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이부 이어 날라감다.. 앞에서 말씀드린 면회실을 만들어야 하는디.. 자재가 없궁.. 울 인사계 모종의 결심을 하게됨다.. 부대주위를 둘러다니며.. 각종 자재들을 파악함다.. 보통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벽돌.. 시멘트.. 각목.. 등등.. 어느날.. 울 인사계.. 드뎌 퇴근하시면서 한마디 함다.. 저기 울부대 옆에.. 벽돌이 있던디.. 그것만 있으면.. 면회실 짓고도 남을건디.. 한마디 던지고 가심다.. 결코.. 가져오라는 이야기는 안하시져.. 걍.. 있다라는 이야기.. 그걸 듣고.. 아 그런거구나.. 하는 당직하사는 담날부터.. 군생활하기 힘듬다.. 뽑더군여.. 누가 갈래.. 암도 안일어남다.. 사실 벽돌 나르는거.. 장난 아님다.. 그것도 한밤중에 해야하기땜시.. 신속.. 정확하게.. 해야함다.. 분위기 험악해짐다.. 고참들 한마디씩 함다.. 애새끼들이 군기가 빠졌어.. 결국.. 맘 약한 노총각 손듬다.. 제가 가겠슴다.. 맘약한넘이 바보임다.. 수송병한명과.. 한돈반차한대.. 글구.. 노총각.. 시간은 열두시가 넘어서 한시로 감다.. 출발함다.. 목적지 도착한 노총각과 수송병.. 둘이서 열심히 실어나름다.. 딱 한대에 맞더군여.. 한돈반이라함은.. 보통 1.5톤트럭임다.. 정신이 없슴다.. 소리나면 안됨다.. 부대근처 마을이라.. 매우 조용함다.. 마을과는 조금 떨어진곳에 있지만.. 트럭으로 던지면 소리가 나서 안됨다.. 조용히 올림다.. 두시간만에.. 둘이서 거기 있던 벽돌을 다 올리고.. 부대로 돌아옴다.. 출발시간 한시.. 복귀시간 세시.. 트럭은 울부대의 젤 꼭대기에 트럭채 짱박고.. 걍.. 잤슴다.. 담날.. 벽돌주인 아저씨.. 부대로 오심다.. 척이면 착임다.. 자고 일어나니.. 벽돌이 사라진검다.. 누가 가져갈지는 뻔한검다.. 민간인들이 그걸 왜 가져가겠슴까..?? 가져가서 얼마한다고.. 벽돌 내놓으라고 함다.. 모른다고 함다.. 어.. 너희들.. 이럼 곤란해.. 함 뒤져볼까..?? 결국 인사계 부름다.. 인사계.. 왜 왔는데..?? 첫마디에 반말임다.. 알고보니.. 친구임다.. 으음.. 벽돌 줘.. 우리 그런거 먹고 죽을래도 없다.. 에이.. 다 아는데 줘.. 진짜루.. 없어.. 부대 뒤져본다.. 뒤져서 없으면 어쩔래.. 오히려 큰소리 치는 울 인사계.. 결국.. 둘이서 타협봄다.. 세명을 삼일간 대민지원보냄다.. 으음.. 서로간의 적당한 타협이져.. 세명다.. 일 잘하는 애들로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농촌에 사람이 없슴다.. 그때.. 장정세명은 엄청난 도움임다.. 그걸 돈으로 환산해도.. 벽돌값은 빼고도 남슴다.. 벽돌주인 아저씨.. 싫을리가 없슴다.. 차라리 그렇게 타협볼꺼면.. 탁 까놓고 이야기하궁.. 대낮에 하지.. 일부러 한밤중에 보내서리.. 그 고생을 시켜야하남.. 그걸로 끝난거 아님다.. 그뒤로 세번을 더 나갔슴다.. 시멘트.. 철근.. 각목.. 죽는줄 알았슴다.. 특히.. 철근 장난 아님다.. 제가 군 제대후 노가다로 학비와 용돈을 벌게된거.. 다 군시절 갈고닦은 위치이동경력이 아닌가 싶슴다.. 세번다.. 전부다 한밤중에.. 잠도 못자궁.. 위치이동도 해본넘이 잘함다.. 그렇다고.. 세번다 보내더군여.. 대신 근무를 빠졌지만.. 정말 할짓이 못됨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읽고.. 군대가 도둑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실지도 모름다.. 사실.. 군예산이 많다고 하지만.. 실제로 일반 땅개들하고.. 저같은 포다리들.. 쉽게 말하면.. 시간때우기하는 넘들.. 별로 보급 제대로 못받슴다.. 글구 울 인사계.. 경우가 없는 사람은 아니더군여.. 일일이 체크해놨다가.. 우리가 위치이동한 그 주인들의 집으로다.. 가을이면 가을.. 봄이면 봄.. 착실히 보내줌다.. 뭘보내주냐면.. 대민지원임다.. 부대안에 농촌출신자들이 많구.. 힘좋은 장정들 많슴다.. 부대에 할일 없으면.. 항상 대민지원보내서리.. 손해끼친거.. 보상함다.. 기브앤 테이크져.. 그러니까.. 항상 말썽없이 조용히 넘어감다.. 으음.. 불현듯.. 위치이동생각이 나면서리.. 제가 앤만 없으면.. 이런 우울한날.. 참한 처자나 위치이동을 시키련만.. 앤이 있는 관계루다.. 참겠슴다.. 이상 위치이동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였구여.. 잼없었다구여.. 으음.. 잼없으면 없다고 하세여.. 그럼.. 제가 잼난걸로.. 다시 올리져.. 제 인생이 좀 잼난일이 많슴다.. 글구.. 게시판이 뒤숭숭함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원래.. 가을이 오궁.. 뒤숭숭해지면.. 이런일도 있궁.. 저런일도 있는검다.. 게판식구분들 넘 신경쓰지 마시구여.. 옳고 그름의 판단은 시간에게 맡기도록 하져.. 뭐.. 잘살아보세같은 이야기는 안하렴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일이 있어서.. 한번 올린거 같은디.. 자연스레 진정될것으로 생각하기에.. 더이상 언급은 안하겠슴다.. 이제 퇴근해야함다.. 꼬박 한시간 걸렸군여.. 두개 타이핑하는데 한시간이라.. 으음.. 저 밥먹으러 감다.. 아무래도 집에 가면 밥이 없는지라.. 애꿋은 맥주와.. 라면으로다.. 끼니를 때울것 같아서리.. 걍.. 밥먹고 들어가겠슴다.. 그럼.. 모두들.. 편안한 저녁되시구여.. 긴글 읽어주신다고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림다.. 지금까지.. 남들 일하는데 앉아서 널고 있던.. 노총각이었슴다.. 이만.. 총총..
위치이동 : 한번 웃어보자고 올린글임다(2)..-..-;;
으음.. 이부 이어 날라감다..
앞에서 말씀드린 면회실을 만들어야 하는디.. 자재가 없궁..
울 인사계 모종의 결심을 하게됨다..
부대주위를 둘러다니며.. 각종 자재들을 파악함다..
보통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벽돌.. 시멘트.. 각목.. 등등..
어느날.. 울 인사계.. 드뎌 퇴근하시면서 한마디 함다..
저기 울부대 옆에.. 벽돌이 있던디..
그것만 있으면.. 면회실 짓고도 남을건디..
한마디 던지고 가심다..
결코.. 가져오라는 이야기는 안하시져..
걍.. 있다라는 이야기..
그걸 듣고.. 아 그런거구나.. 하는 당직하사는 담날부터.. 군생활하기 힘듬다..
뽑더군여.. 누가 갈래..
암도 안일어남다..
사실 벽돌 나르는거.. 장난 아님다..
그것도 한밤중에 해야하기땜시.. 신속.. 정확하게.. 해야함다..
분위기 험악해짐다..
고참들 한마디씩 함다.. 애새끼들이 군기가 빠졌어..
결국.. 맘 약한 노총각 손듬다..
제가 가겠슴다..
맘약한넘이 바보임다..
수송병한명과.. 한돈반차한대.. 글구.. 노총각..
시간은 열두시가 넘어서 한시로 감다..
출발함다..
목적지 도착한 노총각과 수송병.. 둘이서 열심히 실어나름다..
딱 한대에 맞더군여..
한돈반이라함은.. 보통 1.5톤트럭임다..
정신이 없슴다.. 소리나면 안됨다.. 부대근처 마을이라.. 매우 조용함다..
마을과는 조금 떨어진곳에 있지만..
트럭으로 던지면 소리가 나서 안됨다.. 조용히 올림다..
두시간만에.. 둘이서 거기 있던 벽돌을 다 올리고.. 부대로 돌아옴다..
출발시간 한시.. 복귀시간 세시..
트럭은 울부대의 젤 꼭대기에 트럭채 짱박고.. 걍.. 잤슴다..
담날.. 벽돌주인 아저씨.. 부대로 오심다..
척이면 착임다.. 자고 일어나니.. 벽돌이 사라진검다..
누가 가져갈지는 뻔한검다..
민간인들이 그걸 왜 가져가겠슴까..??
가져가서 얼마한다고..
벽돌 내놓으라고 함다..
모른다고 함다..
어.. 너희들.. 이럼 곤란해.. 함 뒤져볼까..??
결국 인사계 부름다..
인사계.. 왜 왔는데..??
첫마디에 반말임다.. 알고보니.. 친구임다..
으음.. 벽돌 줘..
우리 그런거 먹고 죽을래도 없다..
에이.. 다 아는데 줘..
진짜루.. 없어..
부대 뒤져본다..
뒤져서 없으면 어쩔래..
오히려 큰소리 치는 울 인사계..
결국.. 둘이서 타협봄다..
세명을 삼일간 대민지원보냄다..
으음.. 서로간의 적당한 타협이져..
세명다.. 일 잘하는 애들로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농촌에 사람이 없슴다..
그때.. 장정세명은 엄청난 도움임다..
그걸 돈으로 환산해도.. 벽돌값은 빼고도 남슴다..
벽돌주인 아저씨.. 싫을리가 없슴다..
차라리 그렇게 타협볼꺼면.. 탁 까놓고 이야기하궁.. 대낮에 하지..
일부러 한밤중에 보내서리.. 그 고생을 시켜야하남..
그걸로 끝난거 아님다..
그뒤로 세번을 더 나갔슴다..
시멘트.. 철근.. 각목..
죽는줄 알았슴다..
특히.. 철근 장난 아님다..
제가 군 제대후 노가다로 학비와 용돈을 벌게된거..
다 군시절 갈고닦은 위치이동경력이 아닌가 싶슴다..
세번다.. 전부다 한밤중에.. 잠도 못자궁..
위치이동도 해본넘이 잘함다..
그렇다고.. 세번다 보내더군여..
대신 근무를 빠졌지만..
정말 할짓이 못됨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읽고.. 군대가 도둑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실지도 모름다..
사실.. 군예산이 많다고 하지만..
실제로 일반 땅개들하고.. 저같은 포다리들.. 쉽게 말하면.. 시간때우기하는 넘들..
별로 보급 제대로 못받슴다..
글구 울 인사계.. 경우가 없는 사람은 아니더군여..
일일이 체크해놨다가..
우리가 위치이동한 그 주인들의 집으로다.. 가을이면 가을.. 봄이면 봄.. 착실히 보내줌다..
뭘보내주냐면.. 대민지원임다..
부대안에 농촌출신자들이 많구.. 힘좋은 장정들 많슴다..
부대에 할일 없으면.. 항상 대민지원보내서리.. 손해끼친거.. 보상함다..
기브앤 테이크져..
그러니까.. 항상 말썽없이 조용히 넘어감다..
으음.. 불현듯.. 위치이동생각이 나면서리.. 제가 앤만 없으면.. 이런 우울한날..
참한 처자나 위치이동을 시키련만..
앤이 있는 관계루다.. 참겠슴다..
이상 위치이동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였구여..
잼없었다구여..
으음.. 잼없으면 없다고 하세여.. 그럼.. 제가 잼난걸로.. 다시 올리져..
제 인생이 좀 잼난일이 많슴다..
글구.. 게시판이 뒤숭숭함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원래.. 가을이 오궁.. 뒤숭숭해지면.. 이런일도 있궁.. 저런일도 있는검다..
게판식구분들 넘 신경쓰지 마시구여..
옳고 그름의 판단은 시간에게 맡기도록 하져..
뭐.. 잘살아보세같은 이야기는 안하렴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일이 있어서.. 한번 올린거 같은디..
자연스레 진정될것으로 생각하기에.. 더이상 언급은 안하겠슴다..
이제 퇴근해야함다..
꼬박 한시간 걸렸군여.. 두개 타이핑하는데 한시간이라.. 으음..
저 밥먹으러 감다.. 아무래도 집에 가면 밥이 없는지라.. 애꿋은 맥주와..
라면으로다.. 끼니를 때울것 같아서리.. 걍.. 밥먹고 들어가겠슴다..
그럼.. 모두들.. 편안한 저녁되시구여..
긴글 읽어주신다고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림다..
지금까지.. 남들 일하는데 앉아서 널고 있던.. 노총각이었슴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