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

죠리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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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위 사진은 F-16 전투기가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저런 장면이 촬영된 것은 아니고 공군 뉴스레터팀이 미사일 발사장면을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주초 올해의 탑건으로 허근호 소령이 선정됐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만 기사 마다 인물 사진이 있었을 뿐 사격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공군은 탑건이란 말자하면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뜻에서 위 사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깨비 뉴스는 전투기가 실제로 지상목표물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소개 합니다. 이 동영상은 지난 99년 공군창설 50주년 기념으로 실무장 공격 시범행사 때 촬영된 것입니다. 4km 상공에서 지상의 3m짜리 표적을 정확히 파괴해 버리는 장면과 가상 탱크부대를 공격해 괴멸시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이런 실무장 사격은 예산 때문에 자주 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 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 꿈에 그리던 탑건을 만난 리포터, 탑건처럼 멋지게 포즈를 취해 본다.

위 사진과 동영상을 보시면 아마 탑건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가 빠를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공군 뉴스레터 리포터의 탑건 인터뷰 입니다.

탑건과의 떨리는 만남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종합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된 분을 ‘탑건’이라 부른다. 올해의 탑건에는 제19전투비행단 허근호 소령님이 선정되었다. 방금 만난 멋있는 허근호 소령님이 바로 올해의 탑건이다. ‘톰 크루즈와 같은 외모에 왠지 모를 카리스마까지.’ 난생 처음 탑건을 만난 나의 느낌이다.

허근호 소령님과 본격적인 인터뷰를 위해 허 소령님이 근무하는 155전투비행대대(이하 ‘155대대’)로 향했다. 155대대는 올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종합 최우수대대로 선정되었다. 올해를 포함하여 총 4번이나 최우수 대대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명실상부한 공군의 명가임이 틀림없다! 155대대의 또 다른 자랑거리! 바로 공군 전투조종사의 모습을 그렸던 드라마 의 촬영지였다는 사실이다.

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 "이것을 이용해 미사일이 목표물을 따라 갑니다."

허근호 소령님은 베테랑 조종사!!!
허근호 소령님은 비행시간이 1,700시간이 넘는 베테랑 조종사다. 주기종은 KF-16. 허 소령님은 1996년부터는 KF-16을 조종했다. 신기하게 전투기를 바라보는 리포터에게 허근호 소령님께서 자신의 사랑스런 애기(愛機)인 KF-16의 이모저모를 소개해주셨다. 그 모습이 마치 자식 자랑을 하는 아빠의 모습과 같았다.^^

전투기는 생전 보는 리포터. 복잡하고 어려운 전투기에 대한 설명보다는 오로지 조종석에 앉고 싶은 일념밖에 없었다. 하지만 조종석에 앉기 위해서는 사다리에 올라야 했다. 별로 높지 않은 사다리가 은근히 무서웠다. 비상출격에는 뛰어서 올라간다는 허소령님의 말씀을 듣고 용기를 냈다. 간신히 영광스러운 조종석에 앉을 수 있었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이륙을 하고 싶었다.

조종간을 잡고 사격할 때 사용하는 버튼을 조심히 눌러본다. 그리고 사격대회에 참가한 조종사가 되어본다. 전투기 조종하랴, 집중해서 사격하랴... 좁은 조종석에 앉아 조종사들이 흘릴 땀을 생각하니 숙연한 생각마저 든다.
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 조종석에 앉아서 멋지게 '브이!!'.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허근호 소령님은 팔방미인!!!

155대대의 인트라넷 홈페이지는 다양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155대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분이 누군가 하니 바로 허근호 소령님. 허 소령님과 함께 홈페이지를 구경해보았다. 행에 관련된 각종 자료는 물론이고 대대원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게시판 등 홈페이지 구석구석 허 소령님의 손길을 엿볼 수 있었다. 조종하기도 바쁘실텐데 홈페이지까지 관리하시다니 정말 대단한 탑건이다. 아니, 이런 세심함이 탑건을 만든 비결일지도 모르겠다.
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 "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허근호 소령님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리포터를 포함한 일반인들은 탑건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 이 참에 허근호 소령님께 탑건에 대해, 그리고 조종사에 대해 사소하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았다.
"비행 중에 하늘 많이 보세요?","그럼요. 하늘이 제 활동 무대인걸요" 당연하다는 허근호 소령님. 비행 중에 하늘을 보면 여유까지 생긴다고 말씀하신다. ‘헉!! 어떻게 비행 중에 여유가...’ 놀이기구만 타도 오싹한 공포에 기가 죽는 리포터에게는 충격, 또 충격이다.
게다가 “비행을 할 때 불안해 하면 할 수록 비행에 큰 착오가 생긴다”며 “평정심을 가질 때에 비로소 안전한 비행을 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앞으로는 놀이기구 탈 때도 여유를 가져보자!!^^
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 "오늘은 저도 155대대원이랍니다",
대대장님, 3편대원들과 같이 한장! 찰칵!

"탑건이 되니 기분이 어떠세요?" 리포터의 질문에 “사격 명문인 155대대의 이름을 걸고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이 사실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부담감이 저에게 대대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게 만들었고, 그 노력이 저에게 탑건이라는 영예를 안겨준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허 소령님.
“탑건이 되었다는 사실보다 155대대가 최우수대대로 선정된 것이 저에게는 더 큰 기쁨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허근호 소령님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의 탑건, 허근호 소령님. 대대를
생각하는 마음 또한 '탑건'인 멋진 분이다!
탑건의 신기(神技)는 이런 것△ 공군 최고의 공중사격 명문 대대인 제155전투비행대대의 조종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