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전용차와 이건희 회장의 ‘애마’

brit01200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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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전용차와 이건희 회장의 ‘애마’ 노무현 대통령 전용차와 이건희 회장의 ‘애마’ 모터쇼에 전시된 BMW 760Li

노대통령 전용차 - BMW 시큐리티 760Li
독일에서 태어났고 이름은 BMW 시큐리티(Security) 760Li 입니다. 한국에서 ‘몸값’은 2억4350만원. 번호판을 달기까지 납부하는 세금은 6천여만 원(공채할인 전)입니다. 고급 국산대형승용차 한 대 값과 맞먹지요.

저의 심장은 V형 12기통 엔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배기량 5972㏄로 최고 출력 438마력에 최고 속도는 250㎞/h이죠. 무게는 2.3톤. 노무현대통령이 타는 차는 일반형보다 1.5톤 무거운 3.8톤입니다. 방탄용 철갑에 방탄유리, 특수도금이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타이어는 특수 제작돼 펑크가 나도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원래 우리나라 대통령이 타는 국가원수용 방탄차량은 저와 고향이 같은 벤츠사의 S600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청와대가 BMW 760Li 5대를 주문해 대통령 전용차가 된 거죠. 청와대 측은 기존 차량이 노후해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전용차와 이건희 회장의 ‘애마’

노무현 대통령 전용차와 이건희 회장의 ‘애마’ 모터쇼에 전시된 마이바흐 62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애마 - 마이바흐 62

‘마이바흐 62’.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애마’입니다. 이 회장이 자동차와 친해진 것은 일곱 살 무렵입니다. 부친 이병철 회장이 1948년 형 시보레를 타고 다녔기 때문이지요. 미국 유학 시절, 이 회장은 1년 6개월 동안 여섯 번 자동차를 바꿨습니다. 재벌 2세의 호사스런 취미생활이 아니라 자동차 구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회장은 아랍전쟁이 발발하면서 이집트 대사가 본국 귀환 길에 급하게 내 놓은 자동차를 4천200달러에 샀습니다.

그 후 3,4개월 동안 이 차를 타고 다니면서 자동차 구조와 특성을 파악한 후 깨끗이 청소하고 정비한 뒤 600달러를 남기고 팔았습니다. 나머지 자동차 5대도 똑같은 방법으로 되팔았습니다. 이 회장은 이 과정에서 자동차 구조에 관해 전문가가 됐습니다. 유학시절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훗날 삼성자동차의 탄생에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지난 해 6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마이바흐 62의 차량가격은 7억3500만원. 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8억5천 만원(공채할인 전)입니다. 국내 공식시판 이후 10여 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이 회장을 비롯해 또 다른 S그룹과 D화학 회장 등 3명은 국내에 시판되기 전 ‘직접’ 수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차를 비행기로 수입할 경우 드는 비용은 2천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