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친필싸인 DVD 경매 등장 '지나친 상술 비난'

옥다방고양이200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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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친필싸인 DVD 경매 등장 '지나친 상술 비난' 이은주 친필싸인 DVD 경매 등장 '지나친 상술 비난' 이은주 친필싸인 DVD 경매 등장 '지나친 상술 비난' 이은주의 흔적이 팔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이은주가 한줌의 재가 되어 사라진 날이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에 이은주의 친필사인이 담긴 DVD가 매물로 등장했다. DVD는 총 4편. 고인의 유작인 '주홍글씨', '번지점프를 하다', '하늘정원', '연애소설' 등이다. 판매자인 한 네티즌은 24일 "동생이 이은주와 같은 과 친구여서 DVD에 싸인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인의 흔적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판매의미를 밝혔다.

단, 돈을 벌기위한 목적으로 내놓은 건 절대 아니란다. 그는 "이미 유가족에게 (소장품 중) 일부를 드렸다. 한데 그분들이 '많은 사람에게 은주의 흔적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렇게 인터넷에 올렸다"며 오해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어 "의도를 이해해 줬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경매기간 종료전에 판매를 취소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경매 종료일은 다음달 2일 까지다.

한편 친필사인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천원경매로 시작된 물품 가격이 몇시간 만에 10만원 이상으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한 네티즌은 "이은주가 저 세상으로 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상술에 이용되고 있냐"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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