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전철은 앉을 자리가 있어 한결 여유롭다.. 등산가는 사람들... 어딘지 놀려가는 복장들... 출근하는것이 아니니까.. 다들 여유로운 표정들..
이제 불광동까지 가서 구파발가는 3호선으로 갈아 타면된다. 진동으로 해놓은 핸드폰이 울리네.. "뭐..누구" "그래 왜" ".........." 전동차 소음으로 들리지도 안는데 전화가 끊어진다... 같이 등산할 친구가 뭐라 하는데..뭔 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으니..
구파발 분수대 앞에서 기다린지 30분.. 다시 전화가 온다.. 어제 늦게까지 행사하고 남겨둔 물품을 가지려 아침에 왔더니.. 누가 집어갔는지..없단다... 그것 찾으려 이리 저리 단녔지만 없단다.. 등산도 못온단다...ㅜ.ㅜ 둘이 등산가려했는데...
이제 어떻하지.. 돌아갈수도 없고... 요즘 일요일 아침마다 등산가방 싸주는 짝에게 미안하고... 혼자 가자니..그렇고... 저 구파발 버스 정류장에 줄서있는 등산객을 보니... 빈 버스 서너대는 와야 겠는데... 후유... 한숨만 나오네....
그래 ..가자.... 혼자라고 못가나... 단 저기서 기다리면 힘들것 같고.. 버스 한정류장을 되돌아 걸어서... 타자.. 운 좋게도 버스는 좌석이 남아 있어 뒷자리에 앉았다.. 이제 구파발 정류장... 왜 이리 오늘 등산객이 많은지..70년대 학교 단닐때 타던 콩나물 버스.. 구파발역에서 북한산 가는길 도로 공사중이라.. 한정류장에 10분씩.... 북한산 입구에는 지난주 보다 배 이상의 인파가... 입장권 파는데도 줄서있네... 돌아갈까 망설임은 또 다시 시작되는데...
표 내는곳을 들어서니.. 망설임은 사라지고 빨리 올라갔다 내려와야지 하는 생각.. 부지런히 걷는다... 계곡에 모여 있는 물에는 고기들이 노닐고.. 몇몇사람은 노니는 고기들 보면서 탄성을... 언제 시간나면 어항 가지고와서 저 물고기들 잡아서 매운탕이나 해먹어야지...ㅋㅋㅋ
이제 백운대와 원효봉으로 나눠지는 길.. 원효봉을 택해서 올라간다... 북한산 초입에 있는 이 봉우리는 북한산 입구부터 시작해서 정상까지 1시간 30분 총 3시간이면 등산을 끝낼수 있어서... 무리없이 등산하기 좋은곳으로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쉼없이 올라온 정상.. 건너편에는 백운대가 보인다.. 단풍도 지난주 보다.. 더 물들어 있고... 정상에 사람들도 많아졌네... 수건으로 땀을 흠치며.. 등뒤에 메달려온 가방을 열어본다... 생수와 비닐봉지에 싸여있는..
삶은 계란 여섯개...
아침에 둘이 등산간다고 하니.. 짝이 삶아서 친구와 같이 먹으라고 넣어주더라... 후..후 어릴적 소풍가방에 넣어 있는 삶은계란..생각난다.. 소풍가방에 어김없이 있던 삶은 계란과 칠성사이다 한병.. 허기진 배에 여섯개를 목이 메이도록 꾸역꾸역 먹는다... 남기면 울짝 둘이 그것도 못먹었냐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더 먹을것도 없고... 이제는 내려가야지...
정상에서 15분을 내려왔는데... 올라오는 아주머니 한분이 얼마 남았냐고 묻는다.. "15분 정도면 올라가니..천천히 올라가세요" 내려온 길이 15분이면 올라가는 길은 30분인데... 그래도 포기하게 할수는 없잖오....
처음으로 혼자하는 산행... 말동무가 없어... 심심하고...갈등도 많았지만. 가을 햇살, 바람.. 단풍과 숲, 그리고 계곡물을 친구삼고... 혼자만의 생각에도 빠져 볼수 있어서 그런데로 괜찮은 산행이였다..... 숨결...
삶은 계란 여섯개...
일요일 아침 전철은 앉을 자리가 있어 한결 여유롭다..
등산가는 사람들... 어딘지 놀려가는 복장들...
출근하는것이 아니니까.. 다들 여유로운 표정들..
이제 불광동까지 가서 구파발가는 3호선으로 갈아 타면된다.
진동으로 해놓은 핸드폰이 울리네..
"뭐..누구"
"그래 왜" ".........."
전동차 소음으로 들리지도 안는데 전화가 끊어진다...
같이 등산할 친구가 뭐라 하는데..뭔 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으니..
구파발 분수대 앞에서 기다린지 30분..
다시 전화가 온다..
어제 늦게까지 행사하고 남겨둔 물품을 가지려 아침에 왔더니..
누가 집어갔는지..없단다...
그것 찾으려 이리 저리 단녔지만 없단다..
등산도 못온단다...ㅜ.ㅜ
둘이 등산가려했는데...
이제 어떻하지.. 돌아갈수도 없고...
요즘 일요일 아침마다 등산가방 싸주는 짝에게 미안하고...
혼자 가자니..그렇고...
저 구파발 버스 정류장에 줄서있는 등산객을 보니...
빈 버스 서너대는 와야 겠는데...
후유... 한숨만 나오네....
그래 ..가자.... 혼자라고 못가나...
단 저기서 기다리면 힘들것 같고..
버스 한정류장을 되돌아 걸어서... 타자..
운 좋게도 버스는 좌석이 남아 있어 뒷자리에 앉았다..
이제 구파발 정류장...
왜 이리 오늘 등산객이 많은지..70년대 학교 단닐때 타던 콩나물 버스..
구파발역에서 북한산 가는길 도로 공사중이라..
한정류장에 10분씩....
북한산 입구에는 지난주 보다 배 이상의 인파가...
입장권 파는데도 줄서있네...
돌아갈까 망설임은 또 다시 시작되는데...
표 내는곳을 들어서니..
망설임은 사라지고 빨리 올라갔다 내려와야지 하는 생각..
부지런히 걷는다...
계곡에 모여 있는 물에는 고기들이 노닐고..
몇몇사람은 노니는 고기들 보면서 탄성을...
언제 시간나면 어항 가지고와서 저 물고기들 잡아서 매운탕이나 해먹어야지...ㅋㅋㅋ
이제 백운대와 원효봉으로 나눠지는 길..
원효봉을 택해서 올라간다...
북한산 초입에 있는 이 봉우리는 북한산 입구부터 시작해서 정상까지 1시간 30분
총 3시간이면 등산을 끝낼수 있어서...
무리없이 등산하기 좋은곳으로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쉼없이 올라온 정상..
건너편에는 백운대가 보인다..
단풍도 지난주 보다.. 더 물들어 있고...
정상에 사람들도 많아졌네...
수건으로 땀을 흠치며.. 등뒤에 메달려온 가방을 열어본다...
생수와 비닐봉지에 싸여있는..
삶은 계란 여섯개...
아침에 둘이 등산간다고 하니..
짝이 삶아서 친구와 같이 먹으라고 넣어주더라...
후..후 어릴적 소풍가방에 넣어 있는 삶은계란..생각난다..
소풍가방에 어김없이 있던 삶은 계란과 칠성사이다 한병..
허기진 배에 여섯개를 목이 메이도록 꾸역꾸역 먹는다...
남기면 울짝 둘이 그것도 못먹었냐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더 먹을것도 없고... 이제는 내려가야지...
정상에서 15분을 내려왔는데...
올라오는 아주머니 한분이 얼마 남았냐고 묻는다..
"15분 정도면 올라가니..천천히 올라가세요"
내려온 길이 15분이면 올라가는 길은 30분인데...
그래도 포기하게 할수는 없잖오....
처음으로 혼자하는 산행...
말동무가 없어... 심심하고...갈등도 많았지만.
가을 햇살, 바람..
단풍과 숲, 그리고 계곡물을 친구삼고...
혼자만의 생각에도 빠져 볼수 있어서 그런데로 괜찮은 산행이였다..... 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