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는 여자...- -;;;

엽기마눌2003.10.18
조회3,265

우리 옆집에 아줌마 한분이 사십니다.

언뜻보기에도 부적절한 관계인듯 보이는 젊은 아저씨와 함께.매맞는 여자...- -;;;

 

이 아줌마...

이사온 담날. 반찬을 강탈해가시더니매맞는 여자...- -;;;

새벽한시에 문두드려서 나가보니 술이 만땅이 되어서 물을 내놓라질 않나,매맞는 여자...- -;;;

대낮에 술취해서 빤쮸만 입고 우리집 화장실을 점거하질 않나...매맞는 여자...- -;;;

참으로 기괴한 일을 일삼으십니다...매맞는 여자...- -;;;

해서 가까운 이웃인지라 잘 지내보려했던 맘을 접고

봐도 인사도 잘안하는 참으로 무덤덤한 사이가 되었지요..

으흐흐흐...매맞는 여자...- -;;;

 

그러던 어느날...

한밤중에 뭔가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윗집은 이사가서 위에서 들리는 소리는 아닐터...매맞는 여자...- -;;;

문득..이상한 생각이 들기에

현관문을 열고 나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옆집서 나는 소리더군요.매맞는 여자...- -;;;

아줌마가 또 혼자 취해서 그러나~

헌데 나직이 들리는 남자의 윽박지르는 소리...매맞는 여자...- -;;;

아줌마의 신음소리...

놀라서 신랑을 깨우고는 옆집으로 쳐들어 갔습니다....매맞는 여자...- -;;;

 

제 평생 사람이 그리 많이 맞아있는 꼴은 첨봤습니다.매맞는 여자...- -;;;

불도꺼진 방한구석에서 쓰러져서 일어나지도 못하더군요.

그쉐이 나가라는 통에 신랑이 아줌마한테 저 갈까요..하고 물으니

개미만한 목소리로... 그냥..있어... 그냥....매맞는 여자...- -;;;

그간 아줌마가 어찌했건 같은여자가 맞았다는데 눈이 뒤집혔습니다.

울신랑도 화가 이빠이 났습니다... 사람팬다고...매맞는 여자...- -;;;

그 쉐이(아저씨라고 안할랍니다.)하고 실갱이를 하고 아줌마를 울집으로 빼낸후

상태를 살펴보니 얼굴은 말할수도 없는 상태고(전 머리뼈가 깨진줄 알았씀니다..)

몸은 피로 칠갑....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

 

그래도 병원은 안가시겠다 합니다.매맞는 여자...- -;;;

버팁니다...

경찰에 신고를 할까하다가...

우리나라경찰... 부부쌈에 불러봤자라는 판단이 들어서

아줌마를 반 강제로 차에 태워서 애를 혼자둘수 없으니.. 애까지 싸매고

새벽 두시에 응급실을 갔습니다....매맞는 여자...- -;;;

 

응급실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아줌마...

그간 살아오신 얘기를 주정처럼,,, 푸념처럼,,, 한숨처럼 쏟아놓으시더군요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

 

그쉐이를 정말 좋아했답니다...매맞는 여자...- -;;;

정말 좋아해서....

같이 십년을 넘겨살던 신랑도 버리고..

생떼같은 새끼도 버리고...

그리나왔답니다...

지금도... 그쉐이가 좋기는 하답니다.매맞는 여자...- -;;;

그런데...

자기가 버린 신랑생각.... 새끼생각에...

괴로워서 술이 들어간답니다...

생각을 안하려해도..

자꾸자꾸 생각이 난답니다.....매맞는 여자...- -;;;

 

요즘 툭하면 올라오는 불륜글....

불로방은 아예 가기도 싫습니다...매맞는 여자...- -;;;

사랑이란 이름으로 사람을 배신하고 상처주는 사람들....

솔직히... 제 갠적인 생각은.. 그게 사람인가..싶습니다...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

 

사랑.. 좋지요....

하지만.... 그 사랑이 얼마나 가겠습니까.

지금 내 옆에 있는 신랑은 첨엔 사랑 안했었나요?

사랑은 책임이고 의무이고 양보인것을.....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

 

그리 다버리고 그남자하나 보고 쫒아 나왔는데...

이제 그 사랑이 식어지니...

그래도 함께 살섞고 산 신랑이 생각나고 새끼가 보고싶다는 말에...매맞는 여자...- -;;;

가슴이 아푸더이다....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

 

그 쉐이는 그 쉐이 대로...

아줌마 허구헌날 술타령 벌써 몇년째라더군요매맞는 여자...- -;;;

그꼴을 보자니... 첨엔 화도내고 소리도 지르다가

사람 손도 대게 되더라고...매맞는 여자...- -;;;

울신랑이.. 손댈만큼 싫음 갈라서라고 하니.. 그건 또 안됩답디다...매맞는 여자...- -;;;

 

어찌보면...

그쉐이도.. 조금 불쌍합니다...매맞는 여자...- -;;;

아줌마는 많이 안쓰럽습니다....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어쩌면 다른사람의 손가락질 이전에

이미 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매맞는 여자...- -;;;

세상은.. 대가없이 뭔가를 쥐어주진 않는 법이니....

 

아줌마는... 너무 심하게 맞아서

지금 며칠째 일어도 못나십니다...매맞는 여자...- -;;;

그쉐이는 아줌마 응급실가고 할땐 나가버려서 안들어오드만

그담날부터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지집 드나들듯 드나듭니다...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

 

다시 모든게 원상복귀가 된듯합니다.

아줌만 마음에 몸에 상처입고 저리 있는데..매맞는 여자...- -;;;

그쉐이는... 아무렇지 않은게 몹시 부당하게 느껴집니다...매맞는 여자...- -;;;

헌데 아줌마는 그걸 부당하다 생각질 않으시는듯하니...매맞는 여자...- -;;;

저러다..그쉐이 또 때리면.. 아줌마 또맞고.. 또 아무렇지 않게 살겠지요...

가슴이 답답합니다....매맞는 여자...- -;;;매맞는 여자...- -;;;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