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caffe latte2003.10.17
조회188

엊그제 몇달만(통화는자주 하지만.)에 친구를 만나고 온뒤로..그냥 기분이..씁쓸해서요..

 

고등학교때부터 7,8년정도 된 친구가 있는데 친구가 절 샘내해요..친구가.. 그런거 같아요..

 

.남친 누나가 남친이랑저랑 40만원돈을주고 커플링을 해줬길래..친구한테 말을 했더니 친구가 맨첨에 부럽다 배아프다 그러면서 자기는 오빠(남친)가 그런것도 안해준다고 이제는 해달란다고 그러더니 한두달후 순금3돈짜리로 커플링을 했다네요..친구가 오빠땜에 맘고생을많이 했는데 이제는 반지도 하고 그래서 저 나름대로 기분 좋았어요..

그러더니 한다는말이 니네꺼반지(18k)는 살때만 비쌌지 팔때는 돈도 안되지만..자기네꺼는 팔면 돈그대로 받는다구 ..친구가.. 얼마후친구집에 놀러를 갔는데 친구가 자기 엄마한데 "엄마 쟤꺼는 18k지?"  친구 자기꺼는 3돈 짜리라고 내꺼보다 더 좋은거라고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속 뒤집어질뻔 한거 참았습니당.. 서로 했다는게 중요한거지.. 니께좋네 내께좋네 할께 뭐가 있는지..그친구 저보다 좋은걸로했다고 입이귀에 걸림....

제 남친이 저 목걸이 사줬습니다..그친구 자기남친한테 목걸이 받았습니다.. 저 남친이랑 휴가 같이 갔다오면 그친구 바로 자기 남친한테 전화해요. 저 남친은 저 데리고 놀러갔다 왔는데 왜 오빠는 그런것도 없냐고.. 여름에 놀러갔다 왔데요..친구가 자꾸 제가 뭘했다하면 대놓고 속쓰리다 배아프다 해서말을 잘 안하는데..또 자꾸 물어보니깐 말을 하게되고..친구 남친이 저한테 제발 친구한테 제가 뭘했다 말하지 말라합니다..자기 괴롭다구.. 

엊그제는 오랜만에 만났죠..밤에 만나서 놀고 집에 갈때(일주일전에 중고 마티즈를 하나샀죠.^^.친구는 만났을때 알았구..차를 보자마자 티코샀냐?그러데요..암말 안했죠..)집까지 태워다 준다니까 친구하는말이 배아프고 속쓰려서 안탈란다 걸어갈란다 그러데요..정말 표현은 안했지만..속 뒤비져죽는지 알았죠..결국 친구는걸어가고 저는 차다고 와버리고..

꼭 전화를해도 자기 말만하고 끊구..제가무슨말할라그럼 말 뚝 잘라버리고..그래서 저 말하는건 포기하고 들어주기만 해요..친구가.. 뭐든지 저보다 나아야하고..안그럼 배아파 죽을라그러구

 

 자꾸 이러니까 날 진짜 친구를 생각하나 싶은데.. 이친구 속상하거나 힘든일있음 젤 저먼저 찾아요..남친이랑 문제가 있다거나..뭐..쓸데없는 고민도..이친구는 저한테 비밀이 없죠..저는 있을련지 몰라두..저는 맘을 비우니 말할것도 없데요^^;..저는 그냥 말하면 들어주고 말해주구.. .그런문제만 아니면 정말 잘지내는데..제가 잘되는게 그렇게 싫은걸까요?

정말 제 친구 맞나요?

 

이친구..저번달에 혼인신고하고..남친이 군인이라 혼인신고를 해야 집이 나온데서 먼서 했죠..내년봄에 결혼해서 좀 떨어지 곳으로 가요. 이친구 걱정입니다..잘살런지... 어쩔땐 미워지고..어쩔땐 걱정되고.. 내맘이 뭔맘인지..친구맘이 뭔맘인지..도무지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