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딱맞는 짓~

미련곰탱이2003.10.27
조회308

토욜은 사람도 별로 없던 혼사방에서 지지고볶고 놀다가...이름에 딱맞는 짓~

집에 퇴근하고 가서리 금욜 먹고 남은 삼겹을 묵을라고 보리거품차 3병을 사가꼬 집에 드갔다이름에 딱맞는 짓~

설겆이,청소 쪼금 하고 샤워를 하고 삼겹살 묵을라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빌려온 카우보이비밥 비디오를 틀어놓고 삼겹살에 보리거품차..욜시미 먹어댔다이름에 딱맞는 짓~

8시부터 비됴봄서 묵기 시작한 삼겹은 비디오 2편을 다시 플레이하기전에 다 바닥나고..

남은 보리거품차 1병을 들고서리 침대있는데로 와서 홀짝거렸다..

어느새 스르륵 잠들어버렸었나보다.. 어느새 비됴는 다 돌아가서 뻑뻑거리고 있고..이름에 딱맞는 짓~

시간을 확인할라꼬 들어본 핸폰에는 부재중 전화1통..

아~ 이것이 얼마나 기둘리던 핸폰 울림이었는데 못듣고 걍 자버렸다니..(전화건 넘은 아마 술김에 한것같은데 어쩜 기억 못할수도 있다.. 만약 기억하고 있음 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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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그서 끝났음 이름에 맞는 짓이라고는 할수 없었는데..

아마도 비됴만 끄고서리 또 스르르 잤었나보다..불도 켜놓은채 말이다..

한참을 달게 자다가 우당탕 소리에 깼었다..

글구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름에 딱맞는 짓~

아마 자다가 침대 옆에 있는 신발장을 차버렸나보다..(원룸인지라 현관 입구에 신발장 있고 그 옆에 침대다)이름에 딱맞는 짓~

신발장은 대자로 자빠져있고.. 신발장 위에 있던 난 화분은 다 박살이 나부렀고..

신발속에 들어간 돌들 다 빼고 주섬주섬 치우고.. 그래도 살려보고자 난은 비닐에 담아서 돌도 같이 넣어놓고..(사실 원래부터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았던 난이다.. 고로 죽어도 내 탓만이라고는 할수 없다)

우짰든간에 글고 또 잤다.. 물론 불도 켜놓고..(아무래도 혼자 마신 술인지라 더 많이 취했나보다)

자다가 또 인나서 불끄고 또 잤다..

일욜 아침에 눈떠보니 7시.. 왜 꼭 쉬는날은 늦잠을 자고싶어도 꼭 평소보다 더 일찍 눈이 떠지는건지..

우쨌든 아침에 인나서 아직도 돌맹이 몇개가 굴러댕기는 바닥을 봄서.. 이것이 꿈이 아니었구나 생각하는 내가 더 한심해졌다 이름에 딱맞는 짓~

 

열분덜은 일케 곰탱이같은짓 안하시겠져??

일주일을 잼나게 시작하고자 쩍팔린일도 서슴없이 까발리는 미련곰탱이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