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여 씁니다..누가 해쳐나갈 방법을 알려주서요

행복해지자!2003.10.16
조회359

휴..

하두 답답하여 씁니다..

제 나이 29살 여성입니다. 집안형편이 안좋아 지금까지 결혼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사귀는 사람도 없구요..

지금까지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합니다..친구에게 돈 필요하단말도 한번 안하구 살았죠..

넉넉한 가정에서 자라 아무 문제없이 살았습니다..

IMF때 온 집안이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친척들까지 전부.. 도미노현상이었죠..

어찌되었든 그일로 저희집은 거의 거덜나기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다행이 돈을 조금이나마 건질수있었서 제 부모님은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성인오락실이었죠..온집안식구가 살아보고자 그 일에 매달렸습니다만 잘 안되었습니다..그러나 다른 친척은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도전한것이 여관입니다...그러나 역시나 잘 안되었습니다...그러는동안 이사를 무려 3번이나 했습니다..마지막으로 장사가 잘된다는 다른여관으로 옮겨 하기로 했습니다..그러나 그동안 장사가 잘안되어 까먹은 돈이 적지않아서 다른곳으로 옮길때 돈이 부족했습니다..그래서 친척 저의 세째작은집에게 돈을부탁했습니다..그러나 돈을 받지 못할것을 염려한 저의 친척은 저의 이름으로 대출(1000만원)을 받아 가져갔습니다. 연대보증을 세째집에서 서고요 .그러게 안해주면 돈을 안빌려주겠다고 했죠...그때 저 월급 70만원 받고 학교에 근무하고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늙은 부모님이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을 치시는데 모른척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부모님은 그나마 가지고 있던 돈도 모조리 까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짜로 저는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지 1년 다되어 갑니다.

정말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그리고 저를 물고 늘어진 저의 친척에게 몹시 화가납니다.

물론 부모님한테도요..독촉장이 날라오는데 그 친척에게 전화라도 하여 사정을 이야기 하고 어떻게든 신용불량은 막아주셨어야하는거 아닌가하는...그 집은 돈이있으니..

그러나 저의 부모님 자존심이 상하여 말 못하시겠답니다..그래서 제가 전화하겠다고 했죠..그것도 못하게 하십니다...

정말 막막합니다..지금 저의 5가족 19평짜리 방두칸 월세아파트에서 삽니다..

제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알려주셔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