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맛에 한다

아줌씨(보빌 팬)2003.10.20
조회418

물론 운동을 하는 이유는 체중 감량입니다.

 

여러가지 운동 이것저것 많이 해 봤지만 이유는 늘 체중 감량이 제일 큰 목표였죠..

그리고 지금도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서 절망하고 있는 아줌씨입니다...

 

무산소 운동...그런거 하면 안 그래도 떡대 좋은데 더 좋아질가봐 한번도 해 보지 않다가 여기 보디빌더님 조언을 받아 하기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그전엔 항상 유산소 운동 위주로만 했거든요...

 

헬쓰...하면 일단 '지겹다' 라는 선입견이 강했는데 그것도 해보니 참 묘미가 있더군요...

15회 3셋트 씩 반복하는데 15회를 할때 처음 다섯까지는 시작이니깐....가볍게 시작하다가 중반 넘어가면 힘들어 지면서 조금만 더하면 된다..이러고 결국 15회를 하고..

두번째도 그렇게 하고 나면 ..세번째는 이번이 마지막이다..힘을 다해..그렇게 하나 둘..숫자를 올려가며 마지막 15회에 달했을때..느껴지는 성취감...그런게 있더라구요.

 

그렇게 기구 하나 둘씩 해 나갈때 힘들지만..러닝 머신 위에서 일킬로만 뛰자..3분만 더 뛰어 30분 채우자...하는 식으로 자기와 싸워 목표치 만큼 해냈을때 가뿐함과 성취감..그런것과 비슷한 그런 맛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무산소 운동 하나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별로 많이 한것 같지도 않은데..또 별로 쉬어 가면서 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시간이 30분이 훌쩍 넘어 가 버리는 수가 많아요..

그러곤 유산소 운동 삼십분으로 땀 흘리고 목욕하러 가면 정말 목욕할 힘도 없지만...

웬지 거울을 보면 날씬해진것 같은 기분이...(물론 착각이지만...)

그리곤 저울 위에 올라가 보면 깨깨갱~~~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몸무게는 변함이 없고 오늘처럼 주말을 운동 안하고 집에서 놀고 먹다가 온 날은 되려 늘어 나 있기까지......

 

 

그래도..운동을 하게 되면..성취감도 있고..

또 하나 둘..힘들지만 15회를 채우기 위해..또 3회 하지 말고 2회만 할까..? 살짝 꾀부리고 싶은 마음과 싸우면서  다 하고 났을때 느끼는 뿌듯함도 있고..

 

정신적으로 수양되는 듯한....느낌도 있고..

웬지 도를 닦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하여간 체중에 연연해 하지만 않으면 참 괜찮은 운동인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먹는것에 신경을 쓰다 보니 몸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에 대한 확연한 구분이 생기면서  좋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되니 건강에 아무래도 좋겠죠..

그전엔 칼로리가 높던. 영양가가 없던.

그냥 입에서 땡기는대로 먹었는데..

이제는 하나 하나 먹을때 내 몸이 좋아할 것..나를 건강하게 해 줄것 들을 챙겨 먹으니..

 

운동이란것이 비단 육체에만 좋은것이 아니라 정신 수양도 많이 되는거구나...

그런 생각 하면서 살아요..요즘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인듯 하네요..

 

살만 좀 빠지면 좋겠는데...성급하게 생각지 않고 꾸준히 해 볼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