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인 우주선 발사는 네티즌들에게 하나의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이라면, 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률과 초고속 통신망으로 인터넷 강국으로 자리잡은 한국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솔트레이트 동계올림픽의 판정을 문제삼았던 인터넷 시위, 그리고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는 우리의 인터넷 문화는 그런 자부심을 나타낸 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나라 과학기술 미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유인우주선 발사에 대해 우리 나라는 발사 시작할 엄두도 못낸다는 사실은 네티즌들에게는 사실 속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답답한 것은 국민과 네티즌의 열망과는 관계없이 서로 자신 입장만 밝히고 싸우는 언론과 정치인의 모습이다. 과연 우리의 언론과 정치인은 국민과 네티즌이 자부심을 느낄 만큼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일까? 많은 네티즌들은 이 대답에 대부분 고개를 저을 것이다.
우리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
이러한 유인 우주선 발사와 관련 정치인과 언론에 대한 풍자를 담아낸 글이 16일 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오른 뒤,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여러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타고 풍자글은 네티즌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제목은 '만약 우리나라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 이 설정을 놓고, 한나라당, <조선일보>, <오마이뉴스>, 민주노동당 등 반응을 담아 재미있게 풍자 글을 만들어 냈다. 짧은 내용에다가 한번 웃고 넘어갈 만한 이 풍자글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답 글과 비판적인 해학으로 인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에는 네티즌들이 바라보는 정당과 신문들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 특히나 언론에 관련한 풍자는 주목할 만 하다.
<조선일보>를 비롯해 <동아일보>,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스포츠신문>, <한겨레> 등이 풍자의 도마에 올랐다. 네티즌들이 풍자 글에 적어낸 <조선일보>의 단면을 보자. 우리나라에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었을 때를 가정하고 쓴 기사제목 내용을 보면 네티즌의 해석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제는 우주에 퍼주기 인가', '우주선 조종사 호남출신 50% 압도적', '미국 펜타곤 분노. 미사일 협정 위반으로 주한미군 철수 임박'
그리고 <조선일보> 사설에는 "우주선 발사, 그럴 필요 있었나?" 라는 제목이 담겨진다. 풍자에 대한 재미를 넘어, 그동안 여러 사회적 비판과 물의를 일으켰던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다.
이런 풍자에는 <오마이뉴스>도 포함돼 있다. "우주선 부품 태반이 미국, 일본제. 기술종속 우려" 라는 보도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풍자는 네티즌들의 <오마이뉴스>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비판적인 태도의 보도관에 대해 사실의 유무를 떠나 네티즌들에게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도 마찬가지다. "미국, 미사일개발협정 재확인... 우주개발에 압력 의도" 라는 내용은, 언론의 생각이 옳건 옳지 않건 간에 네티즌들의 생각에선 지나치고 작은 부분을 부풀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스포츠신문>에 대한 풍자도 웃음을 더한다. 만약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다면 <스포츠신문>은 "효리도 쐈다" 라는 기사 제목이 오를 것이라는 네티즌의 풍자가 그것이다. 계속된 스포츠신문의 과장보도의 단면을 보여주는 표현일 것이다.
네티즌들의 풍자 글에 의하면 우리나라 최초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면 <동아일보>는 비리 연루 보도처럼, "우주선 부품 납품에 대통령 측근인사 연루의혹~!"이라고 제목을 뽑고, 아니면 말고 식 특종을 잡으려 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사설에서 ‘우주선 발사 의혹’ 풀리지 않았다-'를 실을 것 이라고 예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동아일보>의 그림만평 나대로 선생은 "우주선은 올라가고... 부동산 가격도 올라가는구나" 라를 내용을 담아낼 것 같다고 표현했다. 네티즌의 독특한 관찰력이 엿보인다.
<한겨레>는 "평양에서도 한 눈에 우주선이 보여","우주선 개발 연구원 태반이 임시직"등의 기사를 다룰 것이라는 지적은 <한겨레>의 보도 태도에 대한 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비단 언론 뿐만은 아니다. 언론인에 대한 촌철살인의 풍자가 담겨 있다.
만약 우리나라에 최초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다면 언론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네티즌이 바라본 언론인 말이다. 우선 <조선일보>의 조갑제씨는 "우주선을 끌고 주석궁으로 돌진하자" 라는 자극적 멘트의 풍자는 네티즌이 바라보는 한 언론인에 대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여옥씨는 "우주선 난다고 기쁨을 주나" 이문열씨는 "우주선의 붉은 색은 홍위병을 연상시킨다"라는 파격적 발언을 할 것이라고 네티즌들은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수많은 네티즌들이 작성한 풍자글이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평가가 옳을 수도 있고 또 그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많은 네티즌과 국민의 눈에 지금의 언론 풍토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이 표현한 것처럼 우리나라가 유인우주선을 발사했을 때도 이런 모습으로 비쳐진다고 생각해보자, 그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러한 풍자글에는 정치권과 정치인도 예외는 아니다.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을 비롯해, 정치인으로 최병렬, 김근태, 추미애, 박상천, 홍준표 국회의원 등이 풍자의 도마에 올랐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우주선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최대표 당혹-'이라는 반응과 "가급적 빨리 우주선 쏘라 그랬지 내가 언제 연내에 쏘라 그랬냐?"라는 반응은 현실 정치에 관한 은근한 풍자를 보여준다.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의 이중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근태 통합신당 대표는 "우주선 발사는 신중해야 한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좀더 생각해서 결정하자"라고 말해, 김 대표를 네티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추미애 국회의원 역시 네티즌들의 풍자에게 피해갈 수 없었다.
"그 우주선 정통성 있는 우주선인가?" 라며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 발언을 은근히 꼬집었다.
이인제씨도 도마에 올랐다.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면 "조종사의 장인이 빨갱이였다"라고 말할 것 같다는 한 네티즌의 풍자는 보는 이들에게 쓴웃음 짓게 만든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대표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주선 발사한다고 살림살이 나아집니까?"라는 유행어가 이번에도 고스란히 풍자글에 올랐다.
풍자글을 어떻게 봐야 하나?
과거 인터넷에 올라온 민주당의 살생부글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분명 그것도 풍자임에 틀림없지만, 정치권에 의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물론 그 글은 작성자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네티즌 사이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유인 우주선 발사?' 글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 없이 신랄한 풍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것은 어느 한 사람, 그리고 한 단체에 대한 이유 없는 비방이라기보다는 한국 언론과 정치현실에 대한 네티즌들의 걱정과 우려, 그리고 비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과거 풍자에 대표적인 분야로 꼽히는 판소리와 탈춤은, 과거 양반들의 무능력함과 현실 괴리의 모습을 비판했다. 지금 우리의 언론과 정치인 역시 그런 과거 양반의 무능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닐까.
적어도 지금 네티즌의 눈에 보이는 언론과 정치의 모습은, 과거 판소리나 탈춤을 통해 비판받았던 무능력했던 양반들의 모습과 유사하다. 이런 네티즌들의 풍자와 해학에 대해 과연 언론과 정치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만일 한국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
각 당과 정치인 반응
한나라당 - "여론을 혼란한 정국에서 돌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전자식 발사는 무효다!! 재발사 요구하자!" 민주당 - "우주선 발사는 신당을 띄울려는 정략적 발상이다." 민주노동당- "우주선 발사는 국력과시를 위한 예산낭비일뿐.. 민생이 우선" 최병렬 - "우주선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 최대표 당혹 ,"100억 더 든다죠?","가급적 빨리 우주선 쏘라 그랬지 내가 언제 연내에 쏘라 그랬냐?" 김근태- "우주선 발사는 신중해야한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좀더 생각해서 결정하자" 권영길- "우주선 발사한다고 살림살이 나아집니까?" 김영삼 - "내가 대통령할 때부터 추진한 계획이다", "우주선 발사 계획은 야당수괴인 DJ의 음모다" 김종필 - "우주설, 역시 ㄹ 이 들어가야 잘해!" (나이들어 혀가 꼬였음) 정형근- "우주선에서 북과 교신 중이다"," 우주선은 정치인들을 도청하기 위한 것이다. 증거있다 " 홍준표 - "우주발사기술 김일성대학 박교수 도움설"," 우주선이 추락해야 한나라당이 산다 " 추미애 - "그 우주선 정통성 있는 우주선인가?" 최돈웅 - "우주선 타면 내가 무슨 짓 할지 나도 몰라.." 이인제 - "조종사의 장인이 빨갱이였다." 박상천 - "우리 나라에서 우주선을 쏘아올리는건 중대한 헌법위반이다!"
각 신문의 보도들
<조선일보> - "우주선 조종사 호남출신 50% 압도적" <조선일보> - "미국 펜타곤 분노. 미사일 협정 위반으로 주한미군 철수 임박." <조선일보> 사설 - "이제는 우주에 퍼주기 인가"."우주선 발사,그럴 필요 있었나?" <동아일보>- "우주선 부품 납품에 대통령 측근인사 연루 의혹" <동아일보> 나대로선생 - "우주선은 올라가고... 부동산 가격도 올라가는구나" <동아일보> 사설- ‘우주선 발사 의혹’ 풀리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 "우주선 부품 태반이 미국, 일본제. 기술종속 우려" <프레시안>- "미국, 미사일개발협정 재확인... 우주개발에 압력 의도" <한겨레> - "평양에서도 한 눈에 우주선이 보여" <한겨레> 우주선 개발 연구원 태반이 임시직. <스포츠신문>- "효리도 쐈다" <매일경제>우주발사기지 조망권침해 주민 반발, 소송제기 가능성 커져
기타 인물들 반응
조갑제 - "우주선을 끌고 주석궁으로 돌진하자." 전여옥 - "우주선 난다고 기쁨을 주나.","우주선 조종사는 무서우면 그냥 조용히 내려와라." 이문열 - "우주선의 붉은 색은 홍위병을 연상시킨다" 한인옥 - "하늘이 무너져도 우주선을 타야 한다." /
우리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
중국의 유인 우주선 발사는 네티즌들에게 하나의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이라면, 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률과 초고속 통신망으로 인터넷 강국으로 자리잡은 한국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솔트레이트 동계올림픽의 판정을 문제삼았던 인터넷 시위, 그리고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는 우리의 인터넷 문화는 그런 자부심을 나타낸 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나라 과학기술 미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유인우주선 발사에 대해 우리 나라는 발사 시작할 엄두도 못낸다는 사실은 네티즌들에게는 사실 속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답답한 것은 국민과 네티즌의 열망과는 관계없이 서로 자신 입장만 밝히고 싸우는 언론과 정치인의 모습이다. 과연 우리의 언론과 정치인은 국민과 네티즌이 자부심을 느낄 만큼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일까? 많은 네티즌들은 이 대답에 대부분 고개를 저을 것이다.
우리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
이러한 유인 우주선 발사와 관련 정치인과 언론에 대한 풍자를 담아낸 글이 16일 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오른 뒤,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여러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타고 풍자글은 네티즌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제목은 '만약 우리나라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 이 설정을 놓고, 한나라당, <조선일보>, <오마이뉴스>, 민주노동당 등 반응을 담아 재미있게 풍자 글을 만들어 냈다. 짧은 내용에다가 한번 웃고 넘어갈 만한 이 풍자글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답 글과 비판적인 해학으로 인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에는 네티즌들이 바라보는 정당과 신문들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 특히나 언론에 관련한 풍자는 주목할 만 하다.
<조선일보>를 비롯해 <동아일보>,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스포츠신문>, <한겨레> 등이 풍자의 도마에 올랐다. 네티즌들이 풍자 글에 적어낸 <조선일보>의 단면을 보자. 우리나라에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었을 때를 가정하고 쓴 기사제목 내용을 보면 네티즌의 해석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제는 우주에 퍼주기 인가', '우주선 조종사 호남출신 50% 압도적', '미국 펜타곤 분노. 미사일 협정 위반으로 주한미군 철수 임박'
그리고 <조선일보> 사설에는 "우주선 발사, 그럴 필요 있었나?" 라는 제목이 담겨진다. 풍자에 대한 재미를 넘어, 그동안 여러 사회적 비판과 물의를 일으켰던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다.
이런 풍자에는 <오마이뉴스>도 포함돼 있다. "우주선 부품 태반이 미국, 일본제. 기술종속 우려" 라는 보도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풍자는 네티즌들의 <오마이뉴스>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비판적인 태도의 보도관에 대해 사실의 유무를 떠나 네티즌들에게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도 마찬가지다. "미국, 미사일개발협정 재확인... 우주개발에 압력 의도" 라는 내용은, 언론의 생각이 옳건 옳지 않건 간에 네티즌들의 생각에선 지나치고 작은 부분을 부풀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스포츠신문>에 대한 풍자도 웃음을 더한다. 만약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다면 <스포츠신문>은 "효리도 쐈다" 라는 기사 제목이 오를 것이라는 네티즌의 풍자가 그것이다. 계속된 스포츠신문의 과장보도의 단면을 보여주는 표현일 것이다.
네티즌들의 풍자 글에 의하면 우리나라 최초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면 <동아일보>는 비리 연루 보도처럼, "우주선 부품 납품에 대통령 측근인사 연루의혹~!"이라고 제목을 뽑고, 아니면 말고 식 특종을 잡으려 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사설에서 ‘우주선 발사 의혹’ 풀리지 않았다-'를 실을 것 이라고 예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동아일보>의 그림만평 나대로 선생은 "우주선은 올라가고... 부동산 가격도 올라가는구나" 라를 내용을 담아낼 것 같다고 표현했다. 네티즌의 독특한 관찰력이 엿보인다.
<한겨레>는 "평양에서도 한 눈에 우주선이 보여","우주선 개발 연구원 태반이 임시직"등의 기사를 다룰 것이라는 지적은 <한겨레>의 보도 태도에 대한 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비단 언론 뿐만은 아니다. 언론인에 대한 촌철살인의 풍자가 담겨 있다.
만약 우리나라에 최초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다면 언론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네티즌이 바라본 언론인 말이다. 우선 <조선일보>의 조갑제씨는 "우주선을 끌고 주석궁으로 돌진하자" 라는 자극적 멘트의 풍자는 네티즌이 바라보는 한 언론인에 대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여옥씨는 "우주선 난다고 기쁨을 주나" 이문열씨는 "우주선의 붉은 색은 홍위병을 연상시킨다"라는 파격적 발언을 할 것이라고 네티즌들은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수많은 네티즌들이 작성한 풍자글이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평가가 옳을 수도 있고 또 그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많은 네티즌과 국민의 눈에 지금의 언론 풍토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이 표현한 것처럼 우리나라가 유인우주선을 발사했을 때도 이런 모습으로 비쳐진다고 생각해보자, 그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러한 풍자글에는 정치권과 정치인도 예외는 아니다.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을 비롯해, 정치인으로 최병렬, 김근태, 추미애, 박상천, 홍준표 국회의원 등이 풍자의 도마에 올랐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우주선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최대표 당혹-'이라는 반응과 "가급적 빨리 우주선 쏘라 그랬지 내가 언제 연내에 쏘라 그랬냐?"라는 반응은 현실 정치에 관한 은근한 풍자를 보여준다.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의 이중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근태 통합신당 대표는 "우주선 발사는 신중해야 한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좀더 생각해서 결정하자"라고 말해, 김 대표를 네티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추미애 국회의원 역시 네티즌들의 풍자에게 피해갈 수 없었다.
"그 우주선 정통성 있는 우주선인가?" 라며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 발언을 은근히 꼬집었다.
이인제씨도 도마에 올랐다.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면 "조종사의 장인이 빨갱이였다"라고 말할 것 같다는 한 네티즌의 풍자는 보는 이들에게 쓴웃음 짓게 만든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대표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주선 발사한다고 살림살이 나아집니까?"라는 유행어가 이번에도 고스란히 풍자글에 올랐다.
풍자글을 어떻게 봐야 하나?
과거 인터넷에 올라온 민주당의 살생부글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분명 그것도 풍자임에 틀림없지만, 정치권에 의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물론 그 글은 작성자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네티즌 사이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유인 우주선 발사?' 글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 없이 신랄한 풍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것은 어느 한 사람, 그리고 한 단체에 대한 이유 없는 비방이라기보다는 한국 언론과 정치현실에 대한 네티즌들의 걱정과 우려, 그리고 비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과거 풍자에 대표적인 분야로 꼽히는 판소리와 탈춤은, 과거 양반들의 무능력함과 현실 괴리의 모습을 비판했다. 지금 우리의 언론과 정치인 역시 그런 과거 양반의 무능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닐까.
적어도 지금 네티즌의 눈에 보이는 언론과 정치의 모습은, 과거 판소리나 탈춤을 통해 비판받았던 무능력했던 양반들의 모습과 유사하다. 이런 네티즌들의 풍자와 해학에 대해 과연 언론과 정치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만일 한국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면?
각 당과 정치인 반응
한나라당 - "여론을 혼란한 정국에서 돌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전자식 발사는 무효다!! 재발사 요구하자!"
민주당 - "우주선 발사는 신당을 띄울려는 정략적 발상이다."
민주노동당- "우주선 발사는 국력과시를 위한 예산낭비일뿐.. 민생이 우선"
최병렬 - "우주선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 최대표 당혹 ,"100억 더 든다죠?","가급적 빨리 우주선 쏘라 그랬지 내가 언제 연내에 쏘라 그랬냐?"
김근태- "우주선 발사는 신중해야한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좀더 생각해서 결정하자"
권영길- "우주선 발사한다고 살림살이 나아집니까?"
김영삼 - "내가 대통령할 때부터 추진한 계획이다", "우주선 발사 계획은 야당수괴인 DJ의 음모다"
김종필 - "우주설, 역시 ㄹ 이 들어가야 잘해!" (나이들어 혀가 꼬였음)
정형근- "우주선에서 북과 교신 중이다"," 우주선은 정치인들을 도청하기 위한 것이다. 증거있다 "
홍준표 - "우주발사기술 김일성대학 박교수 도움설"," 우주선이 추락해야 한나라당이 산다 "
추미애 - "그 우주선 정통성 있는 우주선인가?"
최돈웅 - "우주선 타면 내가 무슨 짓 할지 나도 몰라.."
이인제 - "조종사의 장인이 빨갱이였다."
박상천 - "우리 나라에서 우주선을 쏘아올리는건 중대한 헌법위반이다!"
각 신문의 보도들
<조선일보> - "우주선 조종사 호남출신 50% 압도적"
<조선일보> - "미국 펜타곤 분노. 미사일 협정 위반으로 주한미군 철수 임박."
<조선일보> 사설 - "이제는 우주에 퍼주기 인가"."우주선 발사,그럴 필요 있었나?"
<동아일보>- "우주선 부품 납품에 대통령 측근인사 연루 의혹"
<동아일보> 나대로선생 - "우주선은 올라가고... 부동산 가격도 올라가는구나"
<동아일보> 사설- ‘우주선 발사 의혹’ 풀리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 "우주선 부품 태반이 미국, 일본제. 기술종속 우려"
<프레시안>- "미국, 미사일개발협정 재확인... 우주개발에 압력 의도"
<한겨레> - "평양에서도 한 눈에 우주선이 보여"
<한겨레> 우주선 개발 연구원 태반이 임시직.
<스포츠신문>- "효리도 쐈다"
<매일경제>우주발사기지 조망권침해 주민 반발, 소송제기 가능성 커져
기타 인물들 반응
조갑제 - "우주선을 끌고 주석궁으로 돌진하자."
전여옥 - "우주선 난다고 기쁨을 주나.","우주선 조종사는 무서우면 그냥 조용히 내려와라."
이문열 - "우주선의 붉은 색은 홍위병을 연상시킨다"
한인옥 - "하늘이 무너져도 우주선을 타야 한다." /
한국군 개혁을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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