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웠던 친구들이 낙엽처럼 뚝뚝 떨어져 간다. 어제 보았던 그이 도 영영 내 곁을 떠나고 말았지 바보 서러운 친구야 지가 살았다면 얼마나 그리 오래 살았다고, 크게 오래 살지 못 하면서도 어지간히 오래 살아온 것 처럼 나이를 헤아리지 못 하고 영영 떠나가 버리고 말았구나. 친구라며 오래 같이 있자 했지, 헤어지지도 말고 떨어지지도 말고 하루라도 내가 네 곁에 없어면 찾아 헤매였지 지금 어디에서 무었하고 있지. 이렇게 울부짖는 내 말이 들리느냐. 너도 나 보담 더 고집 서러웠지 벽창호 라고 스스로 이름 지었지. 내가 네를 이리 오라 부른 다고 나를 보구 싶다고 찾아 오겠니, 찰하리 먼 훗날 기회가 닿으면 양지 바른 푸른 잔디 밭 너가 고요히 누워 있는 곳에 날이 저물어 어두워 질때까지 물어 물어 가며 헤매이며 찾아가리. 살아온 날이 그리 많지 않고 어쩌면 살아갈 날이 어설프나마 더 많이 있었을 텐데 무선 볼 일이 그렇게 급해서 그 곳을 향하여 영영 떠난단 말인가. 뉘가 세월에 짖궂은 날짜를 매겨 놓았을까. 두루마리 데로 굴러 굴러 가는 세월 대굴 대굴 구르다가 뭐가 걸리면 멈칫 서고, 밀면 다시 굴러 가는 세월 여기에다 몸을 맡기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명은 제천이라고 했지 어이하면 좋으리 친구야 이런 생각이 되 살아난다. 언제인지 몰라 헤어져 있을 때야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 할때 둘 다 잠을 자며 꿈에서 만나자고.
낙엽 처름 뚝뚝 떨어져 간다.
정다웠던 친구들이
낙엽처럼 뚝뚝 떨어져 간다.
어제 보았던 그이 도
영영 내 곁을 떠나고 말았지
바보 서러운 친구야
지가 살았다면 얼마나 그리 오래 살았다고,
크게 오래 살지 못 하면서도
어지간히 오래 살아온 것 처럼
나이를 헤아리지 못 하고
영영 떠나가 버리고 말았구나.
친구라며 오래 같이 있자 했지,
헤어지지도 말고 떨어지지도 말고
하루라도 내가 네 곁에 없어면
찾아 헤매였지
지금 어디에서 무었하고 있지.
이렇게 울부짖는 내 말이 들리느냐.
너도 나 보담 더 고집 서러웠지
벽창호 라고 스스로 이름 지었지.
내가 네를 이리 오라 부른 다고
나를 보구 싶다고 찾아 오겠니,
찰하리 먼 훗날 기회가 닿으면
양지 바른 푸른 잔디 밭
너가 고요히 누워 있는 곳에
날이 저물어 어두워 질때까지
물어 물어 가며 헤매이며 찾아가리.
살아온 날이 그리 많지 않고
어쩌면 살아갈 날이
어설프나마 더 많이 있었을 텐데
무선 볼 일이 그렇게 급해서
그 곳을 향하여 영영 떠난단 말인가.
뉘가 세월에 짖궂은 날짜를 매겨 놓았을까.
두루마리 데로 굴러 굴러 가는 세월
대굴 대굴 구르다가 뭐가 걸리면 멈칫 서고,
밀면 다시 굴러 가는 세월
여기에다 몸을 맡기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명은 제천이라고 했지 어이하면 좋으리
친구야 이런 생각이 되 살아난다.
언제인지 몰라 헤어져 있을 때야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 할때
둘 다 잠을 자며 꿈에서 만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