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대면...

정말..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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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잊었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머리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마지막 그 모습을 지우기가 너무 어렵다...

나 3년전에 어떤 한 남자를 만났따...

그남자 너무 자상했다... 주변칭구들 부러워 난리다...

하지만 나 그사람이 잘해줄때마다 투정부리구 짜증내구 그랬따...

이제와서 생각하는거지만... 그때 그렇게라두 안했으면 정말 억울했을거 같따...

그렇게 우린 연인이였고 2년을 만났따...

헤어지기 넉달전 서로에 권태기가 있었고 헤어지기 보다는 서로 시간을 갖자 했고...

한달을 헤어져 지내보기로 했다...

한달되기 이틀전쯤 그사람에게 저나가 왔다... 회사근처로 온단다...

나도 맘을 어느정도 잡았고, 그사람 또한 보낼 자신이 없어 간만에 그사람을 얼굴을 본다는 들뜬 맘에

주저없이 만날 약속을 했따...

그남자 차를 탔다... 못보던 물건이 많다... 어디서 났나 물어봤따...

어째 낌새가 이상하다... 내성격 꼬치꼬치 캐묻는다.. 결국 실토하는데...

아는 후배가 여자칭구랑 냉각기라 하니 여자 소개시켜줬단다... (미틴)

만나서 모텔까장 갔단다... 가서 일 치루구 오는데 나한테 젤루 미안했단다...

다신 안그런단다... 싹싹 비는데 나 솔직히 너무 싫었지만 울면서 그사람이 나한테 했던것두 있꾸 내가

워낙 못되게 군거두 있꾸 참았따...

그일 있꾸 딱 넉달있다 헤어졌따...

헤어지는데 나 그사람 못잊을거 같아서 계속 잡았찌만 그사람 매정하게 싫단다...

우린 헤어졌지만... 가끔 저나통화하구 만나구 밥먹구 술먹구 그랬따...

칭구들은 헤어졌으면 깨끗히 끝내라구 했지만... 나 그러지 못했다...

언젠간 그사람 나한테 돌아올거라구 믿구 그사람 또한 나한테 다시 온다 그러구...

하지만, 그사람 후배 하나가 있었따.. 중딩때부터 알았다던... 가끔 저나오믄 내가 받구 그랬따...

그 얘를 조아하는 멜두 훔쳐보곤 했는데 난 그사람 혼자 만에 사랑이라구 생각했었따...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7월 31일... (우리가 2년에 연인사이를 종지부를 찍은날...)

우린 새벽에 만났꼬, 그사람 나한테 다른남자를 만나더라도 나한테 다시 와야된다.. 기다려 달란다..

난 너랑 결혼한다... 그 사람 또 날 흔든다...

대답 안하니깐 다짜고짜 승질부터 낸다... 난 결국 응이라는 대답과 함께 차에서 내릴수 있었따...

담날이 되두 그 담날이 되두 그사람 저나 한통이 없다...

그사람 속이라두 떠볼까 하구 문자 날려본다...

넌 다른 여자랑은 잘 사귀구 헤어지면서 왜 나한테는 기다려 달라구만 하느냐?

그사람 답장 오는데 가관이다... 내가 언제 너한테 기다려 달라했는데??

어차피 점점 포기하던 사람인데 무대포 정신으로 너 이근처에서 나한티 걸리믄 쥑이삔다...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에 직감이라는거 있찌 않나... 이거 여자랑 있다는 생각이 문득 스친다...

그러더니 답장대신 저나온다...

나보고 다신 문자보내지두 저나하지두 말랜다... 사람 난처하게 한다나 어쩐다나...

나 그소리 듣구 엉엉 울었따.. 평생울꺼 그날 다 운거 같따...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그 후배랑 사귄지 일년이 다되간단다...

결국 그 지지바(후배) 나랑 통화를 하게 됐꾸... 그 지지바 만나서 삼자대면 해야한단다...

나두 잘못한거 없으니깐 만나기루 약속했따...

그사람 그때부터 행동 바뀐다 잘못했따구 저나 100통은 왔나부다...

그러면서 나한테 한번만 살려달라면서 내가 화나구 샘나서 거짓말했다 해달란다...(미틴다)

결국 삼자대면 자리에 나갔꼬... 그 남자 나 꼬라보는게 장난이 아니다...

그 지지바 나랑 그사람 싸우구 내가 하는말 듣더니 울구 불구 난리다...

나 화나서 그 지지바 한티 머라한다.. 너보단 내가 더 억울하다... 울지 마라라...

손까락 보니 둘이 커플링 했따.. 용무늬루 웃긴다...

그 지지바 헤어진다며 그 자릴 나갔꼬, 나두 뒷감당 하기 시러 나왔따...

그 지지바 집에 갔는데두 나한테 문자 날린다.. "언니 오빠가 집앞에서 계속 기다려요..."

"언니랑 오빠는 헤어지기 힘들거 같아요" 보다보다 성질나서 나두 문자 날렸따...

"너 내가 너 조아서 오냐오냐 받아주는거 아니니깐 내 머리 꼬대리 올라오지 마라"

그러구 연락 안해버렸따... 내 생일날 칭구 만나러 시내 나갔는데...

어디서 마늬 본차 옆으루 지나간다... 그 사람차다... 옆에 웃구 있는 지지바 보인다...

그 후배 지지바다...

어이없다... 나 문자 날려 "너 그럴라고 나한테 문자보내구 떠본거냐" 저나오는데 욕 나올거 같아서

안받았따... 담날 그 사람 저나해서 노발대발이다...

이젠 우리문제 끼어들지 말란다...

나 그사람 벌 받았으면 한다... 천벌 받았으면 한다....

이 글 남기는 나 지금 속이 까맣게 탄다... 그 사람 망하는거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

지역두 작다보니 마주치기두 마늬 마주친다...

나 힘들다... 그 연인들 땜에...

남자두 믿기 힘들구...

글이 넘 길어 미안하지만, 이렇게 글이라두 남기구 망했으면 좋겠다는말 대놓구 하니깐... 시원하다...

그 삼자대면 자리에서 나 꼬라보던 그사람 얼굴 잊어지기는 힘들거 같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