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닷물..얕으면서도 깊은 해안, 점잖은 파도...
낮에는 바다품에 안겨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또 통통배를 빌려 가족과 함께 낚시를
할수 있고 밤에는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면 별이 파도로 쏟아지는 해변에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곳...바로 이곳이 제주도이다
“순수하고 자연스럽다”라고 할까...바탕색이 쪽빛색의 자연색으로 물들어 사는 섬사람들의 마음을 닮아 제주도는 참으로 인간답다
고독. 낭만, 평화, 그리고 그리움과 설레임......
제주도에 오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앞만보고 열심히 달려가는 기차같은 나의 인생열차에 “쉼포”를 찍으며 투명한 자연색으로 뒤덮힌 제주도에 동화되어 가는 것 같다
10년만에 휴가...
아이가 어릴때는 부모님께서 아이를 키워준다는 이유로 매년 여름휴가는 시댁으로 직행...
그러고 우린 결혼생활내내 여름찜통 더위를 피해 우리 그 흔한 계곡에 가서 시원한물에 발한번 제대로 담가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올해는 나에게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남편이 휴가를 가자고 한다..그것도 제주도로..
난 꿈인가 생시인가 내 다리를 꼬집어 보고 아들녀석을 덥썩 안아주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좋으냐는 남편의 말에 남편볼에 뽀뽀를 하면서 활짝 웃는 나를 보고 남편도 환하게 웃어준다....
그러나 그 휴가는 우리가족만의 오붓한 휴가가 아닌 회사동료 5가정이 함께가는 휴가였다
그러면 어쩌랴..그저 휴가가는 것이 즐거워..아들녀석은 비행기 타는 것이 즐거워.....
아무생각없이 가방가득 옷과 물놀이 도구..또 세면도구를 챙겨서 우리 3박4일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떠났다....
발을 간질이는 고운 모래사장을 우리는 신발을 들고 걷기 시작했고 마음이 급한 아이들은 옷을 입은채 파도와 장난치려 바다속으로 빠져들어갔다..
바다와 파도를 보면 어른도 아이가 되는가보다..
우리들도 누구라고 할것없이 바다속으로 돌진하여 어른이란 테투리를 다 벗어버리고 열 살 어린동심으로 돌아가 바닷속의 짠물을 마셔가면서 아이들과 물싸움을 했다
생각해보면 주책바가지라고 놀릴수도 있지만 언제 우리가 그런 세상의 찌든때와 남의 시선을 다 벗어버리고 그렇게 자유롭게 놀수 있을까...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도 시원하고 행복했다...물속으로 비치는 밝고 고운 모래와 작은 조개껍질..이름모를 작은 돌까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아름답기까지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우리 바다뒤로 슬슬 도망치는 햇님을 뒤로하고 바닷물에 젖은채로 민박으로 들어오니 남자들이 이름도 알지 못하는 찌개를 뽀글뽀글 끓이고 있었습니다
진수성찬은 아니었지만 여러사람이 모여서 먹는 저녁은 김치하나만 놓고 먹어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진수성찬이었습니다..그렇게 제주도의 하루밤은 빨리도 지나갔습니다..
왜이리 제주도의 하늘은 아름다운지....가슴이 설레였다....
둘째날...우리오전에 정방폭포와 여미지식물원의 일정이 잡혀있었다
정방폭포..12년전 신혼여행때가 생각이 났다...그때는 그 폭포가 엄청 커 보였는데...
천지연폭포와 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로서 높이 23m, 너비 8m이며 깊이 5m의 작은 못을 이루어 바다와 이어진 유일한 폭포이며 한라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폭포 양쪽에 수직 암벽이 발달하였고 노송이 우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흘린땀은 폭포의 물줄기에서 뿜어져나오는 시원한 바람에 다 날려보내고 우리 신발을 신은체 물에 빠져 시원한 폭포줄기에 손도 대보고 또 열심히 사진도 찍고..
12년전 신혼여행때 기분을 내서 신랑과 아들녀석의 허리를 꼭잡고 갖은폼 잡고 사진도 찍고 발이 서늘해질때까지 우린 폭포물에 발을 담그며 즐거워했다..
많은 사람들이 폭포를 향해 손을 벌리고 또 사진을 찍고 우린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감탄하면서 여미지 식물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미지 식물원을 본 순간..우리는 34,000평 넓이에 우뚝솟은 전망대와 3800평의 해바라기식 유리온실을 본 순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중문관광단지내에 있는 제주관광식물원 "여미지"...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동양 제일의 식물원....
3천 8백평 규모의 온실속에는 꽃과 나비가 어우러지는 화접원을 비롯하여 수생식물원, 생태원, 열대과수원,다육식물원, 중앙전망탑등등 다 셀수없을 정도로 많은 식물원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희귀식물을 포함한 2천여종의 식물과 온실 밖에는 제주도 자생 식물원과 한국, 일본, 이태리, 프랑스의 특색있는 정원을 꾸며놓은 민속정원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꼭 이곳에 오니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귀족들의 정원에 온 느낌으로 아이들과 함께 정원에서 술래잡기도 하고 또 프랑스정원가운데 있는 연못의 시원한 폭포속에서 물을 흠뻑 맞기도 하면서 더위를 시키기도 하였다
또 날씨가 좋으면 온실과 정원사이에는 60인승 관광유람열차가 운행되어 38미터 높이의 전망탑에 올라가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가 한눈에 바라볼수 있으며 또 운이 좋으면 한라산과 인근 해안선 일대를 바라볼수 있다고들 하고 정말 날씨가 아주 쾌청한 날에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선명하게 바라볼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린 아쉽게도 일정에 �i겨 그 전망대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다음에 제주도에 다시한번 오면 그 전망대에 꼭 올라가리라 생각했다....
이렇게 둘째날 여름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제주도 토속음식으로 마치고 바로 바닷가로 직행했다..아이들에게 관광을 겸해서 하는 것은 교육적인 면을 배려했지만 아이들은 관광보다는 그저 시원한 바닷가에 가서 물놀이 하는 것이 좋은가보다...
튜브에 바람을 넣고 비치볼을 가지고 남자들은 배구를 하고 엄마들은 각자 아이들과 함께 물장구를 치고 또 튜브를 밀어주며 타면서 우리를 시샘하는 햇빛을 모른척 그렇게 바닷바람과 시원한 바닷물에 더위를 녹였다.....
한참을 바닷가에서 놀은 탓일까 배가 살살 고파오고..아이들에게도 휴식이 필요해 우린 간단히 준비해간 컵라면을 먹었는데....시원한 바닷바람과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함께 먹는 컵라면....이렇게 맛있는 것이 또 있을까..집에서는 반찬투정에 밥도 잘 안먹던 녀석들이 컵라면은 한그릇 뚝딱해치우는 모습을 보니 괜히 우스운 생각까지 들었다..
좁은 샤워장에서 같이 아우성을 치며 아이들을 씻기고 또 넓은방에 이불을 가득펴놓고 아이들은 레스링을 하고 이런 것이 참 사는맛인가보다..
하늘가득 별들이 자리싸움을 하듯 총총히 박혀 우리들을 내려다보며 즐거운 여름휴가를 축복해주는 듯 싶다
셋째날...아침일찍 아이들을 깨워서 어제의 피곤함 때문인지 통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여자들을 재워놓고 남자들끼리 술한잔 한모양이다
아침에 마루에 누워 자는 남자들을 보니 괜히 웃음이 나왔다...
계란으로 시원한 해장국을 끓여 간단히 아이들과 아침을 먹고 우린 오늘의 일정인 말을 타는곳과 돌고래쇼등 아이들을 위한 관광과 또한림공원등등 둘째날 일정을 시작하였다...
정말 행복한 휴가....잘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바닷물..얕으면서도 깊은 해안, 점잖은 파도... 낮에는 바다품에 안겨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또 통통배를 빌려 가족과 함께 낚시를 할수 있고 밤에는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면 별이 파도로 쏟아지는 해변에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곳...바로 이곳이 제주도이다 “순수하고 자연스럽다”라고 할까...바탕색이 쪽빛색의 자연색으로 물들어 사는 섬사람들의 마음을 닮아 제주도는 참으로 인간답다 고독. 낭만, 평화, 그리고 그리움과 설레임...... 제주도에 오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앞만보고 열심히 달려가는 기차같은 나의 인생열차에 “쉼포”를 찍으며 투명한 자연색으로 뒤덮힌 제주도에 동화되어 가는 것 같다 10년만에 휴가... 아이가 어릴때는 부모님께서 아이를 키워준다는 이유로 매년 여름휴가는 시댁으로 직행... 그러고 우린 결혼생활내내 여름찜통 더위를 피해 우리 그 흔한 계곡에 가서 시원한물에 발한번 제대로 담가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올해는 나에게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남편이 휴가를 가자고 한다..그것도 제주도로.. 난 꿈인가 생시인가 내 다리를 꼬집어 보고 아들녀석을 덥썩 안아주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좋으냐는 남편의 말에 남편볼에 뽀뽀를 하면서 활짝 웃는 나를 보고 남편도 환하게 웃어준다.... 그러나 그 휴가는 우리가족만의 오붓한 휴가가 아닌 회사동료 5가정이 함께가는 휴가였다 그러면 어쩌랴..그저 휴가가는 것이 즐거워..아들녀석은 비행기 타는 것이 즐거워..... 아무생각없이 가방가득 옷과 물놀이 도구..또 세면도구를 챙겨서 우리 3박4일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