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조회수가 1천대 밑으로 떨어졌네요^^; 네이트 통털어 리플글도 아닌데 1천이하로 떨어진글은 흔치않던데.. 물러날때를 모르는 자의 최후가 아닐런지...그래도 끝까지 악착같이 올리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 96년 여름..... 그당시 tv에서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新 전설의 고향이란 작품이었다...... 무려 10년 전에 막을 내렸던 전설의 고향이란 프로그램을 특수효과를 사용해서 다시 만들었는데.... 그작품이 내가 있던 부대에서는 큰 인기를 누렸다.... 오늘 이야기할 사건은 바로 전설의 고향에 얽힌 이야기 이다...... 지금은 전설의 고향이 시작되는 밤시간...... 내무실장 김병장: 오늘 "전설의 고향" 엔 무슨 귀신 나온다고 하던? ^^; 내무실 병사 1: 예 구미호로 알고있습니다. ^^ 취사병짱 :<구미호 소리만 들어도 겁이나는듯 ^^> 구미호...헉! 김병장아!!!!!! 내무실장 김병장: 예? 취사병짱: 오늘은 전설의 고향 안보면 안되나? ^^; 구미호는 너무 무섭다 입에서 피도 흘리고 ^^; 내무실장 김병장: 어휴! 식당을 책임지시는 짬장님이 그깟 구미호를 무서워하시면 어떡합니까? ^^; 정 무서우시면 식당에 있는 부엌칼 들고 싸우시면 되잖아여 ^^; 나:<부엌칼보다는 밥씻는 삽이 싸우기는 더 좋겠다. ^^> ...... 결국 시간은 흘러 전설의 고향 시간이 시작되었는데......... 그날따라 날씨가 흐려서 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고...... 가끔 바람까지 불어 창문 흔들리는 소리까지 들렸다..... 전설의고향 방송: <귀신 웃음소리> 이히히히!!! 내가 니 간을 빼먹어야겠다.^^; 내무실 병사들: <덜덜떨며> 으아악!!!! ^^ 전설의고향 방송: <구미호 무려 다섯번을 공중회전하며> 우히히히!!!!! 취사병짱: 무섭다! 소리좀 줄여라 ^^; <나를 바라보며> 막내야 내일 새벽밥 내가 하는 날이가? 나: <취사병짱을 바라보며> 예! 틀림없습니다. ^^; 취사병짱: 막내야..... 내일 니가 하고 내가 모레 새벽밥 하면 안되나? 나: 내일은 햄버거 하는날이라 더편한데 왜 모레 새벽밥을 하시려고..... 취사병짱:비도 내리고..... 날씨도 으스스한데... 전설의 고향까지 보니 도저히 겁나서 새벽에 밥 못만들겠다. ^^ 나:<구미호도 눈이있는데 군인들 간을 꺼내먹겠냐 ^^;> 예 그러시져..... 결국 그날 전설의 고향을 보며 취사병짱은 몇번씩 비명을 질러댔고 ^^; 나는 새벽밥을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새벽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 일찍 취침에 들어갔는데........ 시간은 흘러 흘러.....드디어 새벽밥 할 시간이 다가왔고....새벽 5시쯤 되어서 나는 식당으로 밥을 하기 위해 내려가려는 순간...... 당직하사 최병장:<나를 부르며> 막내야! 나: 예? 당직하사 최병장: 지금 정전이거든.....5시 30분까지 불이 안들어 온다는데.... 밥하는데 지장없겠냐? 나: 예! 오늘 메뉴가 빵이라서, 밥하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당직하사 최병장: 그래? 그럼 어두우니까... 후레쉬 들고가라.... 나: 예 수고하십시오...... 결국 나는 내무반에서 후레쉬를 찾아서 조심스레 식당으로 내려갔는데... 전설의 고향을 봐서인지.... 아니면 밖에 비가내리고 바람이 부는 날씨 탓인지 몰라도.... 뭔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으나...... 계란후라이 200개를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 식당에 있는 취사병대기실< 취사병들이 자고 놀고 먹는공간>에서 촛불을 꺼내려고 대기실쪽으로 걸어갔는데..... 바로 그때..... 대기실에서 들리는 소리: 부스럭 부스럭!!! 나: 헉? 무슨소리지? 쥐가있나? 대기실에서 들리는 소리: 쨍그렁 쨍그렁!!!!! 나: 허걱!!!! 이게 무슨소리지? ^^; 겁이나서 그자리에서 사람들이 있는 내무반으로 올라갈까도 생각했지만.... 그러다가 새벽밥이라도 못하는 날이면 취사병짱에게 들을 잔소리가 만만치 않으므로 ^^; 나는 이상한 소리가 나는 취사병 대기실로 후레쉬를 든채로 살금살금 다가가기 시작했는데...... 바로그때..... 대기실에서 들리는 소리:<뭔가를 개걸스럽게 ^^;먹는듯한> 쩝쩝쩝!!!! 나: 호호...혹시 구! 미! 호! ^^; 어제본 전설의 고향에서 구미호가 사람간을 빼먹는 장면이 생각나는것이 아닌가.......^^;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와 바람소리는 점점 강해만지고...... 겁이나서 움직일수 조차 없었지만.... 무서운마음을 뒤로한채 나는 밥하는 삽을 들고 ^^; 정체모를 소리가 들려오는 취사병 대기실로 다가가서 드디어.... 문을 열려는 그순간........ 칼을들고 입에서는 피같은 것이 흐르고 있는 정체모를 무엇인가가 문을 열고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가..... 나:<취사병대기실에서 튀어나오는 정체모를 물체를 보며>으아악!!!!!!!! 결국 나는 너무 놀라 삽을 떨어뜨린채 바닥에 주저앉았고..... 너무 겁이나서 손으로 얼굴을 깜싼채 고개만 숙이고 있었는데.... 바로 그순간......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 막내야, 니 새벽부터 무슨 생쇼를 하나? 왜 삽은 들고 설치나? ^^; 나: 헉!!! 아니 왠일이십니까? 오늘 새벽밥은 저보고 하라고 하셨잖습니까? 취사병짱: 그냥 잠도 안오고 해서 내가 할려고 먼저 내려왔다. ^^; 그런데 니는 왜 나보고 소리를 지르는데? 나: 입술에선 피같은게 흐르고 손엔 칼까지 들고있어서... 취사병짱: 하하하! 그럼 내가 구미호라도 되는줄 알았나? ^^; 나: 그런데 입술에 피하고 칼은 뭡니까?...... 취사병짱: <입술을 닦으며> 아~~ 이거? 케찹이다 ^^; 햄버거에 뿌려먹었는데 입에 묻었나보다. 그리고 칼은 치즈좀 잘라 먹을라고 하는데 치즈포장이 잘 안벗겨져서 그것좀 벗기느라 들고있었다. ^^; 나: <안벗겨지면 먹지말던가 새벽부터 칼들고 설치냐?> 예 ^^; 취사병짱: 솔직히 나도 니보고 놀랐다. 니얼굴이 보통얼굴도 아닌 특이한 얼굴인데다가.... 후래쉬에 비춰진 니 얼굴을 보는것 자체가 내는 상당히 두렵더라 ^^; 나:< 못생겨서 미안하다 ^^;> 놀래켜드려서 죄송합니다. 취사병짱: 처음에 니가 삽들고 있는것 보고 내는 별 생각 다들더라.... 나: 어떤 생각이? 취사병짱: 혹시 막내 니가 평소에 나한테 안좋은 감정을 갖고있어서 비오고 바람부는 오늘같은 날을 잡아서 삽으로 뒤지게 패버릴려고 하는줄 알았다. ^^; 나:<진짜 모르는척 하고 삽으로 한대 쳐버릴껄 ^^;> 안좋은 감정이라녀? 너무 행복합니다. ^^; 결국 그날 아침 소동은 정전되었던 불이 켜짐과 동시에 마무리 되었고..... 그날 새벽밥은 나와 취사병짱이 함께 밥을 만들게 되었는데.... 취사병짱: 막내야, 이렇게 밥같이 하니깐 재밋다..... 내일 아침밥도 우리 같이하자..... 니도 좋제? 나:<계란 200개 내가 다 튀기고, 자기는 옆에서 치즈만 까먹으니까 재밋지 ^^;> 예 그러시져 헤헤헤!!! ^^;
취사병 경험담---"전설의 고향과 새벽밥의 공포"
드디어 조회수가 1천대 밑으로 떨어졌네요^^;
네이트 통털어 리플글도 아닌데 1천이하로 떨어진글은 흔치않던데..
물러날때를 모르는 자의 최후가 아닐런지...그래도 끝까지 악착같이 올리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
96년 여름..... 그당시 tv에서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新 전설의 고향이란 작품이었다......
무려 10년 전에 막을 내렸던 전설의 고향이란 프로그램을 특수효과를 사용해서
다시 만들었는데.... 그작품이 내가 있던 부대에서는 큰 인기를 누렸다....
오늘 이야기할 사건은 바로 전설의 고향에 얽힌 이야기 이다......
지금은 전설의 고향이 시작되는 밤시간......
내무실장 김병장: 오늘 "전설의 고향" 엔 무슨 귀신 나온다고 하던? ^^;
내무실 병사 1: 예 구미호로 알고있습니다. ^^
취사병짱 :<구미호 소리만 들어도 겁이나는듯 ^^> 구미호...헉!
김병장아!!!!!!
내무실장 김병장: 예?
취사병짱: 오늘은 전설의 고향 안보면 안되나? ^^; 구미호는 너무 무섭다
입에서 피도 흘리고 ^^;
내무실장 김병장: 어휴! 식당을 책임지시는 짬장님이 그깟 구미호를 무서워하시면
어떡합니까? ^^; 정 무서우시면 식당에 있는 부엌칼 들고
싸우시면 되잖아여 ^^;
나:<부엌칼보다는 밥씻는 삽이 싸우기는 더 좋겠다. ^^> ......
결국 시간은 흘러 전설의 고향 시간이 시작되었는데.........
그날따라 날씨가 흐려서 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고......
가끔 바람까지 불어 창문 흔들리는 소리까지 들렸다.....
전설의고향 방송: <귀신 웃음소리> 이히히히!!! 내가 니 간을 빼먹어야겠다.^^;
내무실 병사들: <덜덜떨며> 으아악!!!! ^^
전설의고향 방송: <구미호 무려 다섯번을 공중회전하며> 우히히히!!!!!
취사병짱: 무섭다! 소리좀 줄여라 ^^;
<나를 바라보며> 막내야 내일 새벽밥 내가 하는 날이가?
나: <취사병짱을 바라보며> 예! 틀림없습니다. ^^;
취사병짱: 막내야..... 내일 니가 하고 내가 모레 새벽밥 하면 안되나?
나: 내일은 햄버거 하는날이라 더편한데 왜 모레 새벽밥을 하시려고.....
취사병짱:비도 내리고..... 날씨도 으스스한데... 전설의 고향까지 보니
도저히 겁나서 새벽에 밥 못만들겠다. ^^
나:<구미호도 눈이있는데 군인들 간을 꺼내먹겠냐 ^^;> 예 그러시져.....
결국 그날 전설의 고향을 보며 취사병짱은 몇번씩 비명을 질러댔고 ^^;
나는 새벽밥을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새벽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
일찍 취침에 들어갔는데........
시간은 흘러 흘러.....드디어 새벽밥 할 시간이 다가왔고....새벽 5시쯤
되어서 나는 식당으로 밥을 하기 위해 내려가려는 순간......
당직하사 최병장:<나를 부르며> 막내야!
나: 예?
당직하사 최병장: 지금 정전이거든.....5시 30분까지 불이 안들어 온다는데....
밥하는데 지장없겠냐?
나: 예! 오늘 메뉴가 빵이라서, 밥하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당직하사 최병장: 그래? 그럼 어두우니까... 후레쉬 들고가라....
나: 예 수고하십시오......
결국 나는 내무반에서 후레쉬를 찾아서 조심스레 식당으로 내려갔는데...
전설의 고향을 봐서인지.... 아니면 밖에 비가내리고 바람이 부는
날씨 탓인지 몰라도.... 뭔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으나......
계란후라이 200개를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
식당에 있는 취사병대기실< 취사병들이 자고 놀고 먹는공간>에서 촛불을
꺼내려고 대기실쪽으로 걸어갔는데..... 바로 그때.....
대기실에서 들리는 소리: 부스럭 부스럭!!!
나: 헉? 무슨소리지? 쥐가있나?
대기실에서 들리는 소리: 쨍그렁 쨍그렁!!!!!
나: 허걱!!!! 이게 무슨소리지? ^^;
겁이나서 그자리에서 사람들이 있는 내무반으로 올라갈까도 생각했지만....
그러다가 새벽밥이라도 못하는 날이면 취사병짱에게 들을 잔소리가
만만치 않으므로 ^^; 나는 이상한 소리가 나는 취사병 대기실로 후레쉬를 든채로
살금살금 다가가기 시작했는데...... 바로그때.....
대기실에서 들리는 소리:<뭔가를 개걸스럽게 ^^;먹는듯한> 쩝쩝쩝!!!!
나: 호호...혹시 구! 미! 호! ^^;
어제본 전설의 고향에서 구미호가 사람간을 빼먹는 장면이 생각나는것이
아닌가.......^^;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와 바람소리는 점점 강해만지고......
겁이나서 움직일수 조차 없었지만....
무서운마음을 뒤로한채 나는 밥하는 삽을 들고 ^^;
정체모를 소리가 들려오는 취사병 대기실로 다가가서 드디어....
문을 열려는 그순간........
칼을들고 입에서는 피같은 것이 흐르고 있는 정체모를 무엇인가가
문을 열고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가.....
나:<취사병대기실에서 튀어나오는 정체모를 물체를 보며>으아악!!!!!!!!
결국 나는 너무 놀라 삽을 떨어뜨린채 바닥에 주저앉았고.....
너무 겁이나서 손으로 얼굴을 깜싼채 고개만 숙이고 있었는데....
바로 그순간......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 막내야, 니 새벽부터 무슨 생쇼를 하나?
왜 삽은 들고 설치나? ^^;
나: 헉!!! 아니 왠일이십니까? 오늘 새벽밥은 저보고 하라고 하셨잖습니까?
취사병짱: 그냥 잠도 안오고 해서 내가 할려고 먼저 내려왔다. ^^;
그런데 니는 왜 나보고 소리를 지르는데?
나: 입술에선 피같은게 흐르고 손엔 칼까지 들고있어서...
취사병짱: 하하하! 그럼 내가 구미호라도 되는줄 알았나? ^^;
나: 그런데 입술에 피하고 칼은 뭡니까?......
취사병짱: <입술을 닦으며> 아~~ 이거? 케찹이다 ^^;
햄버거에 뿌려먹었는데 입에 묻었나보다.
그리고 칼은 치즈좀 잘라 먹을라고 하는데 치즈포장이
잘 안벗겨져서 그것좀 벗기느라 들고있었다. ^^;
나: <안벗겨지면 먹지말던가 새벽부터 칼들고 설치냐?> 예 ^^;
취사병짱: 솔직히 나도 니보고 놀랐다.
니얼굴이 보통얼굴도 아닌 특이한 얼굴인데다가....
후래쉬에 비춰진 니 얼굴을 보는것 자체가 내는 상당히
두렵더라 ^^;
나:< 못생겨서 미안하다 ^^;> 놀래켜드려서 죄송합니다.
취사병짱: 처음에 니가 삽들고 있는것 보고 내는 별 생각 다들더라....
나: 어떤 생각이?
취사병짱: 혹시 막내 니가 평소에 나한테 안좋은 감정을 갖고있어서
비오고 바람부는 오늘같은 날을 잡아서 삽으로 뒤지게 패버릴려고
하는줄 알았다. ^^;
나:<진짜 모르는척 하고 삽으로 한대 쳐버릴껄 ^^;> 안좋은 감정이라녀?
너무 행복합니다. ^^;
결국 그날 아침 소동은 정전되었던 불이 켜짐과 동시에 마무리 되었고.....
그날 새벽밥은 나와 취사병짱이 함께 밥을 만들게 되었는데....
취사병짱: 막내야, 이렇게 밥같이 하니깐 재밋다.....
내일 아침밥도 우리 같이하자..... 니도 좋제?
나:<계란 200개 내가 다 튀기고, 자기는 옆에서 치즈만 까먹으니까 재밋지 ^^;>
예 그러시져 헤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