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추정 미공개작 2품 공개

튜링200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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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추정 미공개작 2품 공개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공개 유작 2점이 일반에 공개됐다.
16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스위스의 한 개인 소장가가 보관해온 다 빈치의 ‘마리아 막달레나’와 ‘암굴의 성모’ 세 번째 버전이 15일부터 이탈리아 안코나의 몰레 반비텔리아나 박물관에 전시됐다.

붉은 겉옷을 걸치고 가슴을 드러낸 모습의 ‘마리아 막달레나’는 가로 45㎝, 세로 58㎝의 목판 위 유화로, 다 빈치가 죽기 4년 전인 1515년 제자 기암페트리노와 공동 작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두 가지 버전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영국 국립미술관에 각각 전시돼 있는 ‘암굴의 성모’ 세 번째 버전 역시 전의 두 작품과 마찬가지로 동굴 속 성모를 중심으로 아기 예수와 요한, 천사가 조화로운 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 버전은 1495년에서 1497년 사이 기암페트리노와 함께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두 작품 모두 다 빈치가 주도적으로 그린 작품”이라며 “뛰어난 구도와 색감으로 볼 때 ‘모나리자’ 등과 대등한 명작”이라고 평가했다.

김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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