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국의 고위관료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의 재정담당관인 케빈 케오그(55세)는 12월 9일 시속 80Km로 달리는 자신의 승용차를 자동운행 모드로 설정해 놓은 뒤, 자동차 지붕위로 올라가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처럼 양팔을 벌리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다가 지붕에서 떨어지면서 사망했다.
아직도 사고 경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는 12월 31일자 기사에서 기생충이 이런 기이한 자살의 원인일 것이라고 보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망인 등 유족들은 케오그가 2년 전 멕시코 여행 당시 기생충에 감염되어 뇌에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자살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기생충은 '돼지고기 촌충'. 이것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발견되는 기생충으로 덜 익은 돼지 고기 요리를 먹을 경우 감염된다. 성충의 경우 소화 기관에 머물며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유충은 소화기관의 벽에 스며들어 혈관을 타고 여러 장기로 옮겨다니며 뇌로 침투할 수 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의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멕시코 지역에서 비위생적인 돼지 고기 요리를 먹은 후 돼지고기 촌충에 뇌가 감염되는 사례는 일년에 한 건 정도. 대단히 드물지만 이 기생충이 뇌에 침투하면 뇌 손상을 일으켜 발작 두통 마비 그리고 - 케빈 케오그가 보였던 것과 같은 - 이상 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는 멕시코의 오악사카에 위치한 대학에서 4년 동안 유학했던 돈 베케라 씨가 돼지고기 촌충에 의해 입은 뇌 손상을 수술로 치료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돼지 고기 요리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자살 유발하는 머리 속의 벌레
아직도 사고 경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는 12월 31일자 기사에서 기생충이 이런 기이한 자살의 원인일 것이라고 보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망인 등 유족들은 케오그가 2년 전 멕시코 여행 당시 기생충에 감염되어 뇌에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자살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기생충은 '돼지고기 촌충'. 이것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발견되는 기생충으로 덜 익은 돼지 고기 요리를 먹을 경우 감염된다. 성충의 경우 소화 기관에 머물며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유충은 소화기관의 벽에 스며들어 혈관을 타고 여러 장기로 옮겨다니며 뇌로 침투할 수 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의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멕시코 지역에서 비위생적인 돼지 고기 요리를 먹은 후 돼지고기 촌충에 뇌가 감염되는 사례는 일년에 한 건 정도. 대단히 드물지만 이 기생충이 뇌에 침투하면 뇌 손상을 일으켜 발작 두통 마비 그리고 - 케빈 케오그가 보였던 것과 같은 - 이상 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는 멕시코의 오악사카에 위치한 대학에서 4년 동안 유학했던 돈 베케라 씨가 돼지고기 촌충에 의해 입은 뇌 손상을 수술로 치료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돼지 고기 요리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팝뉴스 이고원 기자
과연 이 벌래땜에 자살하는 자가 얼마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