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에효!

엄금란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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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애끝에 결혼한지 17개월된 아직은  아이가 없는 새댁이랍니다. 

전 욕을 할려는게 아니라 나와는 너무나 다른 우리 시어머님에 대해서 잠깐 말을 해볼까 해요~

우리 시아버님은 어머님과 아주 옛날에 이혼을 하셨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어머님은 홀로 딸 둘 아들 하나를 키우셨구요

그러다 시집갈 기회가 생겨 동네분 소개로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셨는데

가고 보니 술주정뱅이에 빚을 안고 사는 남자를 만나 그사이에 아들 하나를 낳아

밤에 도망을 나왔다 하더라구요...그래서 딸 둘에 아들 둘을 데리고 그렇게 평생을 사신 분이랍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잡아 딸들도 시집가서 자식을 낳아 살고  우리 신랑과 성이 다른

우리 도련님과 살고 있지요...문제는 결혼당일 부터 입니다!

결혼전에 시집간 딸 둘이 서로 맞벌이를 한다해서 아이들을 어머님이 다(형님네 딸하나 아들하나

아가씨네 딸하나 아들하나)넷을  보셨더라구요. 하지만 결혼을 하면 아이는 보지 않을 꺼라

우리 신랑과 친정엄마가 약속을 한 부분입니다. 

혼수를 다해 집정리가 끝나고 신혼여행을 다녀오니, 애들4명과 시어머님이

집에서 저희를 반겨주시더라구요. 근대 하루이틀 지나니 아이넷은 출근도장을 찍는마냥

계속 오기시작하더라구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 쇼파는 연필로 다찢어졌고 피아노는 음식을

흘려 망가져가고 낮잠을 잘려고 책을 볼려구 하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

신랑한텐 말을 했지만 우리 신랑은 어머님께 애들 보지 말라는 소리를 못하더라구요~

그러다 4개월된 후에 직장을 다니라는 우리 신랑말에 무심코 직장을 다니게 됐습니다.

물론 우리 친정엄만 무지 반대를 하셨지요. 하지만 제가 편하기 위해서는...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애들데리러 왔다는 이유로 형님과 아가씨는 저녁밥을 먹고 있고

애들은 지뭣데로 거실을 뛰어다니고... 정말 난장판이구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4번꼴은 밥을 먹구 가구, 밥을 안먹고 가면 어머님이 밥먹구 가라고 성화십니다.

스트레스때문인지 8개월 만에 임신을 했었는데 유산이 되더라구요... 죽고 싶었습니다

물론 집에도 들어가기 싫을 정도구 주차장에 딸네들 차만 보더라구 한번 울고 집에 들어 간답니다

신랑이 근무날이면 동네 사람을 모아 놓구 화투치시구, 전 아주 안전에도 없습니다

결혼하면 어머님과 신랑하고 오순도순 살거라는 꿈은 이제 깰렵니다...

아무말 못하시는 우리 친정엄마께 죄송할 따름이구, 아울러 님들께서 저의 답답한 속사정을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