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친 게시판엔 오랜만이네요...저번에 술못마신다고 투정한뒤로.. 오늘도 투정아닌 투정함 해볼라구요... 제 글을 자주 읽으신분들은 아시겟지만...남친은 27살, 전 21살 입니다. 요즘엔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이 많아서 여섯살이 무슨 세대차이냐 하시겠지만... 세대차이 많이 느낍니다. 남친하고 나이차도 있는데다 남친 부모님은 환갑이시구, 제부모님은 이제 사십대 중반이시라 집안에서 자라온 분위기 차이도 있겠지요. 남친은 전형적인 성실맨 입니다. 얼마나 사람이 바른 생활 사나이인지, 오빠랑 한두시간 이야기해보면 다들 느낍니다. 제 친구랑 둘이 술을 많이 마셨는데 친구가 심하게 취했었죠. 근처가 오빠네 집이라 할 수 없이 오빠한테 전화하니 오빠가 집으로 델꼬 와서 친구 재우랍니다. 그날 집에 오빠혼자있었거든요. 친구 집에 왔을때가 새벽 1시였는데 그때 오빠 공부 하고 있습니다. 담날이 셤이었냐구요? 아닙니다. 평소 생활태도입니다. 친구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가 저희 20살 새내기라 한참 놀때였고, 오빤 26살 3학년 때였죠. 암튼 공부하는 풍경이 생소할 수 밖에 없었죠. 내친구는 쓰러져서 자고, 나는 갖은 애교로 오빠를 유혹했죠..같이 자자고.. 오빤 자상한 아버지 마냥 나를 재우고 다시 공부합니다. 그리고 오빠 새벽 6시 반에 나랑 내친구를 깨웁니다. 일찍 나가서 공부해야 된다네요.. 서둘러 일어나서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안에서도 공부합니다. 내친구 아주 질려했죠.. 그렇습니다. 오빠는 사당오락 세대였던거죠..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진실처럼 믿고 있는 세대입니다. 대기업 취업 준비에 공부하고 있는 지금은 말도 못합니다. 새벽 4시까지 공부하고, 9시쯤에 일어나 도서관 가서 공부합니다. 성적하고, 책상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라고 비례하는게 아니라고 죽어라 말해도 자기는 그렇다구 우깁니다. 저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해찬세대입니다. 공부이외에 특기적성이다 머다 한게 중요시 되던세대지요. 그래서 그런지 제 모토는 최대한 짧은시간에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최대한의 성적을 낸다 입니다. 실제로 대학을 다니다 휴학하고 다시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올 1년동안... 제가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은 5시간 정도 나머지 시간은 제 취미인 라틴댄스나. 재즈 감상을 하러 재즈클럽에 다니거나, 암튼 제 문화적 욕구를 위한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5시간 이상 공부하면 머리에 쥐가나고, 엉덩이뼈에 엉덩이살이 눌려 멍들것 같이 아프고 그렇죠. 남들 열시간 공부할껄 5시간안에 해야하기땜에 대신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하죠.. 실제로 제가 목표할만큼의 성적도 계속 나와주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의 공부태도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데이트도 못하는 지금 정말 속이 상해 죽갔습니다. 어쩌다하는 데이트가 도서관에서 만나서 같이 영어단어 외우기 시합하는겁니다. 아니면 일반상식 퀴즈내기나........................... 나도 데이트다운 데이트좀 해보고 싶다면 아직 철이없다고 하죠... 같이 동대문 쇼핑타운을 조르고 졸라서 갔더랬죠... 치마매장에 가서...너무 예쁜 미니스커트가 있길래... "꺄~~ 오빠~~~~ 저거 넘 넘 이쁘다. 부츠신고 입으면 진짜 이쁘겟다~~" 점원도 딱 언니 옷이라느니 머니 말이 많습니다. ... 그런데..우리 아저씨 표정이...싹 굳어지더니...제 손을 이끌고...윗층으로 올라갑니다. 도착한 곳은 속옷 매장.. "여긴..왜요? " "네가 원하는게 이런거 아니냐..팬티가 그렇게 입고 싶으면 골라라..사줄께" "...................................ㅡ.ㅡ;;;;;;;;;;;;;;;;;;;;;;;;;;;;;;;;;;;;;;" 우리 아저씨가 이런 사람입니다. 길가다 짧은 옷을 입고 다니거나, 상체를 많이 노출한 여자를 보면.. "저것봐라" "머요?" "나 싸구려입니다. 하고 명찰달고 다니잖냐." "어디요?" "저기 안보이냐?" "와....몸매죽인다~" "이게 진짜..." 이런 모습 때문인지 우리 부모님은 오빠를 철썩같이 신뢰하시죠. 어쩌다 밤에 늦게 들어갈때의 통화를 예를 들면.. [1] 엄마; 어디냐~ 나; 나 지금 친구네 집에서 놀아 늦게들어갈지도 몰라 엄마; 기집애가 밤 늦게 어딜 싸돌아 다닐라고, 나; 그럼 자고갈게 엄마; 이 기집애가 터진 입이라고..... [2] 엄마; 어디냐? 나; 나 지금 오빠랑 같이 있어 엄마; 어 그래~ 그럼 나 잔다 나; 걱정되지도 않냐? 엄마; 니 오빠가 걱정이다.... 아무리 약혼을 한 사이지만서도 이러시면 안됩니다.... 혹자가 그랬다지요...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가 최고의 여자라고... 울 오빠가 낮에는 바른생활사나이, 밤에는 늑대인걸 왜 모르시는지... 낮에는 "공부좀해, 밥 한그릇 다비우기 전까지 못일어나, 옷 단추 다채워라" 이랬던 사람이.. 밤에는 ......................아............차마 입에도 담기 부끄러운 말들이여................... 그래두...어쩝니까... 아저씨라두 사랑스런것을... 사랑하니깐 그럽디다.. 노래방에 가서 듣도 보도 못한 가수 노래 불러도 나에겐 세레나데이고, 도서관에서 토익문제 누가 빨리 푸나 시합해도 최고 재미있는 데이트고, 좋은 몸매 꽁꽁 싸매놔도 날 얼마나 아끼면 저러나 싶고, 울 아저씨 여직 공부하고 있겠네요.. 요새 공사? 그런거 취직한다고 열심히 공부하던데 21살이 멀 알겠습니까? 그냥 힘내라는 문자좀 보내주고, 시험끝나는날만 목빼고 기다려야죠.... 오빠....사랑해요.. 근데..뱃살 관리좀 하면서 공부하세요~~~^^ 자꾸 그럼 텔레토비라구 또 놀린다~~
세대차이 나는 나의 남친..
나의 남친 게시판엔 오랜만이네요...저번에 술못마신다고 투정한뒤로..
오늘도 투정아닌 투정함 해볼라구요...
제 글을 자주 읽으신분들은 아시겟지만...남친은 27살, 전 21살 입니다.
요즘엔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이 많아서 여섯살이 무슨 세대차이냐 하시겠지만...
세대차이 많이 느낍니다.
남친하고 나이차도 있는데다 남친 부모님은 환갑이시구, 제부모님은 이제 사십대 중반이시라
집안에서 자라온 분위기 차이도 있겠지요.
남친은 전형적인 성실맨 입니다. 얼마나 사람이 바른 생활 사나이인지, 오빠랑 한두시간 이야기해보면
다들 느낍니다.
제 친구랑 둘이 술을 많이 마셨는데 친구가 심하게 취했었죠. 근처가 오빠네 집이라 할 수 없이
오빠한테 전화하니 오빠가 집으로 델꼬 와서 친구 재우랍니다.
그날 집에 오빠혼자있었거든요. 친구 집에 왔을때가 새벽 1시였는데 그때 오빠 공부 하고 있습니다.
담날이 셤이었냐구요? 아닙니다. 평소 생활태도입니다. 친구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가 저희 20살 새내기라 한참 놀때였고, 오빤 26살 3학년 때였죠. 암튼 공부하는 풍경이 생소할 수
밖에 없었죠. 내친구는 쓰러져서 자고, 나는 갖은 애교로 오빠를 유혹했죠..같이 자자고..
오빤 자상한 아버지 마냥 나를 재우고 다시 공부합니다.
그리고 오빠 새벽 6시 반에 나랑 내친구를 깨웁니다. 일찍 나가서 공부해야 된다네요..
서둘러 일어나서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안에서도 공부합니다. 내친구 아주 질려했죠..
그렇습니다. 오빠는 사당오락 세대였던거죠..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진실처럼 믿고 있는 세대입니다.
대기업 취업 준비에 공부하고 있는 지금은 말도 못합니다.
새벽 4시까지 공부하고, 9시쯤에 일어나 도서관 가서 공부합니다.
성적하고, 책상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라고 비례하는게 아니라고 죽어라 말해도
자기는 그렇다구 우깁니다.
저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해찬세대입니다. 공부이외에 특기적성이다 머다 한게 중요시 되던세대지요.
그래서 그런지 제 모토는 최대한 짧은시간에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최대한의 성적을 낸다 입니다.
실제로 대학을 다니다 휴학하고 다시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올 1년동안...
제가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은 5시간 정도 나머지 시간은 제 취미인 라틴댄스나.
재즈 감상을 하러 재즈클럽에 다니거나, 암튼 제 문화적 욕구를 위한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5시간 이상 공부하면 머리에 쥐가나고, 엉덩이뼈에 엉덩이살이 눌려 멍들것 같이 아프고 그렇죠.
남들 열시간 공부할껄 5시간안에 해야하기땜에 대신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하죠..
실제로 제가 목표할만큼의 성적도 계속 나와주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의 공부태도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데이트도 못하는 지금 정말 속이 상해 죽갔습니다.
어쩌다하는 데이트가 도서관에서 만나서 같이 영어단어 외우기 시합하는겁니다.
아니면 일반상식 퀴즈내기나...........................
나도 데이트다운 데이트좀 해보고 싶다면 아직 철이없다고 하죠...
같이 동대문 쇼핑타운을 조르고 졸라서 갔더랬죠...
치마매장에 가서...너무 예쁜 미니스커트가 있길래...
"꺄~~ 오빠~~~~ 저거 넘 넘 이쁘다. 부츠신고 입으면 진짜 이쁘겟다~~"
점원도 딱 언니 옷이라느니 머니 말이 많습니다. ...
그런데..우리 아저씨 표정이...싹 굳어지더니...제 손을 이끌고...윗층으로 올라갑니다.
도착한 곳은 속옷 매장..
"여긴..왜요? "
"네가 원하는게 이런거 아니냐..팬티가 그렇게 입고 싶으면 골라라..사줄께"
"...................................ㅡ.ㅡ;;;;;;;;;;;;;;;;;;;;;;;;;;;;;;;;;;;;;;"
우리 아저씨가 이런 사람입니다.
길가다 짧은 옷을 입고 다니거나, 상체를 많이 노출한 여자를 보면..
"저것봐라"
"머요?"
"나 싸구려입니다. 하고 명찰달고 다니잖냐."
"어디요?"
"저기 안보이냐?"
"와....몸매죽인다~"
"이게 진짜..."
이런 모습 때문인지 우리 부모님은 오빠를 철썩같이 신뢰하시죠.
어쩌다 밤에 늦게 들어갈때의 통화를 예를 들면..
[1]
엄마; 어디냐~
나; 나 지금 친구네 집에서 놀아 늦게들어갈지도 몰라
엄마; 기집애가 밤 늦게 어딜 싸돌아 다닐라고,
나; 그럼 자고갈게
엄마; 이 기집애가 터진 입이라고.....
[2]
엄마; 어디냐?
나; 나 지금 오빠랑 같이 있어
엄마; 어 그래~ 그럼 나 잔다
나; 걱정되지도 않냐?
엄마; 니 오빠가 걱정이다....
아무리 약혼을 한 사이지만서도 이러시면 안됩니다....
혹자가 그랬다지요...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가 최고의 여자라고...
울 오빠가 낮에는 바른생활사나이, 밤에는 늑대인걸 왜 모르시는지...
낮에는 "공부좀해, 밥 한그릇 다비우기 전까지 못일어나, 옷 단추 다채워라"
이랬던 사람이..
밤에는 ......................아............차마 입에도 담기 부끄러운 말들이여...................
그래두...어쩝니까...
아저씨라두 사랑스런것을...
사랑하니깐 그럽디다..
노래방에 가서 듣도 보도 못한 가수 노래 불러도 나에겐 세레나데이고,
도서관에서 토익문제 누가 빨리 푸나 시합해도 최고 재미있는 데이트고,
좋은 몸매 꽁꽁 싸매놔도 날 얼마나 아끼면 저러나 싶고,
울 아저씨 여직 공부하고 있겠네요..
요새 공사? 그런거 취직한다고 열심히 공부하던데 21살이 멀 알겠습니까?
그냥 힘내라는 문자좀 보내주고, 시험끝나는날만 목빼고 기다려야죠....
오빠....사랑해요..
근데..뱃살 관리좀 하면서 공부하세요~~~^^
자꾸 그럼 텔레토비라구 또 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