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오로라공주2005.08.09
조회209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이달 28일까지 생활 속 디자인을 주제로 한 ‘쇼룸(the SHOWROOM)’전을 개최한다. 장난기 넘치는 필립 스탁의 파리채, 몬드리안의 그림을 그대로 옮긴 듯한 게리트 리트벨트의 ‘레드/블루’ 의자, 아이스크림콘에서 착안한 베르너 판톤의 의자 등 일상의 사물을 유쾌한 작품으로 변신시킨 디자인 거장들의 솜씨를 감상해본다.


얼굴 모양 파리채

필립 스탁이 만든 파리채 ‘닥터 스큐드 Dr. Skud’(1998)는 파리채의 망 부분을 얼굴 모양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소머리 닮은 치즈 강판

필립 스탁의 ‘미스터 미우미우 Mr. Meumeu’(1992)는 뚜껑을 닫으면 소머리 모양이 되고, 뚜껑을 열면 치즈를 가는 강판이 드러난다. ‘미우미우’는 한국어로 치면 ‘음메음메’ 같은 의성어다.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레몬즙 짜는 기계

우주선을 닮은 레몬즙 짜는 기계 ‘주시 살리프 Juicy Salif’. 뾰족한 부분에 반으로 자른 레몬을 얹고 누르면, 아래로 즙이 흘러나와 모이게 된다. 필립 스탁, 1990?1991년 작.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칼톤

선반, 책꽂이, 장식장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칼톤 Carltone’(1981). 다채로운 색상과 비정형적 형태를 선호하는 에토레 소트사스의 대표작이다.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콘 의자

아이스크림콘처럼 생긴 의자 기둥이 인상적인 ‘콘 Cone 의자’. 베르너 판톤, 1958년 작.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베르너 판톤의 이색 의자

맨 앞에 나란히 놓인 ‘판톤 클래식 Panton Classic’(1959)은 베르너 판톤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의자 다리가 아이스크림콘 모양인 ‘하트 콘 Heath Cone’ (1959)과 아이스크림콘 모양 기둥이 달린 ‘콘 테이블 Cone Table’(1958)이 좋은 대조를 이룬다.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로낭 & 에르완 브흘렉의 ‘알그 Algues’

‘알그 Algues’는 기본 단위의 조립만으로 무한히 확장 가능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로낭 & 에르완 브흘렉 형제의 2001년 작.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지퍼로 연장하는 바닥깔개

로낭 & 에르완 브흘렉 형제의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확장성을 고려해 실용적이다. 바닥의 깔개 역시 지퍼로 간단히 연결해 쓸 수 있다.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전구 모양을 한 전등

‘전구 모양을 한 전등’이란 설정이 유쾌한 베르너 판톤의 ‘와이어램프’(1972). 생활 속 디자인 쇼룸 展 필립 스탁의 전등과 의자

화장대를 연상시키는 공간연출 속에, 필립 스탁이 제작한 전등과 플라스틱제 의자를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