료를 관리해야 할것 아니야! ^^; 나: 그러면 취사병짱은 왜 버스에 타고 갑니까?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걔는 오늘 축구선수로 출장하니까 그렇지 .... 왜 트럭에 짐칸에 타고가는게 불만이냐? 그럼 나도 같이 타고 갈까? ^^; 나:<당신하고 같이 타고가느니 차라리 걸어가겠다. ^^;> 아닙니다.. ^^; 결국 다른 병사들은 편안하게 버스를 타고 여단으로 출발할때 나는 식칼, 삽, 조미료등과 더불어 트럭 짐칸에 실려 ^^; 처참히 출발해야 했다. 나:<덜컹거리는 짐칸에서 몸을 들썩거리며 운전병에게 소리치며> 조금 천천히 가면 안됩니까? 엉덩이 깨지겠습니다. ^^; 트럭 운전병:<음악을 크게 틀어놓아서 내목소리가 안들리는지> 뭐라고? 빨리가자고? ^^; 알았어.. 부르릉!!!!! 나:<어으씨 사오정도 아니고 ^^;> 허거걱!!! 결국 1시간만에 트럭은 여단에 도착했고 ..... 나는 짐칸에 있는 짐을 내리기 시작했는데......바로 그때 취사병짱과 식당선임하사 김중사가 나타나고... 취사병짱: <체육복을 입은모습으로> 막내야, 다른부대에서 보니까 유난히 더 반갑데이, 그런데 니 표정이 왜그리 굳어있나? 나:<너도 트럭짐칸에 실려와봐라 웃음이 나오나 ^^;> 굳긴여 헤헤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병사들이 버너 설치할테니까.... 막내는 점심 식사 시작되기전까지 돼지고기불고기하고 두루치기 볶을준비해라 나: <출장전문 요리사도 아니고 체육대회와서도 고기나 볶고 있어야 하다니 ^^;> 예 알겠습니다. ^^; 결국 체육대회는 시작됐고..... 취사병짱을 비롯한 우리부대 병사들이 출전하는 축구경기가 열릴때쯤 나는 나의 군대동기인 시설반 김일병과 함께 고기를 볶게 되었는데........ 나:<커다란 가마솥에다 고기를 올려놓고 삽으로 고기를 뒤집으며> 우리부대에선 쌀씻을때 삽으로 씻었는데, 이제 여기와선 고기 뒤집을때 삽을쓰는구나 ^^; 이러다가 버릇되면 우리집에서 밥먹을때도 삽을 ^^; 시설반 김일병: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정말 삽질하고 앉아있네 ^^;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갈 즈음...... 취사병짱을 비롯한 우리부대 병사들이 출전하고 있는 축구경기는 2:2 동점 상황이 되어있었고 종료시간 10분을 남겨놓자...... 응원단장을 맡고있던 식당선임하사 김중사는 갑자기 나를 불러대기 시작하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막내야, 빨랑 나와봐!!! 나:<고기굽는 사람을 왜불러대 ^^;> 왜 말입니까?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목이쉬어서 그러니까 니가 와서 박수좀 유도해라 ^^; 나: <앞치마와 주방장 모자를 가르키며> 이몰골로 말입니까?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나를 노려보며> 빨랑 안튀어나와!!!!! ^^; 결국 나는 앞치마와 주방장 모자를 착용하고 삽을든채로 ^^; 우리부대 응원단 앞으로 끌려나와 응원을 시작하게 되는데........ 응원하는 병사들: 우와 취사병이다 !!!! ^^; 취사병! 취사병! 나: <병사들을 진정시키며 ^^; 삽을든채로> 여러분 제가 삽질을 하면 삽질에 맞춰서 박수를 쳐주십시오 ^^; 병사들:<내 삽질에 맞춰 박수를 치며> 짝, 짝,짝,짝 ...... 우와와!!!!! 더빨리 더빨리 더빨리!!!!! 나:<내가 노가다 뛰어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더빨리 삽질을 하라고? ^^; 오늘 허리 다 상한다 ^^;> 허걱 ^^; 결국 삽질에 삽춤까지 ^^, 온몸을 망가트려가며 나는 열심히 응원을 했고 내 삽질응원의 위력때문이었을까? ^^; 취사병짱의 계속되는 헛발질에도 불구하고 보급반 김상병의 결승골로 결국 우리는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되는데........ 취사병짱: <경기종료와 함께 오버액션으로 병사들에게 달려오며> 내가 제대하기전에 우리부대에 우승을 바치고가려고 했는데 그소원이 이뤄지려나 보다. ^^; 나:<내가보긴 당신이 제대 안하는 이상 우승은 불가능해 ^^;> 제대하시면 안됩니다. 우리부대 최고의 골잡이 아니십니까... 흑흑 ^^; 그런데 바로 그순간 나의 뇌리속에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으니...... 나:맞다!!!!!!! 불고기,두루치기!!!!!! ^^; 내가 가마솥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을때는 이미 사건은 터져있었으니.... 나: <시설반 김일병을 바라보며> 고기.... 고기는 어떻게 됐냐? 시설반 김일병:<3분의 1정도 타버린 불고기를 보여주며> 그래도 이정도 바껜 안타고 나머지는 건졌어 ^^; 나: 야 임마, 고기를 뒤집어 주랬잖아, 왜 고기를 태우고 난리야!!!!! 시설반 김일병: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니가 삽을 가져가버려서 이렇게 된거야 <밥주걱을 들어보이며> 가마솥에 굽고있는 그많은 고기들을 이밥주걱으로 하나하나 뒤집느라고 팔이 얼마나 저렸는줄 알아 ^^; 너도 임마 밥주걱으로 고기 다 뒤집어봐, 팔빠져 팔!!!!! ^^; 흑흑 나: ^^; 결국 점심시간은 다가왔고...... 전체 불고기중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 타버린 불고기도 함께 점심 식사로 제공되었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타버린 불고기를 바라보며> 야 막내!!!!! 나: 옙!!!!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너는 고기를 태운 죄값을 치뤄야지 ^^; 나: 예?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너는 탄고기만 골라먹어 ^^; 나: 허걱!!! 탄고기엔 발암물질이 들어있어서 몸에 안좋다던데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그럼 내가 몸에 안좋은걸 먹으리? ^^; 나: <반쯤 탄 고기 한점을 입에 넣으며> 아닙니다, 선임하사님은 대한민국 군대를 위해서 장수하셔야져 ^^; 아무 쓸모없는 제가 굵고 짧게 살다가 세상을 먼저 떠나겠습니다. ^^; 결국 나는 그날 점심에 타버린 불고기만 골라먹는 괴로움을 겪어야 했다. ^^; ps....결승전에 진출했던 우리부대 축구팀은 취사병짱의 맹활약<헛발질> ^^;으로 결국 상대팀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취사병 경험담---"취사병, 체육대회 가다"
해마다 내가 근무하던 부대에서는 체육대회가 열였다.
특히 우리부대보다 상급부대인 여단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휴가와 포상이 있었기 때문에 병사들은
죽을힘을 다해 ^^;운동을 열심히 하곤했는데...
바로 "여단체육대회"날 발생했던 사건들을
담담히 진술하려 한다........
<지금은 새벽 3시30분>
취사병짱: <정신이 몽롱한채로> 어제 비됴본다고 1시 30분에 잠들었는데
지금 몇시고? 정확히 2시간자고 밥하러 나오는구나 ^^;
그런데 막내 니는 뭐 좋은일있나? 얼굴표정이 밝아보인데이!
나:< 당연히 기분좋지, 당신이 체육대회에 참석하러 떠나면 오늘 당신얼굴
하루종일 안보는데 ^^;> 언제나 저는 아침을 이렇게 상쾌하게
시작합니다.^^;
그때 식당 선임하사인 김중사가 식당에 등장하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여단 체육대회 참석할 준비 잘되가지?
오늘 여단체육대회에 취사병 누가 따라가기로 했나?
취사병짱: 예! 오늘 저는 축구선수로 참석하고,
<취사병2를 가르키며> 얘가 같이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취사병 2: 저..... 선임하사님 말씀 드릴게 있는데요.....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뭔데?
취사병 2: 몸에 몸살기운이 있는것 같은데요... 오늘 체육대회 참석하기가 좀...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래? 그럼 어짜피 남아서 밥할사람이
있어야 하니깐 너는 남고, 막내가 따라가면 되겠다.
나:<허걱!!! 오늘은 취사병짱하고 김중사 얼굴좀 안보나 했더니^^;>
당연히 제가 가야져 헤헤 ^^;
결국 나는 엉겁결에 체육대회에 참석하기로 하고 취사병짱과 70여명의 병사들
그리고 대대장을 비롯한 장교들과 여단으로 출발하게 되었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막내야, 점심먹을밥은 여단에 있는 취사병들이
준비를 할테니까 우리는 점심에 먹을 돼지고기하고 조미료
그리고 요리할때 필요한 도구만 챙기면 된다.
나:<여단 취사병들 오늘 죽어났구나 ^^;> 예 다 준비했습니다.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그럼 빨리 트럭뒤에다 싣고 출발해!!!!
나:<식칼,삽 ^^; 조미료등을 트럭에 실으며> 준비 끝냈습니다.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트럭 짐칸을 가르키며> 그래? 너도 빨리 여기 올라타라
나:<황당한표정으로> 여기 올라타다녀? 병사들이 타고가는 대형버스를 타고
가는것 아닙니까?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임마, 너는 칼하고 삽하고 조미료를 관리해야
할것 아니야! ^^;
나: 그러면 취사병짱은 왜 버스에 타고 갑니까?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걔는 오늘 축구선수로 출장하니까 그렇지 ....
왜 트럭에 짐칸에 타고가는게 불만이냐?
그럼 나도 같이 타고 갈까? ^^;
나:<당신하고 같이 타고가느니 차라리 걸어가겠다. ^^;> 아닙니다.. ^^;
결국 다른 병사들은 편안하게 버스를 타고 여단으로 출발할때
나는 식칼, 삽, 조미료등과 더불어 트럭 짐칸에 실려 ^^;
처참히 출발해야 했다.
나:<덜컹거리는 짐칸에서 몸을 들썩거리며 운전병에게 소리치며>
조금 천천히 가면 안됩니까? 엉덩이 깨지겠습니다. ^^;
트럭 운전병:<음악을 크게 틀어놓아서 내목소리가 안들리는지>
뭐라고? 빨리가자고? ^^; 알았어.. 부르릉!!!!!
나:<어으씨 사오정도 아니고 ^^;> 허거걱!!!
결국 1시간만에 트럭은 여단에 도착했고 ..... 나는 짐칸에 있는 짐을
내리기 시작했는데......바로 그때 취사병짱과 식당선임하사 김중사가
나타나고...
취사병짱: <체육복을 입은모습으로> 막내야, 다른부대에서 보니까 유난히
더 반갑데이, 그런데 니 표정이 왜그리 굳어있나?
나:<너도 트럭짐칸에 실려와봐라 웃음이 나오나 ^^;> 굳긴여 헤헤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병사들이 버너 설치할테니까.... 막내는 점심 식사
시작되기전까지 돼지고기불고기하고 두루치기 볶을준비해라
나: <출장전문 요리사도 아니고 체육대회와서도 고기나 볶고 있어야 하다니 ^^;>
예 알겠습니다. ^^;
결국 체육대회는 시작됐고.....
취사병짱을 비롯한 우리부대 병사들이 출전하는 축구경기가 열릴때쯤
나는 나의 군대동기인 시설반 김일병과 함께 고기를 볶게 되었는데........
나:<커다란 가마솥에다 고기를 올려놓고 삽으로 고기를 뒤집으며>
우리부대에선 쌀씻을때 삽으로 씻었는데, 이제 여기와선 고기 뒤집을때
삽을쓰는구나 ^^; 이러다가 버릇되면 우리집에서 밥먹을때도 삽을 ^^;
시설반 김일병: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정말 삽질하고 앉아있네 ^^;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갈 즈음...... 취사병짱을 비롯한 우리부대 병사들이
출전하고 있는 축구경기는 2:2 동점 상황이 되어있었고 종료시간 10분을
남겨놓자...... 응원단장을 맡고있던 식당선임하사 김중사는 갑자기 나를
불러대기 시작하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막내야, 빨랑 나와봐!!!
나:<고기굽는 사람을 왜불러대 ^^;> 왜 말입니까?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목이쉬어서 그러니까 니가 와서 박수좀 유도해라 ^^;
나: <앞치마와 주방장 모자를 가르키며> 이몰골로 말입니까?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나를 노려보며> 빨랑 안튀어나와!!!!! ^^;
결국 나는 앞치마와 주방장 모자를 착용하고 삽을든채로 ^^;
우리부대 응원단 앞으로 끌려나와 응원을 시작하게 되는데........
응원하는 병사들: 우와 취사병이다 !!!! ^^;
취사병! 취사병!
나: <병사들을 진정시키며 ^^; 삽을든채로> 여러분 제가 삽질을 하면
삽질에 맞춰서 박수를 쳐주십시오 ^^;
병사들:<내 삽질에 맞춰 박수를 치며> 짝, 짝,짝,짝 ...... 우와와!!!!!
더빨리 더빨리 더빨리!!!!!
나:<내가 노가다 뛰어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더빨리 삽질을 하라고? ^^;
오늘 허리 다 상한다 ^^;> 허걱 ^^;
결국 삽질에 삽춤까지 ^^, 온몸을 망가트려가며 나는 열심히 응원을 했고
내 삽질응원의 위력때문이었을까? ^^;
취사병짱의 계속되는 헛발질에도 불구하고 보급반 김상병의 결승골로
결국 우리는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되는데........
취사병짱: <경기종료와 함께 오버액션으로 병사들에게 달려오며>
내가 제대하기전에 우리부대에 우승을 바치고가려고 했는데
그소원이 이뤄지려나 보다. ^^;
나:<내가보긴 당신이 제대 안하는 이상 우승은 불가능해 ^^;>
제대하시면 안됩니다. 우리부대 최고의 골잡이 아니십니까... 흑흑 ^^;
그런데 바로 그순간 나의 뇌리속에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으니......
나:맞다!!!!!!! 불고기,두루치기!!!!!! ^^;
내가 가마솥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을때는 이미 사건은 터져있었으니....
나: <시설반 김일병을 바라보며> 고기.... 고기는 어떻게 됐냐?
시설반 김일병:<3분의 1정도 타버린 불고기를 보여주며> 그래도 이정도 바껜
안타고 나머지는 건졌어 ^^;
나: 야 임마, 고기를 뒤집어 주랬잖아, 왜 고기를 태우고 난리야!!!!!
시설반 김일병: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니가 삽을 가져가버려서 이렇게 된거야
<밥주걱을 들어보이며> 가마솥에 굽고있는 그많은 고기들을
이밥주걱으로 하나하나 뒤집느라고 팔이 얼마나 저렸는줄
알아 ^^;
너도 임마 밥주걱으로 고기 다 뒤집어봐,
팔빠져 팔!!!!! ^^; 흑흑
나: ^^;
결국 점심시간은 다가왔고...... 전체 불고기중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
타버린 불고기도 함께 점심 식사로 제공되었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타버린 불고기를 바라보며> 야 막내!!!!!
나: 옙!!!!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너는 고기를 태운 죄값을 치뤄야지 ^^;
나: 예?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너는 탄고기만 골라먹어 ^^;
나: 허걱!!! 탄고기엔 발암물질이 들어있어서 몸에 안좋다던데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그럼 내가 몸에 안좋은걸 먹으리? ^^;
나: <반쯤 탄 고기 한점을 입에 넣으며> 아닙니다, 선임하사님은 대한민국
군대를 위해서 장수하셔야져 ^^; 아무 쓸모없는 제가 굵고 짧게 살다가
세상을 먼저 떠나겠습니다. ^^;
결국 나는 그날 점심에 타버린 불고기만 골라먹는 괴로움을 겪어야 했다. ^^;
ps....결승전에 진출했던 우리부대 축구팀은 취사병짱의 맹활약<헛발질> ^^;으로
결국 상대팀에게 참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