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럽던 감정이 이제는 분노로 바뀐다.

모모모2003.10.23
조회744

으.... 드뎌 참다 참다 폭발했다... 감정 폭발...

 

난 26에 회사를 옮겼다. 옮긴지 이제 2주다... 인수인계라는 것을 하루 달랑 받았다..

그전에 있던 여직원들이 갑자기 그만 두게 되었다면서... 것도 2명이 동시에 말이다...

내가 면접 볼때 2사람을 뽑았다고 하는데 첫 출근하는 날 못오겠다고 연락이 와서

나 혼자 출근해 이주 내내 혼자 끙끙되면서 그 많은 일처리를 했다...

내가 들어간 부서가 영업부이다 보니 일이 엄청 많다 전화도 엄청많다..

2사람이 해야 할 일들을 혼자 해내느라 6시 퇴근이지만 7시 혹은 8시에 가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나에겐 수고 했다는 말 한마디, 저녁 먹고 해라 는 말 한마디.. 하지 않던 그 돼지새끼

같은 오차장이...

 

오늘 새로온 여직원에게 얼마나 잘 하던지...내 참 어이없고 기가 막혀서...

나에겐 한번도 "미스 김" 이라는 호칭을 사용 한 적이 없다..

야.. 아님 니.. 라는 말이었다...

시킬 일 이 있으면 " 야, 니 이리와서 이것 좀 해라" 그러던 인간이...

오늘 처음 온 여직원에게는 미스 배 이것 좀 해 줄래요. 이런다..

순간 내가 잘 못 들은 줄 아랐다...

 

처음온 사람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기 뭐 해서 그냥 오늘은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흐름 정도 보라고 하니 그 새로온 여직원도 가관일세..

나보고 이런다... 혼자 일때보다 그래도 둘이니까 좋죠..이런다..

지금 자기 할 일이 없으니 그런 말이 나오다 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새로온 여직언 덧붙인말...  뽑을때 우리 둘이 뽑았더라면

먼저 들어 온 사람이 텃세도 안부리고 그렇지 않아요 이런다.

허허.. 내가 자기에게 일을 시키길했나... 전화 받아라고 하길 했나..

싸가지 바가지 일 것같은 생각과 내가 고생 좀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동시에 스치는데 머리가 띵하면서.. 복잡 복잡 복잡...

 

오늘도 퇴근은 7시30분이었다.

오차장 돼지같은 새끼 하는 말... 새로온 사람에게 그래 수고 했다..

낼 와서 보자.. 나보고는 "니는 다 했나" ㅎㅎㅎ

난 귀도 없고 생각도 없는 사람으로 보이나...

더 웃긴건 그 새로온 여직원 언제 봤다고 퇴근 무렵엔 아예 반말을 틱틱하고...

오차장과 그 여직원 둘다 비슷한 과 인것 같은 느낌과 왠지 잘 통할것 같다는 느낌...

 

첨엔 그렇게 생각했었다..

내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내가 익숙치가 않아서 나한테 야...니...라는 말을 쓰나 보다라고

그래서 일주일정도 지나서.... 차장님 제 이름은 모모모 입니다...

제 이름 부르기가 싫으시면... 미스 김 이라고 해주세요... 라고...

그니까  몇번 하다가 또 야.. 니... 로 돌아오길래...

저 돼지같은 새끼는 원래 그런 놈 인가보다 했는데...

오늘 보니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나 전문대 나왔구.. 오늘 들어온 여직원 정규대학 나왔더라..

사람이 참 치사해지는것이... 학벌을 두고 차별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울 집안 별루 내세울것두 없다...근데 새로온 여직원

아버지가 모모건설 상무란다... 집안가지고 차별하는건 아닌지...

자꾸만 내 생각은 최악으로 최악의 나래로 곤두박질 친다..

이런 생각 하는 내가 싫지만 어쩔수 없다..

나에게만 그러는 그 돼지 같은 오차장새끼... 뺨을 수어차례 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