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욘사마 떴다! 응사마!

측면돌파200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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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욘사마 떴다! 응사마! 원조 얼짱 박윤배 '사마' 패러디 열풍 속 인기
김영삼 전 대통령 '영사마'·빈 라덴 '오사마' 등장

'욘사마의 뒤를 이을 한류스타는 응사마?'


인터넷상에 때아닌 '사마' 열풍이 불고 있다. '사마'란 일본에서 왕이나 왕족 등 고귀한 신분이거나 존경받는 사람에게 붙이는 칭호다. 의 인기와 더불어 배용준이 일본 팬 사이에서 '욘사마'로 불리면서 우리에게 친숙해진 말이다. 이병헌은 '뵨사마', 박용하는 '용사마'로도 불린다.

이 '사마'라는 용어가 인터넷 상에서 패러디되면서 또 다른 한류 스타(?)를 탄생시켜 화제다.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인기 유머 게시판에는 욘사마 배용준의 사진과 합성된 새로운 '사마'들이 높은 조횟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이 배꼽을 잡고 있다.

대표적 인물은 MBC 의 '응삼이' 박윤배. 지난 해 원조 얼짱으로 바람몰이를 했던 박윤배는 이번엔 '응사마'로 탄생하며 또다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5일 일본을 방문했던 배용준의 기사를 절묘하게 패러디한 가상신문은 응사마 패러디의 수작으로 꼽힌다.

'응사마 열풍 일본열도가 들썩'이라는 제목의 이 가상 뉴스는 2005년 1월 1일 날짜로 쓰여졌다. 이 신문은 "일본을 방문한 응사마 박윤배가 일본 에가타(애간장 탄다) 공항에 도착하자 그를 마중나온 만여 명의 팬들이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고 전하고 있다.

나리타 공항에 배용준을 마중나온 7000여 명의 팬들을 빗댄 것이다. 그리고 "일본 MHK에서 방영된 전원일기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그의 살인미소에 반한 팬들이 욘사마에 이어 그를 '응사마'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응사마 열풍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한 일본 팬이 '전원일기를 촬영한 양촌리를 올해 안에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겨울연가 열풍으로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진 남이섬을 떠오르게 했다.

전원일기에서 응삼이와 결혼한 쌍봉댁 이숙의 인기도 동시에 치솟고 있다. 쌍봉댁은 '쌍봉히메(공주)'로 불린다며 포스터에 있는 배용준과 최지우의 얼굴에 각각 박윤배와 이숙을 합성한 사진도 게재했다. '지우히메'로 불리는 최지우를 패러디한 것.

응사마 이외에도 새로운 사마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영사마', 오사마 빈 라덴은 '오사마'라고 불린다며 욘사마, 응사마의 사진과 나란히 게시해 놓아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한 네티즌은 "응사마나 영사마라는 말이 일본 웹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며 "아마 국내 네티즌들이 '장난사마' 만든 지어낸 것 같다"고 또 다른 언어유희를 선보였다.

인터넷 상의 사마 열풍은 한류 스타들이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패러디로 승화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추가로 떠오를 '사마'는 누가 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포스트 욘사마 떴다! 응사마! 사마’란 일본인들이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 붙이는, 우리말의 ‘님’과 비슷한 칭호다.


온라인상 ‘사마 열풍’의 선두주자는 지난해 ‘원조 얼짱’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응삼이’ 박윤배. 그는 ‘응삼이’발음을 본뜬 ‘응사마’로 불리며 인기 유머 게시판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의 또 다른 한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네티즌들이 2005년 1월1일자로 만든 가상 신문인 ‘한구라 일보’는 지난달말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의 사진에 박윤배의 얼굴을 합성,‘응사마’의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응사마 열풍, 일본 열도 들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NHK에서 방영된 전원일기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그의 살인미소에 반한 팬들이 욘사마에 이어 그를 ‘응사마’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응사마 열풍을 전했다. 또한 ‘전원일기’에서 응삼이와 결혼한 쌍봉댁 이숙도 일본내에서 ‘지우히메(공주)’로 불리는 최지우 처럼 ‘쌍봉히메’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핵개발연가’의 주인공 ‘영사마’로, 오사마 빈라덴은 ‘오사마’로 패러디 돼 인기몰이에 나서는 등 오프라인의 ‘욘사마 열풍’이 온라인상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