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다.누나들이 오늘 학교엘 가지않는날이다.누나들과 같이 있을수있어 좋은날이다.일요일이 좋은 이유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했던 이유는, 어린나이임에도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어야 하거나, 어머니 손을 잡고 여기 저기 밭을 돌아다니며 혼자 벌레들과 친구가 되어야 했기에 누나들이 학교엘 가지않는날을 손꼽아기다렸던것이다.누나들이 학교엘 가지않는 날이면 풍선껌을 선물 받는것 다음으로 신이난다.물론 누나들이 데리고 다닐뿐 나와 같이 놀진 않는다.하지만 어머니 손을 잡고 밭에서 개미나 지렁이,다른 벌레같은것들과 노는것보다 훨씬좋다.누나손을 잡고 언덕을 내려가 모자원앞에 그의 도착했을때다 누나또래의 여자아이들이 공터 한쪽에 모여있는게 보였다." 자들이 저게 뭐할라꼬 모이가있노? "" 언니야 한번 가보자 "" 야! 너것들 뭐하는데? "" 어..둘남이 왔나? "" 정애야 니 뭐하노? "" 어 오늘 연탄 들어왔다아이가? "" 그렇나? "겨울이면 연탄차가 한번씩 아랫동네에 왔어 임시창고에 연탄을 내려놓고 가곤 한다.아미동고개에 쌀집과 연탄을 같이 판매하는 가게가있는데, 아미동고개까지 삼륜차가 올라갈수없기에 아랫동네 공터에 내려놓고 간다.그러면 누나보다 한두살 연상으로 보이는 연탄가게 종업원인 형이 아미동고개까지 지게로 이고 나른다.그형은 약간 정상적이지 않아 누나들이 바보라고 놀리는 형이었다.하지만 항상 우직하게 일만 하는 성실한 형이다.그런데 지금생각하니 그형의 웃는모습을 단한번도 보지못한거 같다.어머니 말로는 연탄가게 아줌마가 어디서 줏어와 밥이나 먹이고 일이나 시킨다고했다.연탄량이 너무 많을땐 동네 여자애들이 나른다...물론 공짜는 없다.각자집에서 가져온 세수대야나 플라스틱 다라이등을 집에서 가져와 공터에서 아미동고개에 있는 연탄가게 까지 가져간다.가게까지 힘들게 가져가면 그기있는 주인이 팔등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준다.도장하나에 이원인셈이다.큰누나와 작은누나도 돈벌 욕심에 나를 집에 데려놓고 집에있는 세수대야와 머리에 일수있는 걸 찿아 달려간다 혹시라도 늦게오면 하지말라 할끼싶어." 총찬아 돈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사주께 알았제?집 잘지키고있어라... "'끄덕 끄덕 '한번 다녀오면 겨울인데도 온몸이 땀투성이다.그래도 누나들은 먼저 한번더 다녀오겠다는 욕심에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집앞 마당에서 건너편 언덕으로 연탄을 이고 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누나야~~~~~~~~~~~~ "" 누나야~~~~~~~~~~~~~~~ "" 총찬아~~와~~~~~~ "" 누나야 올때 까자~~~~~~~~~~~~사온나~~~~ "누나들은 대답이 없다.이날도 누나들은 점심에 쑥버벅이와 냉수 한잔으로 점심을 대신해했는데 아마도 대답할 기운이 없었을터.....항상 몸이 약해 병치레를 자주 하던 큰누나도 언덕을 지나가는게 자주 보인다.누나들 올동안 혼자다...동네 또래넘들은 오늘은 어딜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얼마전 아버지께서 싸 두신 닭두마리가 닭장에서 이리저리 오가며 놀고있다.'혹시라도 알을 놓진 않았는지....'역시 알은 없다.근데 이게 무슨날벼락인가?손을 넣어 이리저리 헤치던 중간 의외이 공격을 당했다.닭이 화가났는지 부리로 내 손을 쪼아 버렸던 것이다.순간 놀라 손을 닭우리에서 빼내는데 약간 아릿하다.손등을 보는 순간......" 으앙~~~~~~~~~~~~~~~~~~~~~~~ "피다...아니 정확히 말하면 피멍이다.이리뛰고 저리 뛰고 입김을 불어보기도 하지만 피를 본뒤라 흥분하기 시작했다.연탄을 나르는 누나들에게 가기로했다.누나들은 땀을 뻘뻘흘리며 언덕을 오르고있었다." 총찬아 니 뭐한다고왔노? "" 누나야 으앙~~~~~~~~~~~~~~ "" 와? 와그라카는데? "" 누나야 피~~~~~~피난다..으앙~~~~~~~~~~~~~~~~ "" 잠깐만 "누나는 힘들게 머리에서 연탄을 내려놓고 손등을 봐주었다." 와이래캤노? "" 응....닭이 ..닭이... "" 그래...그라몬...연탄갔다놓고 누나가 안아프게 해주께...알았제? "" 응...훌쩍.. "누나는 어렵게 연탄을 머리에 다시 이고 연탄가게까지갔다.힘들게 올라가는 누나 치마뒤를 붙잡고 올라갔다.누나가 힘든지도 모르고.....누나는 그래도 아무런 불평이 없다." 아줌마예 이기 마지막입니더 "" 그래 다 가져왔나? "" 예! 지금 마지막거 다 가지고 올라오고있어예 "" 그래 알았다... "" 총찬아 일리온나.. "안아프게해주겠다던 누나가 한일은 손등에 침을 바르고 오래된 신문을 찟어다 붙혀주는것으로 끝이었다." 인자 쪼끔만 있으면 안아플끼다.. "" 응... "어느새 연탄을 나르던 누나들이 다 모였다." 그래 고생많았데이...일리들 온나... "아주머니는 손등에 찍혀있는 도장 수에 따라 돈을 나눠 주셨다.큰누나와 작은누나가 얼마을 받았는진 모르지만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얼마던지 사줄수있을거 같았다." 누나야 내 이거 사도... "" 그거 안됀다...너무 비싸다... "" 사도 "" 안됀다 안하나 니 이거 묵어라 "누나가 내민 손에는 김일성과자라고 밀가루에 약간의 짭짤한맛을 간미해서 튀긴 10개에 10원하는 아주 먹기에는 너무 단단한 그런 과자였다.누나가 내민 김일성 과자 3개는 내 성에 차질않았다." 누나야 까라멜~~~~~~~~~~~~~~~ "" 안됀다 너무 비싸다 내 돈없다.... "누나들의 단호함에 더이상 어쩔수없었다..울어도 보고 소리도 질러봤지만 더이상 얻어낸 소득이라곤없다.그뒤로 며칠동안 학교에 다녀오는 누나들만 기다려 사달라고 매달려봤지만 번번히..꿀밤세례만 받았다.오늘도 어제 사준 김일성 과자를 아까워 씹지 못하고 혓바닥 끝으로만 맛을 본다." 캬라멜 먹고 싶다.... "(5부에서 계속)처음부터 못보신분들을 위하여 링크서비스클릭-88군번 병영일기-여섯번째(뺑이스타뚜~)클릭-떴다88군번 병영일기-다섯번째(공공의적)클릭-떴다88군번 병영일기 네번째(사투리하면 죽을수도있다)클릭-떴다88군번병영일기-세번째(내무부소속은 죽어도싫어) 클릭-떴다88군번 병영일기-두번째(젖은팬티)클릭-떴다88군번 병영일기-첫번째(내생애 봄날은갔다)또 다른이야기어머니-첫번째이야기어머니-두번째이야기어머니-세번째이야기어머니-다섯번째이야기어머니-여섯번째이야기
어머니-네번째이야기
일요일이다.
누나들이 오늘 학교엘 가지않는날이다.
누나들과 같이 있을수있어 좋은날이다.
일요일이 좋은 이유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했던 이유는, 어린나이임에도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어야 하거나, 어머니 손을 잡고 여기 저기 밭을 돌아다니며 혼자 벌레들과 친구가 되어야 했기에 누나들이 학교엘 가지않는날을 손꼽아기다렸던것이다.
누나들이 학교엘 가지않는 날이면 풍선껌을 선물 받는것 다음으로 신이난다.
물론 누나들이 데리고 다닐뿐 나와 같이 놀진 않는다.
하지만 어머니 손을 잡고 밭에서 개미나 지렁이,다른 벌레같은것들과 노는것보다 훨씬좋다.
누나손을 잡고 언덕을 내려가 모자원앞에 그의 도착했을때다 누나또래의 여자아이들이 공터 한쪽에 모여있는게 보였다.
" 자들이 저게 뭐할라꼬 모이가있노? "
" 언니야 한번 가보자 "
" 야! 너것들 뭐하는데? "
" 어..둘남이 왔나? "
" 정애야 니 뭐하노? "
" 어 오늘 연탄 들어왔다아이가? "
" 그렇나? "
겨울이면 연탄차가 한번씩 아랫동네에 왔어 임시창고에 연탄을 내려놓고 가곤 한다.
아미동고개에 쌀집과 연탄을 같이 판매하는 가게가있는데, 아미동고개까지 삼륜차가 올라갈수없기에 아랫동네 공터에 내려놓고 간다.
그러면 누나보다 한두살 연상으로 보이는 연탄가게 종업원인 형이 아미동고개까지 지게로 이고 나른다.
그형은 약간 정상적이지 않아 누나들이 바보라고 놀리는 형이었다.
하지만 항상 우직하게 일만 하는 성실한 형이다.
그런데 지금생각하니 그형의 웃는모습을 단한번도 보지못한거 같다.
어머니 말로는 연탄가게 아줌마가 어디서 줏어와 밥이나 먹이고 일이나 시킨다고했다.
연탄량이 너무 많을땐 동네 여자애들이 나른다...물론 공짜는 없다.
각자집에서 가져온 세수대야나 플라스틱 다라이등을 집에서 가져와 공터에서 아미동고개에 있는 연탄가게 까지 가져간다.
가게까지 힘들게 가져가면 그기있는 주인이 팔등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준다.
도장하나에 이원인셈이다.
큰누나와 작은누나도 돈벌 욕심에 나를 집에 데려놓고 집에있는 세수대야와 머리에 일수있는 걸 찿아 달려간다 혹시라도 늦게오면 하지말라 할끼싶어.
" 총찬아 돈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사주께 알았제?집 잘지키고있어라... "
'끄덕 끄덕 '
한번 다녀오면 겨울인데도 온몸이 땀투성이다.
그래도 누나들은 먼저 한번더 다녀오겠다는 욕심에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집앞 마당에서 건너편 언덕으로 연탄을 이고 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 누나야~~~~~~~~~~~~ "
" 누나야~~~~~~~~~~~~~~~ "
" 총찬아~~와~~~~~~ "
" 누나야 올때 까자~~~~~~~~~~~~사온나~~~~ "
누나들은 대답이 없다.
이날도 누나들은 점심에 쑥버벅이와 냉수 한잔으로 점심을 대신해했는데 아마도 대답할 기운이 없었을터.....
항상 몸이 약해 병치레를 자주 하던 큰누나도 언덕을 지나가는게 자주 보인다.
누나들 올동안 혼자다...동네 또래넘들은 오늘은 어딜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얼마전 아버지께서 싸 두신 닭두마리가 닭장에서 이리저리 오가며 놀고있다.
'혹시라도 알을 놓진 않았는지....'
역시 알은 없다.
근데 이게 무슨날벼락인가?
손을 넣어 이리저리 헤치던 중간 의외이 공격을 당했다.
닭이 화가났는지 부리로 내 손을 쪼아 버렸던 것이다.
순간 놀라 손을 닭우리에서 빼내는데 약간 아릿하다.
손등을 보는 순간......
" 으앙~~~~~~~~~~~~~~~~~~~~~~~ "
피다...아니 정확히 말하면 피멍이다.
이리뛰고 저리 뛰고 입김을 불어보기도 하지만 피를 본뒤라 흥분하기 시작했다.
연탄을 나르는 누나들에게 가기로했다.
누나들은 땀을 뻘뻘흘리며 언덕을 오르고있었다.
" 총찬아 니 뭐한다고왔노? "
" 누나야 으앙~~~~~~~~~~~~~~ "
" 와? 와그라카는데? "
" 누나야 피~~~~~~피난다..으앙~~~~~~~~~~~~~~~~ "
" 잠깐만 "
누나는 힘들게 머리에서 연탄을 내려놓고 손등을 봐주었다.
" 와이래캤노? "
" 응....닭이 ..닭이... "
" 그래...그라몬...연탄갔다놓고 누나가 안아프게 해주께...알았제? "
" 응...훌쩍.. "
누나는 어렵게 연탄을 머리에 다시 이고 연탄가게까지갔다.
힘들게 올라가는 누나 치마뒤를 붙잡고 올라갔다.
누나가 힘든지도 모르고.....
누나는 그래도 아무런 불평이 없다.
" 아줌마예 이기 마지막입니더 "
" 그래 다 가져왔나? "
" 예! 지금 마지막거 다 가지고 올라오고있어예 "
" 그래 알았다... "
" 총찬아 일리온나.. "
안아프게해주겠다던 누나가 한일은 손등에 침을 바르고 오래된 신문을 찟어다 붙혀주는것으로 끝이었다.
" 인자 쪼끔만 있으면 안아플끼다.. "
" 응... "
어느새 연탄을 나르던 누나들이 다 모였다.
" 그래 고생많았데이...일리들 온나... "
아주머니는 손등에 찍혀있는 도장 수에 따라 돈을 나눠 주셨다.
큰누나와 작은누나가 얼마을 받았는진 모르지만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얼마던지 사줄수있을거 같았다.
" 누나야 내 이거 사도... "
" 그거 안됀다...너무 비싸다... "
" 사도 "
" 안됀다 안하나 니 이거 묵어라 "
누나가 내민 손에는 김일성과자라고 밀가루에 약간의 짭짤한맛을 간미해서 튀긴 10개에 10원하는 아주 먹기에는 너무 단단한 그런 과자였다.
누나가 내민 김일성 과자 3개는 내 성에 차질않았다.
" 누나야 까라멜~~~~~~~~~~~~~~~ "
" 안됀다 너무 비싸다 내 돈없다.... "
누나들의 단호함에 더이상 어쩔수없었다..
울어도 보고 소리도 질러봤지만 더이상 얻어낸 소득이라곤없다.
그뒤로 며칠동안 학교에 다녀오는 누나들만 기다려 사달라고 매달려봤지만 번번히..꿀밤세례만 받았다.
오늘도 어제 사준 김일성 과자를 아까워 씹지 못하고 혓바닥 끝으로만 맛을 본다.
" 캬라멜 먹고 싶다.... "
(5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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