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88군번 병영일기-7(무릎과무릎사이)★

말년병장2003.10.21
조회2,224

번외하나 올리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친구녀석 집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녀석이 80~90년대초반 가요좀 다운받아 시디로 구워 달라길래 두장 구웠어 간만에 얼굴도 볼겸 집에 직접 찿아갔습니다.

친구집사람 : 키챤띠 오셧어요?정말 오랜만이다..내 안보고싶었남?ㅎㅎㅎㅎ

잭키챤 : 에휴 보고싶었어 살빠진거 안보이남?ㅋㅋㅋㅋㅋ담에 둘이 나이트 갓어리 부루스나 찐하게함 추자구ㅋㅋㅋㅋㅋ (친구집사람이랑은 매번 볼때마다 이런식입니다..둘다 농담을 좋아하는성격이라 별 거리낌없이 농담을 주고받습니다.)

친구집사람 : 아이~그런건 몰래 이야기해야지..다들리게 함 우째..ㅎㅎㅎ(죽이착착맞습니다..)

친구 : 왔냐...야튼 저눔만 오면 누가 남푠인지 횃갈려..아띠 고마해..ㅋㅋㅋㅋㅋㅋㅋ

잭키챤 : 제수씨 이거 동호가 부탁한 시디...

친구집사람 : 고마워요..앉으세요 식사준비중인데.

잭키챤 : 오늘 조금만 차리세요..양장피..광어회..갈비..육회..등등 조금만 해요..부담갖지말구..ㅋㅋㅋㅋ

친구집사람 : 키챤시 왔는데 당연히 그정도는 준비해야지..ㅎㅎㅎ

친구 : 얌마 제수씨라니?너 나보다 생일빨러...

잭키챤 : 느려..-_-"

친구 : 형수라고해...

잭키챤 : -_-"

친구집사람 : 키챤씨~~~(헉!갑자기 큰소리??????)

잭키챤 : 왜요?제수씨?

친구 : 또~

잭키챤 : 미영띠~

친구 : 우쒸~-_-"

친구집사람 : 키챤씨 밥안줘.

잭키챤 : 왜 안줘??고생했어 시디 두장씩이나 구워줬는데..-_-"

친구집사람 : 그래도 먹지마..-_-+

잭키챤 : 왜요??????

친구집사람 : 이거봐요??

잭키챤 : 시디 다 확인한건데 왜요?모가 잘못됏어요?

친구집사람 : 여기 시디 3번째 제목 잘바여...-_-"

잭키챤 : 1번 고교생일기/최혜영..2번 슬픔의심로/김학래...3번..3번 (헉!우쒸~~~모야???????????)

잭키챤 : 3번 그년에게 전해주오/ 소방차(그년에게...........우쒸~~~~~오타 확인했는데 분명....)

친구집사람 : 그녀에게 전해주오가 운제 그년에게로 바꼈어 키챤씨 밥먹지마...

잭키챤 : -_-"""""""나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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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88군번 병영일기 - 7(무릎과 무릎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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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 들어온지 일주일째 됐을때입니다.

처음으로 동초라는걸 나가게되었숨다.

동초는 걍 보초라고 생각하면 될검니다.

미리 며칠전 부터 야간 동초를 나가면 해야할 행동 강령을 독사조교로부터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교육을 받고 또 받았슴다.

첫번째 누군가 어둠을 뚫고 나타난다......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 암호 "

"누구냐"

"몇보앞으로"

"근무중 이상무"

"상대편이 암호를 모르거나 동초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시 누구를막론하고 실탄으로 쏴죽여도 상관없다"

"대통령도 쏴도 됩니까?"(다들 으례히 해보는소림다...^^")

"상관없다 오히려 포상 휴가감이다" (헉! 진짜 쏴도 상관없단말이지???-_-")

"동초의 명령을 이행치않는 사람은 나중에 국가원수라고 밝혀져도 동초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알겠나?"

" 예! 알겟습니다~~~~~~~~~~~~~~"(와우~어깨에 힘무지 실립니다....)

" 그리고 명심할게있다 동초는 그 누가와도 총을 건네 주었서는 안된다 그사람이 육군대장이라고해도 총을 건네주는 행위는 곧 자신과 동료를 죽이는 행위다 알았나???만약 어길시는 깜방에 갈수도있다." (헉!깜빵-_-")

" 예! 알겠습니다"

동초를 처음나가는 아침부터 현역병과 동초를 나간 시간까지 계속해서 반복 연습했습니다.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 암호 " "누구냐" "몇보앞으로" "근무중 이상무"..............

현역이병 : 오늘 동초 첨이지?(헉! 가만 이눔은 첨에 훈련소왔을때 머리 깨졌어리 스탠드에앉아있던 그 성질 더럽게 생겼던 그넘???-_-"우쒸~)

잭키챤 : 예! 그렇습니다!

현역이병 : 조용 조용히 대답해라 여기는 강원도라 적이 어디있을지 모른다...현재의 위치를 노출하면 안돼..."(헉!!! 적이라고라??? 저 쫄아심다..우쒸~~~~~두리번두리번...)

잭키챤 : 예! 알겠습니다.

현역이병 : 그래 동초 서는 요령은 다 배웠지?"(짜샤 당근이지....-_-:)

잭키챤 : 예 다 배웠습니다.

현역이병 : 한번해봐 자 누가 전방에 나타났다

잭키챤 :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암호!.. "누구냐..몇보앞으로..근무중 이상무

현역이병 : 음 그래 잘했어(사람을 뭘로 보구 짜식이....이쯤이야ㅎㅎㅎㅎㅎ)

현역이병 : 너눈 사회있을때 뭐했어?

잭키챤 : 예 백수였습니다..학교 학교2년마치고 군대올때까지 놀았습니다

현역이병 : 그래 군대생활 힘들지?

잭키챤 : 아닙니다..괜찮습니다"(괜찮기는 뭐가 괜찮겠습니까? 다 하는말이지..매일 뺑이치는거 죽갔슴다...-_-")

현역이병 : 사회있을때 애인은 있었냐? 학교다님서 미팅은 많이해봤나?

잭키챤 : 예 있었습니다 (실은 저 앤없습니다-_-: 군대가믄 여자칭구 많다고해야 귀염받는다길래 거짓말했심다...에휴~ 나도 여자랑 데이트 함해보는게 소원이었다 짜샤...')

현역이병 : 그래? 보기하곤 틀린데?(보.....기.......하.....곤.........우쒸~~내가 어때서???-_-"이래뵈도 울동네 할아버지들 가끔 술마시면 나 잘생겼다고 사위삼자고들 난린디...)

현역이병 : 야 근데.너 키쑤는 해봤어?

잭키챤 : 예! 해봤습니다...(흐미....갈수록 태산입니다...수습할길이 막막해짐다...)

현역이병 : 그래???우쒸~이눔 대단한데?첫키스는 어디서 해봤어?기분은 어땠어?(갸우뚱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냄돠...쓰읍~~아무리 한번도 못해봤지만 저렇게 의심하다니...-_-")

잭키챤 : (군대가믄 고참들이 여자들이랑 좀 찐하게 놀은(?) 이야기를 좋아한다드만.....좋다 여기서 내 말빨 함 테스트해보자^^::')

잭키챤 : 예! 울산에있는 태화강변에서 밤에 데이트하다가 처음 했봤습니다(울산 태화강변에 밤이면 연인들이 많이 모여든다는이야기가 생각났심다.우쒸..이 순발력!.)

현역이병 : 그래 그럼 그시기 뭐시기냐^^:: 총각딱지는 땠냐???"(흐미~ @@ 갈수록 이야기가 빨간비디오 내용쪽으로 달려갑니다.)

잭키챤 : 예 땠습니다...(우쒸~~ 여태 초등학교때 짝지 손도 함 못잡아봤다...)

현역이병 : 그래?????......야 이야기 해봐봐...어떻게 했어???"(쓰읍~~~~갈수록~~~~세상에 어케 그런거 까지 이야기 하라고 하는겁니까??이거이 성희롱 차원아닙니까?-_-::)

잭키챤 : 에.......썰라무네...어느날 나이트서 술마시고 앤이 많이 취했길래....어쩌구 저쩌구...집에 데려다 주다가 어쩌구 저쩌구...근데 순간 남자의 감정이 어쩌구 저저구 하다가 결국글케했심다....(현역병의 벅찬 숨소리 들리지 않으십니까?^^:...그나저나 오늘 시나리오 완벽합니다.크크크)

현역이병 : 그래...야..이짜슥 보기보담 딴판이네"(우띠! 계속보기보담??-_-::)

우쨌던 우와 대단합니다...잭키챤훈병 노가리 대단합니다...내 노가리에 현역 뻑갔심다.(아마 현역병 그날밤 밤새 잠 못 잤을겁니다^^)

담에도 내하고 꼭 동초같이 서자고합니다....(문디 그래 그래같이 서자 서....)

그옛날 고딩시절 자율학습시간에 도망가서리 2본 동시 상영관에서 본 이보희 주연의'무릎과 무릎사이'내용을 조금 패러디해서 이야기 해준거 뿐인데...^^::

앗! 순간 누군가 나타나심다...

잭키챤 :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잭키챤 : 누구냐???

현역이병 : 야 암호먼저 불러야지....(아차....우쒸~)

오늘 꼬입니다....(현역녀석 기쁘게해주다 이게모냐고???아띠~~~~~-_-")

소대장입니다....

소대장 : 그래 오늘이 첨이냐?

잭키챤 : 예 그렇습니다

소대장 : 담부턴 침착하게 천천히 해라(우왕 정말 너그러우십니다)

소대장 : 그래 힘들지 않나?

잭키챤 : 괜찮습니다

소대장 : 참 총번 알고있나?"

잭키챤 : 예! ******번입니다~

소대장 : 그래 총은 잘 손질했냐???군인은 총이 생명이다

잭키챤 : 예 깨끗히 소지했습니다

소대장 : 그래? 이리줘바 한번 보자.

잭키챤 : 여기...(헉! 이거이 시험에 들게하는거 아닙니까? ...총은 어떤일이 있어도 건네주면 안됩니다...그랬다간 바로 영창입니다.)

잭키챤 : 안됩니다

소대장 : 괜찮아 이리 줘봐 (괜찮다고 해놓구 뒤통수 갈길려구..안댜..내가 바본줄 아남...)

잭키챤 : 안됩니다 그럴수없습니다..

소대장 : 그래 알았다 동초는 총을 그누가와도 건네주면 안돼 알았지?

잭키챤 : 예 일겠습니다

소대장 : 그래 교육 잘 받았네...그래 다 알았구 총정말 괜찮은지 확인해보게 줘봐...(헉!이거이 고단수 아닙니까???이거이 줘야하나요???...아 갈등~~)

잭키챤 : ..............(진정 시험에 들게하시는군요.@@:)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끝내 주지않았습니다.....

이때 상대편 고단수에 총을 건네주면 군대생활 쫑나는거 아닙니까???(내가 누굽니까?^^...잔머리 왕자아닙니까???^^)

소대장 : 그녀석 고집 어지간하네^^..그래 수고들해라 흐흐흐

일직사관이 돌아가고 현역에게도 칭찬받고 오늘은 정말 살맛납니다.....^^( 콱 군대 말뚝 박아 버릴까요?^^::)

그나저나 담 근무땐 어떤 이야기로 현역을 또 즐겁게 해줘야하나 벌써 걱정임다...(우쒸~현역병 아주 다음 근무를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담엔 어우동 영화 본 이야기 패러디 함할까요?^^



(다음에 계속)

처음부터 못보신분들을 위하여 링크서비스

클릭-떴다88군번병영일기-아홉번째(국방부쪽팔리게한죄)
클릭-떴다88군번병영일기-여덟번째(눈물의 어버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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