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난 집이다. 이집은 도가니 말고도 꼬리와 우족 전문점이다. 꼬리찜 4만원! 꼬리 곰탕 1만 5천원! 도가니탕 8천원! 친구놈 나를 본다. "뭐 처먹을겨?" 하는 눈 빛으로. "야! 친구야, 술도 안 마실건데 꼬리탕에 도가니탕 하나씩 하고 고기만 먹음 뻑뻑하니 소주 딱 하나만 하자" 친구 놈 이미 내 맘을 알고 호기롭게 "아녀!아녀! 니 먹고 싶은거 골고루 맘대루 시켜! 오늘은 내가 지고 간다" "흐흐흐 지금 한말 거짓말이지?" "헤헤헤 그려! 고짓부렁이다" 주문을 하고 난 디카를 꺼내 메뉴판을 찍고 가격표를 찍고 잠시 후 들어온 밑 반찬을 찍고 우리들의 느낌을 주고 받는 대화를 녹음 하고 종업원을 불러 이것 저것 물어보며 메모를 하는둥 기초조사를 하고 나온 음식을 먹는데 연애시절 마누라와 식사하는 것 처럼 꼬리와 도가니를 서로 건져 주며 맛을 보고 서로 그 느낌을 얘기해 줬다. 닭살! 역시 시장조사 차 먹는 음식자리는 결코 우아 하지가 않다. 먹을 땐 먹는 일에 만 집중을 해야 하는디.... 집에 와서 그 친구 얘기를 하면서 당분간 혼자 포식을 해야 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 플러스 평소 오이지 같은 내 몸매 만 본 마누라의 눈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기 위해 배용준이 홀닥 벗는 "스캔들"을 보러 가자고 했다. 오늘 오후 일찍 집 사람과 만나서 장을 보고 영화관으로 갔다. 이 영화 남자 들 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높단다. 어른 보다도 젊은이 들이 더 좋아 한단다. 그래서 순전히 집사람 기분 맞추느라고 선택했다. 탱탱한 배용준 누드를 집사람과 같이 보면 뭐 좋겠냐만 순전히 마눌 위해서 선택 했다. 헌데 이게 웬일인가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살집이 팽팽한 여배우가 알몸으로 나오는데 그 여자의 가슴이 어찌나 크던지 순간 난 놀라 얼른 집사람의 눈치를 살폈다. 가슴은 집사람의 컴플렉스다. 마눌표정"그럼 그렇지 저게 보고 싶어 온거지 뭐? 배용준보고 엎그레이드 하라구?" 하는 표정이다. 영화보는 내내 언제나 배용준 벗고 나오기만 기다렸다. 결국 거의 끝날 무렵에 나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배용준 어땟어?" "그런 사람은 전도연 어땟는데?" "응! 당신만 못해 가슴두 당신만 못 하더군" "그리고 다른 여배우들 전부 가슴 수술 한거 같더라, 그치?" "................." 집사람 말없이 의자에 몸을 푹 묻는다. 잠시 후 나 혼자 독백처럼 흥얼 거린다. "난 실리콘이 싫어요, 생리 식염수도 싫어요" 마누라 픽 웃는 소리가 들린다. 난 좀더 오바해서 이승복 학생버전으로 절규한다. "실리콘이 싫어요!, 식염수도 싫어요!" 마누라 깔깔 대고 웃으면서 됬으니 그만 하란다. 그 여배우들껜 미안하다. 하지만 어쩌랴 이래야 구순하게 살수 있는걸, 살이면 어떻구, 지방이면 어떻구, 실리콘이면 어떻구, 식염수면 어떠랴 모두가 자기의 선택인것을 .......... 해피 나잇도! 모든 40방 남정네님들 뭐든 잡고 잘 수만 있으면 행복한 줄 아시고요 ....
스캔들
소문 난 집이다.
이집은 도가니 말고도 꼬리와 우족 전문점이다.
꼬리찜 4만원!
꼬리 곰탕 1만 5천원!
도가니탕 8천원!
친구놈 나를 본다. "뭐 처먹을겨?" 하는 눈 빛으로.
"야! 친구야, 술도 안 마실건데 꼬리탕에 도가니탕 하나씩 하고
고기만 먹음 뻑뻑하니 소주 딱 하나만 하자"
친구 놈 이미 내 맘을 알고 호기롭게
"아녀!아녀! 니 먹고 싶은거 골고루 맘대루 시켜! 오늘은 내가 지고 간다"
"흐흐흐 지금 한말 거짓말이지?"
"헤헤헤 그려! 고짓부렁이다"
주문을 하고
난 디카를 꺼내 메뉴판을 찍고 가격표를 찍고 잠시 후 들어온
밑 반찬을 찍고 우리들의 느낌을 주고 받는 대화를 녹음 하고
종업원을 불러 이것 저것 물어보며 메모를 하는둥 기초조사를 하고
나온 음식을 먹는데 연애시절 마누라와 식사하는 것 처럼
꼬리와 도가니를 서로 건져 주며 맛을 보고 서로 그 느낌을 얘기해 줬다. 닭살!
역시 시장조사 차 먹는 음식자리는 결코 우아 하지가 않다.
먹을 땐 먹는 일에 만 집중을 해야 하는디....
집에 와서 그 친구 얘기를 하면서 당분간 혼자 포식을 해야 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 플러스 평소 오이지 같은 내 몸매 만 본 마누라의 눈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기 위해 배용준이 홀닥 벗는 "스캔들"을 보러 가자고 했다.
오늘 오후 일찍 집 사람과 만나서 장을 보고 영화관으로 갔다.
이 영화 남자 들 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높단다.
어른 보다도 젊은이 들이 더 좋아 한단다.
그래서 순전히 집사람 기분 맞추느라고 선택했다. 탱탱한 배용준 누드를 집사람과
같이 보면 뭐 좋겠냐만 순전히 마눌 위해서 선택 했다.
헌데 이게 웬일인가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살집이 팽팽한 여배우가 알몸으로 나오는데
그 여자의 가슴이 어찌나 크던지 순간 난 놀라 얼른 집사람의 눈치를 살폈다.
가슴은 집사람의 컴플렉스다.
마눌표정"그럼 그렇지 저게 보고 싶어 온거지 뭐? 배용준보고 엎그레이드 하라구?"
하는 표정이다.
영화보는 내내 언제나 배용준 벗고 나오기만 기다렸다. 결국 거의 끝날 무렵에 나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배용준 어땟어?"
"그런 사람은 전도연 어땟는데?"
"응! 당신만 못해 가슴두 당신만 못 하더군"
"그리고 다른 여배우들 전부 가슴 수술 한거 같더라, 그치?"
"................." 집사람 말없이 의자에 몸을 푹 묻는다.
잠시 후 나 혼자 독백처럼 흥얼 거린다.
"난 실리콘이 싫어요, 생리 식염수도 싫어요" 마누라 픽 웃는 소리가 들린다.
난 좀더 오바해서 이승복 학생버전으로 절규한다.
"실리콘이 싫어요!, 식염수도 싫어요!"
마누라 깔깔 대고 웃으면서 됬으니 그만 하란다.
그 여배우들껜 미안하다. 하지만 어쩌랴 이래야 구순하게 살수 있는걸,
살이면 어떻구, 지방이면 어떻구, 실리콘이면 어떻구, 식염수면 어떠랴
모두가 자기의 선택인것을 ..........
해피 나잇도!
모든 40방 남정네님들 뭐든 잡고 잘 수만 있으면 행복한 줄 아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